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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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사진=울산시]

 

국제 협력의 물꼬를 트기 위한 울산시의 외교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울산시는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중인 울산시 해외사절단이 3월 17일, 우즈베키스탄 경제부총리와 외무부 차관과 잇따라 환담을 갖고 조선업 해외인력양성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환담은 우즈베키스탄 외무부의 요청으로 추진된 것으로, 울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해외인력양성사업의 성공적 실행을 위한 양국 간 협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 해외사절단은 이날 낮 12시(한국 시각 오후 4시) 우즈베키스탄 외무부에서 압둘라예프 올림존 외무부 차관과 만나 현안을 논의하고, 이어 오후 3시(한국 시각 오후 7시)에는 호자예프 잠시드 경제부총리와 환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의 산업 구조와 특성을 소개하고, 현지 인력양성센터 개소를 통해 양국 간 인적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울산시가 설계한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E-7)과 울산형 고용허가제 시범사업(E-9)의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우즈베키스탄 현지 교육 시스템과의 연계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이주노동자들이 현장에 빠르게 적응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의 필요성도 함께 강조하며,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형 고용허가제 시범사업은 국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내 인력양성센터 수료 인력이 울산지역 조선업체에 직접 채용될 수 있도록 설계된 인재 유입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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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우즈베키스탄 고위 인사와 조선업 인력양성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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