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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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자금융, 2025년 환경부 전기자동차 완속충전시설 보조사업 수행기관 선정
    국내 신용평가 및 지급결제 시장 1위 NICE그룹의 무인운영솔루션 전문기업 한국전자금융이 2025년 환경부 전기자동차 완속충전시설 보조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보조사업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공동주택과 주차장 등 공공장소에 공용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자들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2024년에는 총 40개사가 보조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으나, 2025년에는 기준이 더욱 엄격해지면서 단 17개사만이 선정되었다. 한국전자금융은 2022년 본격적으로 전기차 충전시설 사업을 개시한 이후 4년 연속으로 환경부 보조사업 수행기관의 지위를 확보하며, 업계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한국전자금융은 이번 선정으로 전기차 충전서비스 사업자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올해도 지속적인 충전시설 구축을 통해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인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전자금융은 올해 모빌리티사업본부를 신설하여 전기차 충전사업(NICE CHARGER)과 무인주차사업(NICE PARK)을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 사업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최근 친환경 전기자동차의 보급이 급증하면서 충전 인프라의 확대가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와 기업들은 충전시설 확충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한국전자금융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지속적인 충전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기차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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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1
  • 한국수자원공사, 수열에너지 활용한 ‘에너지비용 제로 아파트’ 추진… 탄소중립 실현 앞장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3월 11일 경기 화성 동탄 자연앤자이 아파트에서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함께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비용 제로 아파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주거 공간 조성을 통해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혁신 ‘에너지비용 제로(Zero) 아파트’란 광역상수도의 수열원을 냉난방에 활용해 기존 에너지 비용의 50%를 절감하고, 나머지 50%는 태양광 등을 활용한 자가 소비 에너지원으로 충당하는 친환경 아파트를 의미한다. 수열에너지는 댐, 호수, 하천 등에서 얻을 수 있는 청정에너지로, 여름철에는 대기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높은 수온 특성을 활용해 히트펌프 등의 설비를 통해 냉난방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는 효과를 가져와,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최초, 수열에너지 도입 아파트 시범사업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 하남 교산 공공주택지구 내 조성되는 1,797세대 아파트 중 604세대가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국내 최초로 아파트 단지에 수열에너지를 공급하는 사례로, 성공적인 도입 시 국내 주거 공간의 에너지 구조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수열원을 냉난방에 활용함으로써 기존 대비 에너지 비용이 절반 수준으로 낮아질 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량 역시 약 5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실외기 설치가 불필요해 여름철 폭염에 따른 도시 열섬 현상 완화 및 실외기 화재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주거 공간 활용성이 증대되는 것은 물론, 조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정부 및 공공기관 협력 강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는 광역상수도 수열원을 활용한 사업 발굴 및 안정적 공급 △경기도는 행정적 지원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시범사업 추진 및 태양광 에너지 설치를 맡게 된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는 수도권 1, 2단계 광역상수도에서 분기된 관로를 활용해 약 20년간 개별 세대마다 냉난방에 필요한 수열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국내 최초로 아파트 주거 공간에 수열을 도입하는 이번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수열에너지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수열에너지를 활용해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연관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선도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탄소중립 실현과 미래 에너지 전환의 핵심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수열에너지는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원으로서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국내 수열에너지 산업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수열에너지가 다양한 건축물과 산업 분야로 확대 적용되며, 탄소중립 목표 실현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사례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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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1
