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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세대 실천스토리 ③] 플러그 하나 뽑았을 뿐인데, 내 방에서 지구까지
    《그린세대 실천스토리》는 더 건강한 지구를 꿈꾸는 MZ세대가 직접 도전한 환경 챌린지 실천기를 담는 코너입니다. ‘작은 실천이 지구를 바꾼다’는 믿음 아래, 각자의 방식으로 일상 속에서 실천해 본 경험과 느낀 점을 함께 나눕니다. - 편집자 주- "전기요금이 이만큼이나 나왔다고?" 슬슬 더워지는 요즘, 전력 사용량이 급증될 시기에 전기 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다. 특히 혼자 사는 자취생 입장에서도 무심코 넘겼던 작은 습관 하나가 환경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에 환경 챌린지,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에 직접 참여해 보았다. 우리는 전자기기의 전원을 껐을 때 전력 소비가 완전히 중단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대기전력(Standby Power)'이라는 보이지 않는 소비가 계속된다. 한국에너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가정 내 대기전력은 전체 전력 소비의 약 10%를 차지한다고 한다. 집 안 곳곳의 콘센트를 둘러보니, 사용하지 않는 전자기기들이 여전히 플러그에 꽂혀 있었다. TV 셋톱박스, 전기포트, 전자레인지, 선풍기 등, 대부분의 가전제품이 꺼져 있어도 전기를 소모하고 있었던 것이다. 생각보다 간단한 이 행동이 전기요금뿐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에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체감하게 되었다.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의 환경효과 가정 내 대기전력 비중이 전체 전력 소비의 약 10%라고 한국에너지공단에서는 안내하고 있다. 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TV 셋톱박스의 대기전력은 평균 10~15W 정도로, 한국전력공사 기준 한 달간 약 3kWh의 전기(약 1,200원 정도)가 절감되는 셈이다. 환경부 온실가스 종합정보센터의 기준에 따르면, 연간 한 가구당 약 200kWh의 대기전력을 절감하면 약 85kg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플러그 뽑기'는 위 3가지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아주 실천적인 행동이다. 특히 TV 셋톱박스, 전기밥솥 보온 기능처럼 눈에 띄지 않는 대기전력은 작지만 지속적으로 누적되어 에너지 낭비로 이어진다. 절전형 멀티탭이나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 등을 활용하면 절전 효과가 10% 이상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 한국에너지공단의 권장사항이라 더욱 쉽게 실천할 수 있다. 일단 실천해보는 마음가짐 전기를 덜 쓰면 곧장 탄소 배출도 줄어든다. 그건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를 뽑는 것’만으로도 내가 환경을 위해 뭔가를 실천하고 있다는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자취방에서 혼자 생활하면서 전기제품을 하나하나 뽑는 건 처음엔 솔직히 번거롭고 불편했다. 멀티탭의 전원을 끄고, 전기포트, 선풍기의 전원 코드를 뽑다 보니 다시 전원을 꼽아 사용한다는 수고스러움이 느껴졌다. 하지만 하루 이틀 실천해보니, 생각보다 금방 익숙해졌고, 오히려 ‘필요할 때만 꼽아보자.’는 의식이 생겨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습관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플러그 하나를 뽑는 행위가 단순히 전기 절약이 아니라, 생활 속 탄소 다이어트의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챌린지를 통해 내가 느낀 가장 큰 생각은 “나는 혼자지만, 혼자만은 아니다.”라는 감각이었다. 나 혼자 플러그를 뽑았지만, 동시에 수많은 사람들이 같은 실천을 하고 있다면 우리가 함께 만들어내는 변화는 분명 클 것이다. 작은 행동이지만,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지금까지는 무심코 넘겼던 전기 사용을 이제는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 혼자 사는 자취생도, 바쁜 직장인도,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이 챌린지는 온 국민이 함께할 수 있는 기후 행동의 시작이 될 수 있다. "과거로 돌아가서 시작을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지금부터 시작하여 미래의 결과를 바꿀 수는 있다." -클라이브 루이스 위 명언처럼 과거를 바꿀 수는 없으니까, 일단 먼저 시작해보자. 미래를 바꿀 수 있도록. 플러그 하나를 뽑는 습관이 지구의 내일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 오늘부터 당신도 함께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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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기고
    2025-05-12
  • 대구 중구, 초등학교 폐의약품 수거함 9개교로 확대… 환경보호 및 약물 안전 강화
    대구 중구청이 초등학교 내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를 9개교로 확대하며, 약물 안전관리와 환경보호에 대한 실천 기반을 강화했다. 중구는 지난 4월 30일 관내 초등학교 3곳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추가 설치했다. 이에 따라 2024년 설치된 6개교에 이어, 올해 총 9개교에 수거함이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학생과 학부모가 가정 내 사용하지 않는 의약품을 안전하게 폐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약물 오·남용 예방과 함께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수거함은 학생 눈높이에 맞춘 디자인과 접근성을 고려해 제작되었다는 점에서 현장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학생들과 학부모가 폐의약품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홍보와 개선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청은 2023년까지 초등학교, 보건소, 약국, 공동주택, 행정복지센터 등 49개소에 총 85개의 수거함을 설치했다. 