• 최종편집 2025-05-2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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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 기술과 영상 이미지 기술의 발전으로 SXSW 2025에서 혁신적인 미디어아트 플랫폼 WAA 공개
    IT 기술과 영상 이미지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미디어 아트와 미디어 예술이 새로운 예술적 흐름으로 각광받고 있다. 초고화질 디지털 아트, AI 기반 창작 기법, 몰입형 인터랙티브 전시 등이 등장하면서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시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디어아트 기업 커즈(KUZZ)가 예술과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프리미엄 미디어아트 플랫폼 ‘WAA(Where Art’s Alive)’를 2025년 3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개최되는 세계적 예술 축제 ‘SXSW(South by Southwest) 2025’에서 공개한다. SXSW는 매년 3월 오스틴에서 열리는 음악, 영화, 인터랙티브 미디어가 융합된 세계적인 창의 산업 축제로, 글로벌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는 장이다. 2025년 3월 7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커즈는 예술의 디지털 변환을 선도하는 WAA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WAA는 럭셔리 호텔, 프리미엄 오피스, 대형 상업시설을 위한 맞춤형 미디어아트 플랫폼으로, 공간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몰입형 경험을 창출한다. 국내 최대 규모인 1000여 점의 초고화질(4K-8K) 미디어아트 작품들이 건축 공간이라는 캔버스 위에서 특성과 분위기에 따라 유기적으로 변화하며, 관람객들에게 일상 속에서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감상 방식을 제안한다. 이번 SXSW에서 커즈는 오스틴 컨벤션 센터에 LED 전광판을 설치해 WAA 플랫폼의 혁신적인 예술 경험을 선보인다. 1000여 점의 초고화질(4K-8K) 미디어아트 작품들이 공간의 특성과 분위기에 맞춰 유기적으로 변화하며, 공간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어 SXSW의 실험적이고 예술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커즈 대표이자 아트 디렉터 진실은 “예술은 더 이상 정적인 갤러리 안에 갇혀있지 않고, 우리의 일상 공간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존재가 돼야 한다”며 “WAA는 럭셔리 호텔, 상업 공간, 공공장소에서 예술이 살아있는 경험을 창출하며, SXSW를 통해 세계 크리에이티브 산업 리더들과 이 비전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ESG뉴스
    • 사회
    2025-03-09
  • 양자 세계의 시간 역설: "토니 소프라노(Tony Soprano)"도 시간 여행을 할 수 있을까?
    장기적인 관점: 왜 우리는 세상이 시간을 보는 방식을 바꿔야 하는가(The Long View: Why We Need to Transform How the World Sees Time)의 저자이며, Aeon의 수석 편집자 리처드 피셔(Richard Fisher)는 음의 시간에 대한 미스터리한 양자 역설을 통해 부정적 시간과 역 인과성이라는 새로운 시각의 개념을 발표했다. 양자 세계는 매우 작은 입자들이 존재하는 미시적인 영역으로, 고전 물리학과는 다른 독특한 법칙들이 적용된다. 입자는 동시에 입자이자 파동처럼 행동하며, 중첩 상태로 여러 가능성을 동시에 가질 수 있다. 또한, 얽힘 현상을 통해 멀리 떨어진 두 입자가 즉각적으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불확정성 원리에 따라 위치와 운동량을 동시에 정확히 측정할 수 없다. 더불어, 양자 상태는 관측하기 전까지 확정되지 않으며, 측정하는 순간 특정 상태로 붕괴한다. 이러한 특성들은 양자 컴퓨팅과 암호학 등 다양한 기술에 응용되고 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은 시간과 공간이 절대적이지 않으며, 속도와 중력에 따라 다르게 흐른다는 개념을 제시한다. 특수 상대성 이론에서는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에서 시간이 느리게 흐르고, 동시성의 개념이 관측자마다 다를 수 있으며, 빛의 속도는 항상 일정하다고 설명한다. 일반 상대성 이론은 중력이 강할수록 시간이 더 느리게 흐르고, 질량이 시공간을 휘어지게 만들어 중력을 형성한다고 본다. 이러한 이론은 GPS 기술과 블랙홀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피셔의 양자 역설과도 상통한다. 최근 물리학 연구에서 시간의 흐름이 우리가 아는 것과 다르게 작용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 마치 뉴저지 갱단의 TV 시리즈 소프라노스(The Sopranos)의 주인공 토니 소프라노(Tony Soprano)가 터널에 들어가기 전에 빠져나오는 것처럼, 일부 양자 실험에서는 빛이 시간을 거슬러 이동하는 듯한 현상이 관찰된다. 물리학자들은 이를 "음의 시간" 현상이라 부르며, 빛이 특정한 장벽을 통과할 때 예상보다 빠르게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빛의 파동 패킷이 자체적으로 재조정되면서, 원인이 결과보다 늦게 나타나는 듯한 착시 효과가 발생한다. 피셔에 의하면 최근 연구에서는 단순한 "음의 지연"을 넘어 "음의 지속 시간"이라는 새로운 현상이 발견되었다. 이는 광자가 장벽에서 머문 시간이 0보다 적다는 뜻으로, 현재까지 물리적 해석이 불분명하다. 이러한 현상은 양자 얽힘과 관련된 "역 인과성" 이론과도 연결된다. 일부 연구자들은 얽힌 입자들이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정보를 교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우리의 시간 개념은 근본적으로 재정립되어야 할지도 모른다. 일부 과학자들은 우리가 "블록 우주"에 존재할 가능성을 제기한다. 이 이론에 따르면 과거, 현재, 미래는 이미 존재하는 4차원적 구조 속에 포함되어 있으며, 우리는 단순히 이를 경험하는 것뿐이다. 결국, 양자 물리학의 최신 연구들은 시간과 인과관계에 대한 기존 개념을 뒤흔들고 있다. 우리가 경험하는 현실이 절대적이지 않다면, 마피아 보스 토니 소프라노도 터널을 통과하기 전에 도착하는 것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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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식