  • 세스코, WWF에 5,452만 원 기부…지구 환경 보전에 앞장서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5452만4600원을 WWF(세계자연기금·World Wildlife Fund)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에 위치한 WWF 한국본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세스코와 WWF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WWF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자연보전기구로, 기후위기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 플라스틱 감축 및 오염 방지 등 다양한 자연 보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WWF의 ‘imPACT 펀드’ 후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세스코의 기부금은 2023년부터 지속 운영해온 ‘100 to the future(백투더퓨처)’ 캠페인을 통해 적립되었다. 이 캠페인은 소비자가 세스코 온라인몰에서 환경위생용품 ‘세스코 마이랩(CESCO Mylab)’을 1개 구매할 때마다 세스코가 100원씩 환경적립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또한, 연말에는 캠페인을 응원하는 것만으로도 100원이 적립되는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됐다. ‘100원씩 모아 미래의 자연환경을 100% 변화시키자’는 취지로 진행된 본 캠페인에는 약 72만 명이 동참했으며, 이는 2023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세스코는 이번 기부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지구 환경 보호에 동참해 준 점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고도화하여 환경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세스코는 경영 활동의 모든 단계에서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환경 지표 관리를 철저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 한편, 세스코 마이랩은 ‘누구나 집에서 스스로 전문가 수준의 위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세스코 과학연구소의 기술력을 집약한 환경위생용품이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지속 가능한 패키지를 적용하여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있으며, 포장재 사용 최소화, 재활용이 용이한 부자재 사용 등 전 제품의 ‘재활용 우수등급 획득’을 목표로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위기와 다양한 환경 위협 속에서 기업들의 책임 있는 행보가 더욱 중요해지는 가운데, 세스코의 지속적인 환경 보호 노력은 업계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도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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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1
  • 고흥군,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첫 도입… 교통약자 이동 편의성 강화
    고흥군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하기 위해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를 처음 도입했다. 군은 지난 7일부터 1대를 우선 투입한 데 이어, 이달 중순까지 총 5대를 단계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도입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에 따라 노선버스 대·폐차 시 저상버스 도입이 의무화됨에 따른 조치다. 고흥군은 버스업체에 보조금을 지원해 전기 저상버스 운행 기반을 마련했다. 전기 저상버스는 차체가 낮고 휠체어 탑승 장치를 갖추고 있어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보행이 불편한 이용자도 손쉽게 승하차할 수 있다. 여기에 저소음, 저진동으로 승차감이 뛰어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버스업체는 본격 운행에 앞서 안전성 점검과 시범 운행을 통해 도로 상황을 분석했으며, 지면 상태가 고르지 않거나 과속방지턱이 과도하게 설치된 구간은 제외하고 저상버스를 우선 투입할 방침이다. 고흥군은 올해 하반기에도 전기 저상버스 3대를 추가 도입해 전체 운행 버스 중 친환경 차량 비중을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차령이 도래하는 노선버스는 친환경 차량으로 점진적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기 저상버스 도입은 군민과 교통약자뿐만 아니라 고흥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더 나은 대중교통 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흥군은 저상버스 외에도 장애인 콜택시, 바우처 택시, 수요응답형 버스, 100원 택시 등 다양한 교통 정책을 운영하며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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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1
  • 인천시, 어업인 대상 ‘해양쓰레기 예방 교육’ 실시… 해양환경 보호 앞장
    인천광역시는 지난 7일 수산지원센터에서 열린 상반기 어촌지도자 협의회를 통해 어업인을 대상으로 ‘해양쓰레기 예방 및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어촌계장, 어업인 단체장, 유관 기관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해양쓰레기 발생의 원인과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안내함으로써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을 뒀다. 교육 주요 내용은 ▲깨끗한 바다의 필요성과 해양쓰레기의 심각성 ▲주요 발생 원인 및 해양 생태계 피해 사례 ▲어업인과 어촌지도자가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방안 ▲정부의 해양쓰레기 관리 정책 및 지원 제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어업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해양쓰레기 문제를 강조하며, 어업인의 자발적인 참여가 해양환경 개선에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 실생활 사례 중심으로 구성된 실용적인 교육 내용은 어업인들이 현장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동우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어업인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한 저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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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1
  • [갤러리] 청소년 환경예술가 김유나의 멸종위기종 올빼미
    중학교 1학년 때 천연 기념물 센터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동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지만, 그 중 제 눈에 띈 것은 단연코 올빼미였습니다. 날개를 활짝 핀 것이 멋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올빼미과 대부분이 멸종위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 멋진 동물이 멸종위기라는 사실이 안타까웠습니다. 이 이후부터 올빼미라는 동물에 더더욱 애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올빼미들이 멸종 위기라는 사실이 안타까워 집에서 자료를 더 찾아봤는데, 한 때 수리부엉이나 올빼미들도 흔히 볼 수 있는 새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와 밀렵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하던데 이대로 가다간 멋있는 올빼미들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 많이 실망스럽고, 걱정도 됐습니다. 올빼미 뿐만 아니라 다른 새를 위해서라도 그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주변을 돌아보고 멸종 위기 종들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다시 날아오를 수 있지 않을까요? 덧붙이는 글 ㅣ 김유나 청소년 환경예술가 어릴때부터 가장 좋아했던 과목이 미술이었습니다. 부모님께서 미술을 워낙 좋아하셔서 어릴때부터 미술관을 많이 갔었습니다. 할아버지도 미술선생님이셨고 작품활동을 하셨기에 할아버지 댁에 갈때마다 미술을 배우곤 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고 쉽게 미술을 접하고,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작품 활동을 통해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많이 느꼈고, 다음에는 다른 멸종위기 종이나 환경오염이 심각한 장소들에 대한 작품을 그리며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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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1