올해는 초등학교 3개교를 포함해 11개소에 20개 수거함을 추가 설치함으로써 수거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중구의 폐의약품 누적 수거량은 약 8,070kg에 달하며, 수거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수거 요청 기관을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폐의약품은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릴 경우 토양 및 수질 오염, 약물 오남용 위험을 유발할 수 있어, 안전한 수거 체계 구축과 시민 인식 개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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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8
  •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로 성남시 지하철역 이용 지역 확대
    서울시가 5월 3일부터 '기후동행카드'를 이용 구간을 확대해 총 20개 역사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대한 역은 성남시 구간인 수인분당선 가천대역~오리역 10개 구간과 경강선 이매, 성남, 판교 3개 역이다. 8호선 7개 역사(모란~남위례역)는 이미 성남시 구간에서 이용 가능한 역사로 적용되어 운영 중이다. 또한 성남시를 통과하는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인 302번, 333번 등 11개 노선도 이미 기후동행카드 적용 구간이다. '기후동행카드' 요금 권종도 ▲일반 30일 권종(6만2천원, 6만5천원) ▲만 19~39세 청년은 7천원 할인된 청년할인(5만5천원, 5만8천원) ▲단기권(1일권 5천원, 2일권 8천원, 3일권 1만원, 5일권 1만5천원, 7일권 2만원)이 그대로 적용된다. 안드로이드 이용자는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간편하게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무료로 발급받아 30일권, 단기권을 선택하여 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실물 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 내 고객안전실, 신림선∙우이신선설 등 인근 편의점에서 '현금 3천원'에 구매한 후 1~9호선, 신림선∙우이신선설 역사 내 충전기에서 '기후동행카드' 요금 권종을 선택 및 현금 또는 신용카드로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충전이 필요없는 후불 기후동행카드(신용∙체크)를 발급받을 경우, 일반결제와 기후동행카드 기능을 동시에 사용 가능하다. 편의점에서 구매한 실물 카드와 후불 기후동행카드는 구매 후 '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 등록 후 이용해야 한다. 등록된 카드에 한해 따릉이 이용, 잔액 환불, 청년할인 및 후불 기후동행카드의 월 부담한도 등을 먼저 적용받아야 한다. 또한, 청년할인의 경우 청년 본인이 아닌 타인이 카드를 사용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 1인 1카드 등록∙이용을 원칙으로 6개월마다 본인 인증을 해야 한다. 단기권은 충전 당일부터 바로 사용이 개시됨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시 여장권 교통실장은 "서울과 인접한 도시인 성남시와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 지역 확대로 많은 서울과 성남을 오가는 많은 수도권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증진되길 바란다."며, "성남시 외에도 협약이 완료된 하남시와 의정부시도 조속하게 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하여 보다 많은 수도권 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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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2
  • 경남도, 공회전 제한 대상에 이륜차 포함… 공동주택도 단속 지역에 추가
    경상남도가 오는 10월 7일부터 이륜자동차와 공동주택을 자동차 공회전 제한 대상에 포함하기로 하면서, 배달 차량 등에 대한 공회전 단속이 강화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최근 개정된 ‘경상남도 자동차공회전 제한 조례’에 따라, 기존 공회전 제한 대상에서 제외됐던 이륜자동차를 새롭게 포함하고, 공회전 제한지역에도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는 배달 수요 증가에 따른 이륜차 사용 급증과 공동주택 내 공회전으로 인한 민원 증가에 대응한 조치다. 공회전 제한지역은 각 시·군에서 지역 실정에 따라 지정하며, 제한지역에서 공회전을 할 경우 단속 대상이 된다. 공회전 차량 발견 시 먼저 중지 경고가 주어지며, 동시에 시간 측정이 시작된다. 이후 2분 이상 공회전을 지속할 경우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 온도 조건에 따라 일부 예외가 적용된다. ▲영상 5℃ 미만 또는 25℃ 이상일 경우 5분 이내 공회전은 허용되며, ▲영상 30℃ 이상이나 0℃ 이하의 기온에서는 냉동·냉장 차량, 긴급자동차 등 공회전이 불가피한 차량은 단속에서 제외된다. 이선호 경남도 기후대기과장은 “공회전은 대기오염은 물론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도민 모두가 실천하는 작은 변화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경상남도의회 의원 발의로 추진됐으며, 도는 향후 각 시·군과 협력해 관련 지역 지정과 홍보, 단속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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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9
  • 농식품부,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참여 농가 모집