    2025-03-09
  • 북한, 핵잠수함 개발 본격화…한·미 안보 위협 가중
    북한의 끊임없는 핵개발 욕망이 이번에는 핵추진 잠수함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는 한국과 미국에 심각한 안보 위협이 될 가능성이 크다. 북한 국영 매체는 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함을 건조하는 주요 조선소를 방문했다고 보도하며, ‘핵 추진 전략 유도 미사일 잠수함’이라 불리는 잠수함의 사진을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KCNA)은 해당 잠수함의 구체적인 제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건조 과정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고 전했다. CNN에 따르면 남한의 잠수함 전문가 문근식 한양대 교수는 해당 잠수함이 약 6,000~7,000톤급 규모로, 약 10개의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북한이 ‘전략 유도 미사일’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은 해당 무기가 핵탄두를 탑재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문 교수는 “북한의 핵추진 잠수함이 실전 배치될 경우, 이는 한국과 미국에 절대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 가능성 제기 김정은 위원장은 2021년 주요 정치 회의에서 핵추진 잠수함을 비롯해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극초음속 미사일, 군사 정찰위성, 다탄두 미사일 등 첨단 전략무기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후 북한은 이를 위한 시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그러나 엄격한 국제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이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필요한 자원과 기술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문 교수는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원하는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핵추진 잠수함에 필요한 원자로 건설 기술을 제공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수중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고도화하는 것은 상당한 위협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수중 발사는 사전 탐지가 어려워, 한국과 미국의 방어 전략에 큰 변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노후 잠수함 보유한 북한, 핵잠 개발로 전력 보강 북한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잠수함을 보유한 국가 중 하나로, 약 70~90척의 디젤 추진 잠수함을 운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대부분이 노후화되어 있으며, 어뢰와 기뢰를 발사하는 데 그치고 있다. 북한은 2023년에도 ‘전술 핵공격 잠수함’을 공개했지만, 전문가들은 2019년 공개된 디젤 추진 잠수함을 재활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핵추진 잠수함 개발이 실제 작전 배치를 목표로 한 것인지 여부는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북한은 2016년 이후 수차례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을 진행해왔지만, 모든 시험은 2,000톤급 잠수함에서 단일 발사관을 이용해 이루어졌다. 전문가들은 이를 정식 작전용 잠수함이 아니라 시험용 플랫폼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미 연합훈련 앞두고 군사적 도발 지속 북한은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앞두고 미국과 한국을 향한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조선소 시찰 중 “북한은 수상 및 수중 전함을 동시에 현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적대 세력의 포위 전략을 억제하기 위해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전함들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핵추진 잠수함 개발이 실제로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두었는지 면밀히 분석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적인 군사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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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2025-03-09
  • [현동훈의 공간언어 ①] 공간철학이 담겨진 공동체의 공간언어 ‘판교 하우징’
    도시화가 가속화되면서 현대 주택은 사생활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밀폐형 구조로 발전해왔다.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이러한 공간 설계는 한편으로는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보장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사회적 연결성을 약화시키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특히, 인구 고령화와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가족의 형태는 더욱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기존의 가족 공동체가 개인과 사회를 연결하는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는 현실이 되고 있다. 과거에는 대가족이 중심이었지만, 산업화 이후 핵가족으로 분화되었고, 이제는 핵가족에서 다시 1인 가구로 세분화되는 추세이다. 