  • [김동헌의 공간디코딩④] 지속가능한 공간디자인 교육, 생성형 AI와 함께 재편되다
    생성형 AI는 데이터를 학습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기존 AI가 데이터를 분석하고 패턴을 찾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생성형 AI는 새로운 이미지, 텍스트, 3D 모델, 음악 등을 직접 만들어내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대표적인 생성형 AI 기술로는 텍스트 기반 AI인 GPT, 이미지 생성 AI인 DALL·E, Stable Diffusion, Midjourney 등이 있으며, 공간디자인 분야에서도 그 활용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공간디자인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자동으로 공간 배치를 생성하거나, 다양한 디자인 시안을 즉시 도출하며, 건축 요소를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적용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디자이너는 반복적인 작업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다. 글로벌 디자인 교육의 변화 해외 주요 대학과 기업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디자인 교육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기존의 디자인 교육 방식으로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을 반영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많은 교육 기관과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학생들과 실무자들이 최신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개편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창의성과 데이터 기반 설계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디자인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으로 자리 잡고 있다. AI 디자인 도구 활용이 확산되고 있는 디자인 대학 최근 전 세계 디자인 대학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교육 방식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기존의 수작업 중심 설계 과정을 혁신하며, 학생들이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AI 기반 디자인 툴을 활용하면 수십 가지의 디자인 시안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다양한 스타일과 공간 배치를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어, 실험적이고 데이터 기반의 설계가 가능해진다. 프랫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는 Certificate Course in AI Design를 통해 디자인 전문가, 학생, AI도구를 디자인 프로세스에 통합하려는 사람들에게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부터 실무 적용까지 아우르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AI가 생성한 디자인을 분석하고 수정하는 과정뿐만 아니라, AI 모델이 제안하는 다양한 공간 레이아웃과 색상 조합을 활용하여 보다 최적화된 디자인을 도출하는 법을 배운다. 국내에서도 AI를 활용한 디자인 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일부 대학에서는 더블 다이아몬드 모델을 활용한 AI 기반 디자인 교육을 도입하여, 학생들이 AI와 협력하는 방식으로 디자인 사고를 확장하고 있다. AI가 초기 디자인 시안을 생성하면, 학생들은 이를 수정 및 보완하는 과정을 거치며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운다. 이러한 변화는 디자인 교육이 단순히 기술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AI를 활용한 창의적 사고와 데이터 기반 설계를 학습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디자인 교육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 기업 기업들은 생성형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내부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실무 환경에 AI 기반 설계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형 디자인 회사들은 AI를 활용한 디자인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직원들이 최신 AI 도구를 익히고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디자인 컨설팅 기업 IDEO는 AI 기반 디자인 프로세스를 실무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AI가 자동으로 생성한 공간 레이아웃을 분석하고 수정하는 방식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직원들은 AI가 제공하는 설계안을 평가하고 최적화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일부 글로벌 기업에서는 사내 AI 연구소를 설립하여 디자인과 AI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있다. LG전자는 사내 AI 강화를 위해 생성형 AI 활용에 관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신설했으며, 세계적인 AI 분야 권위자들과 함께 다양한 온라인 세미나도 진행하고 있다. 생성형 AI의 윤리적 사용과 새로운 저작권 문제의 대두 생성형 AI가 디자인 산업에 깊이 자리 잡으면서, 저작권 문제와 윤리적 사용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AI가 기존 디자인과 유사한 결과물을 생성할 경우, 저작권 침해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모호해지고 있으며, 법적 분쟁 가능성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과 대학에서는 생성형 AI의 윤리적 활용과 지적 재산 보호를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AI가 생성한 디자인이 기존 창작물과 얼마나 차별화되는지를 분석하고, 저작권법 및 데이터 윤리에 대한 학습을 병행하도록 하고 있다. 