    농림축산식품부가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참여 농가 모집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3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2025년도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사업에 참여할 축산 농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도는 축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기술을 적용하고, 평균보다 10% 이상 감축에 성공한 농장을 인증하는 방식이다. 현재는 한우, 돼지, 젖소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농가의 자발적인 탄소 감축 노력을 유도하고 소비자의 친환경 소비 확대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인증 신청을 위해서는 사전에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등 기존 축산물 인증을 받은 상태여야 하며, 일정 규모 이상의 사육·출하 실적이 필요하다. 아울러, 사양관리, 분뇨처리, 에너지 절감 등 탄소 저감 기술을 1개 이상 적용하고 있어야 한다. 신청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을 통해 이뤄지며, 이후 배출량 산정 컨설팅, 현장 심사, 전문가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인증 농가가 선정된다. 올해는 제도 개선을 통해 젖소 유기농장 및 저지종에 대한 별도 평가 기준이 마련되었으며, 한우 농가에 대해서는 축사 악취 저감 노력을 평가해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은 “2025년부터 본사업으로 전환되는 만큼, 안정적인 저탄소 축산물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학교급식 등과 연계해 유통 활성화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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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8
  • 서울시, 친환경 아파트 선발대회 개최...총 상금 1억원
    서울시가 아파트 단지의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2025 친환경실천 우수아파트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주민 주도의 에너지 절감 활동을 확산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의 온실가스 배출 중 약 70%는 건물에서 발생하며, 이 중 아파트는 건물 에너지 소비의 43%를 차지한다는 통계(2023년, 한국부동산원)는 아파트 단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부터 해당 대회를 운영하며, 총 664개 아파트 단지를 시상해왔다. 이들 단지는 누적 3만 1,417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소나무 약 24만 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규모다. 최근 마무리된 2024년 대회에서는 서대문구 ‘홍제유원하나’와 강서구 ‘강변월드메르디앙’이 대상에 선정됐다. 홍제유원하나는 고효율 변압기와 회생 제동장치를 도입해 전력 사용량을 7.2% 줄였으며, 재활용 분리수거 공간을 확대해 주민 접근성을 높였다. 강변월드메르디앙은 계절별 절전 정보 제공과 함께,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한 세대를 직접 방문해 점검하는 방식으로 적극적인 에너지 절감 활동을 펼쳤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금천구 ‘독산주공13단지’는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시상금을 활용해 외부 조명을 태양광 LED로 교체하고, 공기청정기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 노력을 이어왔다. 우수상을 받은 송파구 ‘헬리오시티’는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에너지 절약 미션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미션 성공 시 보상을 제공하는 시스템은 높은 전력 절감 효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2025년 선발대회 계획도 함께 밝혔다. 참여 대상은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한 서울시 의무관리대상 아파트이며, 평가 기간은 2025년 3월부터 8월까지다. 심사 항목은 에너지 절약 실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음식물 쓰레기 감축, 에코마일리지 가입률, 친환경 활동 사례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심사 결과에 따라 총 26개 단지를 선정하며, 총 1억 원 규모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수상 단지는 시상금을 활용해 LED 조명 교체, 고효율 설비 도입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서울시 정순규 녹색에너지과장은 “대회를 통해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도 많은 단지가 참여해 서울시의 탄소중립 실현에 함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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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7

실시간 일상 기사

  • 자연 속 건강한 걸음, 시흥 ‘늠내길 트레킹 프로그램’ 본격 운영