이러한 변화는 개인이 독립적인 존재로서 사회와 관계를 맺는 방식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족이라는 전통적인 울타리가 약화된 시대에는 개인이 단순히 고립된 존재가 아니라, 사회 안에서 능동적으로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형태의 공동체를 구성해 나가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주거 공간의 역할도 새롭게 정의될 필요가 있다. 이제 주거는 단순히 사적 공간을 넘어, 이웃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소로 변모해야 한다. 현대의 집합 주거는 단순한 물리적 집합체가 아니라, 공동체적 가치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적 배치와 관계를 담아내야 한다. 즉, 건축은 단순한 건물 설계를 넘어, 구성원들이 공동체적 경험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판교 하우징은 위와 같이 변화하는 현대 주거에 따라 기존의 문제점을 타파하고, 새로운 개념의 주거 형태를 선보인 일본 건축가 야마모토 리켄의 작품이다. 3-4층 규모의 건축물을 약 9-13개의 주거 단위로 구성한 클러스터가 9개로 구성된 판교 하우징은 2층의 공동 데크를 통해 각 주거 단위의 투명한 공간을 연결한다.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거대한 현관 역할을 하며, 클러스터 주변 환경의 특성에 맞춰 구성이 가능하다. 공간을 여는 주거 자녀 교육을 위해 학교나 학원을 이용하고, 고령자는 요양 시설에 의탁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 되었다. 이는 주거 공간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외부 시설이 보완하는 구조로 변화했음을 보여준다. 결국, 주택의 한계가 외부와의 연결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이는 가족 단위에서 사회로 시선이 확장되는 하나의 흐름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생활 방식의 차이를 넘어, 거주자들이 주거 공간에 기대하는 기능과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예전에는 주택이 단순히 먹고 자는 공간이었다면, 이제는 재택근무, 여가, 공동체 활동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의 공간 구성도 변화하고 있으며, 특히 공적 공간과 사적 공간의 관계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정의되고 있다. 사적 공간과 공적 공간이 명확히 구분되던 과거 주거와 달리, 판교 하우징은 가변적이고 유동적인 형태로 설계되었다.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사회와 연결되는 주거 공간의 역할로서 지역사회 구성원과 더욱 풍요롭고 조화로운 생활 환경을 만들어간다. 관계를 설계하는 건축 야마모토 리켄은 기존의 건축이 지나치게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을 분리함으로써 개인을 사회로부터 단절시키는 문제를 지적하며, 개별 주거 공간이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일정 부분 공유 가능한 영역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판교 하우징에서도 이러한 철학이 반영되어 공공 공간을 단순한 부대시설이 아닌,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전통적인 아파트나 주거 단지처럼 개별 유닛이 독립적으로 배치되는 것이 아니라, 주거와 커뮤니티 공간이 자연스럽게 엮이는 구조를 취한다. 각 세대의 경계를 엄격히 나누기보다, 공동 마당, 공유 복도, 개방형 테라스 등을 통해 입주민들이 서로 마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소통을 유도하는 장치로 기능한다. 이는 야마모토 리켄이 강조하는 ‘공간을 통해 공동체를 형성하는 과정’과 맞닿아 있다. 단순히 벽을 허물고 개방적인 구조를 만든다고 해서 지역사회가 형성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건축은 가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건축은 단순한 공간의 창조가 아닌, 사람과 사람, 사람과 환경 간의 관계를 형성하는 매개체이다. 건축물이 완성된 이후에는 그 공간이 삶의 다양한 조건과 맥락 속에서 지속적으로 변화하며 인간 생활의 토대가 되어야 한다. 야마모토 리켄의 저서 『건축은 가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에서 “건축물은 가설을 바탕으로 지어지며, 지어진 건물은 역으로 그러한 가설을 강화시킨다. 가설은 어디까지나 가설에 불과하기 때문에 틀린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일단 건물로 지어지고 나면 … 가설이 더 이상 가설이 아니라 그 건축물을 만든 객관적인 근거로 받아들 여지는 것이다. … 단순한 가정이 건축물이라는 용기를 통해 보여질 때 하나의 당당한 근거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 우리는 그러한 바탕을 의심해야만 한다. 가설이 객관성을 지닌 것처럼 보이기 시작할 때, 우린 그것을 비판적으로 바라보아야 하는 것이다.” 를 통해 건축은 단순히 제공된 환경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당연한 조건으로 받아들이는 물리적 기반임을 주장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건축 공간은 생활의 기반으로써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어야 하며, 건축가는 공간을 구현하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앞으로의 주거 공간은 단순한 주거 기능을 넘어, 다양한 관계를 구성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건축이 개인과 사회를 연결하는 매개체로 작용할 때, 우리는 더 따뜻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현동훈 (Hyun Dong Hun) 유니버설 디자인, 친환경 건축 등 사회적인 가치를 연구하는 공간디자이너이다. 국민대학교 공간디자인과를 졸업한 후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공간디자인을 전공하여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사회적 가치가 포함된 건축과 이를 표현하는 공간을 탐구하고 있다. 미래사회의 건축 방향성과 트렌드 변화를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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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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