일부 교육기관에서는 AI가 만들어낸 디자인이 독창성을 가지려면 어떤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습을 포함한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기업들은 AI 학습 데이터의 출처를 철저히 관리하고, 저작권이 있는 디자인이 무단으로 AI 모델에 반영되지 않도록 내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AI가 생성한 결과물에 대한 법적 소유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자인 결과물의 창작 기여도를 평가하는 기준을 수립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AI 기술을 책임감 있게 활용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생성형 AI가 디자인 교육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래의 공간디자인 교육,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과거의 공간디자인 교육은 주로 아날로그 방식에 의존하여, 손으로 스케치를 그리고, 도면을 작성하며, 실물 모형을 제작하는 과정이 핵심이었다. 그러나 현재 공간디자인 교육은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AI 및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단순한 설계 능력을 넘어, 데이터를 활용하여 공간을 최적화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의 공간 활용도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기존의 설계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AI와 협업하는 방식, 데이터 기반 분석, 실시간 시뮬레이션, 디지털 윤리 교육 등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1) AI와 협업하는 교육 모델로 전환되어야 한다. 디자인이 전적으로 인간의 창의성과 경험에 의존했던 과거와 달리, 앞으로는 AI가 디자인 과정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을 것이다. AI가 자동으로 생성한 공간 배치를 분석하고 수정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며, 학생들은 AI가 제공하는 다양한 디자인 옵션을 활용하여 창의적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과거에는 디자인이 전적으로 인간의 창의성과 경험에 의존했지만, 현재는 AI가 디자인 과정에서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AI가 자동으로 생성한 공간 배치를 분석하고 수정하는 과정이 교육의 필수 요소가 되고 있으며, 학생들은 AI가 제공하는 다양한 디자인 옵션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선택을 하는 역량을 키우고 있다. 디자이너가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디자인 파트너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학생들은 AI 기반 설계 도구를 활용하여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발전시키는 경험을 하고 있다. (2) 코딩과 데이터 분석이 필수 역량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 기존의 공간디자인 교육은 형태와 미적 요소에 집중했지만, 현재는 데이터 기반의 설계가 필수적인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공간 내 인구 밀도, 조명 배치, 공기 흐름 등 다양한 요소를 분석하여 최적의 디자인을 도출하는 과정이 중요해졌으며, 이를 위해 데이터 분석과 프로그래밍 역량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공간디자이너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설계를 도출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 및 코딩 교육이 포함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건축 환경 데이터를 분석해 공간 활용도를 최적화하는 실습 과정도 요구되고 있다. (3) 사용자의 언어 능력 또한 중요해지고 있다. 디자인 프로세스에서 AI와 협업하기 위해서는 디자이너가 AI에게 명확한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언어적 표현력이 필수적이다. 특히, 프롬프트 엔지니어링(prompt engineering) 능력이 중요해지면서, 학생들은 텍스트 기반 AI를 활용한 설계 방법을 익히고 효과적인 의사소통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글로벌 협업이 증가함에 따라 다국적 팀과 협력할 수 있도록 외국어 능력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4) 디지털 윤리와 지속가능성 교육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 AI가 생성한 디자인이 환경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것이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지속 가능한 소재와 에너지 효율적인 설계 방안을 연구하는 과정이 교육에 포함되어야 하며, AI의 저작권 문제와 데이터 편향성을 해결하기 위한 디지털 윤리 교육도 더욱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전까지 공간디자인 교육에서 지속가능성은 선택적인 주제였지만, 현재는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 AI가 생성한 디자인이 환경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소재와 에너지를 고려하는 방식으로 교육이 변화하고 있다. 또한, AI가 생성하는 디자인의 저작권 문제와 데이터 편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디지털 윤리 교육도 강화되고 있다. AI를 활용한 디자인 과정에서 데이터 편향성과 윤리적 문제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며, 지속가능한 공간 설계를 위한 AI 활용 방안 연구도 병행되고 있다. 공간디자인 교육의 미래,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디지털 기술이 공간디자인 교육을 변화시키는 것은 단순한 흐름이 아니라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볼 수 있다. 공간디자이너는 이제 단순한 설계자가 아니라, AI와 협업하여 데이터를 분석하고 공간을 최적화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AI가 디자인의 일부를 자동화하는 시대에서 디자이너들은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과 기술을 활용하는 역량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 과거에는 공간을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공간디자인을 배우는 방식 자체를 재정의해야 하는 시점이다. 교육과 실무의 변화 속에서, 미래의 공간디자이너는 AI와 협업하는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이제, 공간을 설계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공간디자인을 배우는 방식도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김동헌 (Kim Dong Hun) | 디지털 시대, 공간의 미래를 연구하는 전문가 AI 기반 공간디자인과 뉴미디어 아트, ESG 건축을 연구하는 공간디자인 박사과정 연구자. 기계공학과 법학을 전공한 후 LG전자 특허센터에서 기술 전략과 혁신을 경험했으며, 현재는 AI와 디자인, 철학이 융합된 공간의 방향성을 탐구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이 공간 경험을 어떻게 확장하는지, 인간성과 기술의 조화를 이루는 공간디자인 교육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공간디자인전공 겸임교수로 미래학(Futurology)과 공간철학을 강의하며, ㈜리네아디자인의 이사로 공간의 미래를 설계하는 연구자이자 실천가로 활동하고 있다.
    • 오피니언
    • 지속가능한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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