    시흥시가 시민들의 건강한 야외활동과 자연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늠내길 트레킹 프로그램’을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늠내길을 따라 걷는 트레킹 활동을 통해 산림의 가치와 생태 환경을 배우고, 걷기를 통한 신체적·정서적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 첫 운영 구간은 ‘늠내2코스 갯골길’로, 경기도 내 유일한 내만형 갯골 생태를 간직한 길이다. 참가자들은 갯골생태공원에서 출발해 벚꽃터널, 옛 염전, 생태탐방로, 모새달 다리 등을 거쳐 다시 출발 지점으로 돌아오는 약 6km의 순환 코스를 걷게 된다. 특히 이 코스에서는 갯골의 자연환경과 염생식물, 봄철 야생화에 대한 설명이 제공되며, 걷기 자세 교정이나 맨발 걷기 등 숲 해설과 건강 체험이 병행된다. 벚꽃과 아까시꽃이 만개하는 4~5월에는 더욱 풍성한 자연경관 속에서 트레킹이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매주 화·수·금요일 오전과 둘째·넷째 주 토요일 오전에 운영된다. 시흥시에 거주하는 성인과 학생, 단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4월 14일부터 시흥시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4월부터 시작되는 늠내길 트레킹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 건강을 증진하고, 숲의 아름다움을 느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자연과 함께 치유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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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9
  • 한강공원 ‘배달 다회용기 반납함’ 설치…서울시, 야외플라스틱 줄이기 본격 추진
    서울시가 여의도 벚꽃 축제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한강공원 내에 ‘배달 다회용기 반납함’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나들이와 함께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실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서울시는 여의도한강공원 3곳, 뚝섬한강공원 2곳에 반납함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배달 주문 후 간편하게 다회용기를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다회용기는 배달 주문 시 애플리케이션에서 ‘다회용기 옵션’을 선택하면 제공되며, 식사 후에는 QR코드를 스캔해 반납 신청 후 반납함에 넣으면 된다. 현재 다회용기 배달이 가능한 플랫폼은 ‘요기요’, ‘땡겨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이다. 일부 플랫폼에서는 전용 카테고리를 제공하며, 검색을 통해 다회용기 사용 음식점을 확인할 수 있다. QR코드는 배달 시 동봉되는 반납 가방에 부착돼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5개 자치구에서 다회용 배달 용기 서비스를 운영하며 총 12만8천여 건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바 있다. 이번에 운영되는 다회용기는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돼 일회용 플라스틱에 비해 미세 플라스틱이나 환경호르몬 우려가 적고, 보온 및 보냉 효과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생 관리 역시 철저히 이뤄지며, 총 7단계의 세척 공정을 거쳐 공급되고 ATP 위생 검사 기준은 통상보다 10배 강화된 20RLU 이하로 관리된다. 다회용기 주문 시에는 1회당 1,0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Carbon pay)’가 제공되며,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회원 가입 후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현재 서울시는 종로구, 중구 등 20개 자치구에서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를 시행 중이며, 내년까지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강공원 내 반납함도 향후 반포한강공원 등 다른 주요 공원으로 확대 설치될 예정이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서울시의 폐플라스틱 발생량은 2014년 하루 896톤에서 2021년 2,753톤으로 급증했다”며 “기후위기 대응과 공원 환경 보호를 위한 다회용기 사용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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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7
  • 국세청, 5년 치 종합소득세 환급금액 '원클릭' 무료 서비스 개통
    국세청이 납세자의 종합소득세 환급금액을 최대 5년 치 보여주고 클릭 한 번으로 환급 신청을 마칠 수 있도록 하는 '원클릭' 서비스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민간 서비스와는 달리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개인정보 없이도 국세청이 이미 보유한 자료만으로 보다 편리하게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환급 대상자는 총 311만 명으로, 국세청이 5천 원 이상 환급 세액이 있는 인적용역 소득자나 근로소득자 등에게 휴대전화 알림톡으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지급될 환급 금액은 총 2천9백억 원 규모이다. 종합소득세 환급 서비스 '원클릭'은 생업이 바빠 종합소득세 환급 신고를 놓친 'N잡러'(75만 명, 24%)와 은퇴 이후 일하면서 환급 신고를 잊어버린 고령자(60대 이상 107만 명, 34%) 등에게 번거로움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납세자가 원클릭 서비스를 통해 안내받은 금액을 수정 없이 신고 한 경우 1개월 이내에 지급받을 수 있으며, 수정 후 신고한 경우 2~3개월 이내에 지급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국세청은 납세자가 국세청 알림톡 환급 안내문을 스미싱 메시지로 오해해 환급 신청을 안 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플랫폼 업체(쿠팡, 티맵, 알바몬 등)와 협의해 플랫폼 종사자 대상으로 직접 안내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세청이 고액 환급자 대상 중심으로 우선 검토한 결과, 과다 환급 신청으로 가산세가 부과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했다. 이로 인해 국세청은 'AI 기반 자동 환급 검토 시스템'을 구축해 부당 공제를 차단할 방침이다. 국세청 한 관계자는 "지난해 국세청이 세액까지 계산해 주는 모둠 채움 서비스로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의 50%가 넘는 700만 명에게 제공해왔다."며, "이러한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민 편의와 민생경제 지원을 위해 이번에 개통한 원클릭 서비스로 앞으로도 편의성과 정확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원천징수 세율과 종합소득세 신고 세율 간 차이를 고려해 납세자에게 유리한 신고방식을 적용하는 등 이런 정밀한 계산이 필요한 과정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결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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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3
  • 경기도, 총 2,400명의 분만취약지 임산부에게 교통비 지원
    경기도 분만취약지는 연천군∙가평군∙양평군∙안성시∙포천시∙여주시 총 6곳이다. 경기도가 4월 1일부터 원거리 산전케어와 출산 후 의료접근성을 높여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증진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분만취약지 임산부에게 인 당 최대 100만원의 교통비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신청일로부터 분만취약지에서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등록 외국인 포함)이다. 또한 올해 2025년 1월 1일 기준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산모로 총 2천 4백 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대중교통비, 택시비, 자가용 유류비 사용액을 카드 포인트로 차감하는 방식이며, 출산 후 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청 시 임산부 명의의 신한카드 국민행복카드(신용/체크)가 발급돼야 한다. 경기도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경기도가 올해 더 좋은 임신과 출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임신부터 출산 후까지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을 마련했다."며, "분만취약지 임산부가 이동에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정부24에서 온라인 또는 관할 시군 보건소를 방문하여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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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
    2025-04-02
  • 서울시, 해외직구 어린이 제품 10건에서 유해물질 초과 검출…“구매 시 주의 필요”
    서울시가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유통 중인 어린이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국내 안전기준을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되거나 물리적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31일, 테무·쉬인·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섬유제품, 완구, 선글라스 등 41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이 중 10개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 가운데 5건은 아동용 섬유제품이다. ‘여아 청바지’에서는 고무 단추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가 기준치의 157.4배 초과 검출됐으며, ‘남아 청바지’와 ‘여아 치마’에서는 폼알데하이드가 각각 1.2배, 1.02배 기준치를 초과했다. 또한, ‘유아 블라우스’에 부착된 브로치에서는 납과 카드뮴이 각각 기준치의 1.7배, 1.8배 초과 검출됐으며, 해당 브로치의 핀은 날카롭게 제작되어 물리적 위해 우려도 확인됐다. ‘유아 레깅스’ 제품에서도 pH 수치가 기준 범위를 벗어나 피부 자극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폼알데하이드, 납, 카드뮴 등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로, 생식기능, 호흡기, 피부, 신경계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DEHP는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 발암 가능 물질(2B 등급)로 분류되고 있다. 이 외에도, 일부 완구류 제품에서는 물리적 안전성 문제도 지적됐다. 인형 2개 제품은 지퍼의 비틀림 시험 후 날카로운 부분이 발생해 찔림, 베임 등의 상해 위험이 있었고, 한 자동차 완구의 내부 연질전선에서는 납이 기준치의 57.7배,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157배 초과 검출됐다. 서울시는 이번 검사를 통해 해외직구 어린이 제품 중 일부에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해당 판매 플랫폼에 판매 중단을 요청했으며, 어린이날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완구 제품에 대해 4월 중 추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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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1
  • 투썸플레이스, 균형 잡힌 라이프 스타일 '덧셈과 뺄셈' 공식
    균형 잡힌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식∙음료업계도 이에 발맞춰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건강을 고려해 글루텐이나 당류를 줄이고 고급스러운 맛과 디자인을 더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덧셈과 뺄셈의 공식'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밀가루의 주요 성분인 '글루텐'은 체질에 따라 소화가 어려울 수 있다. 이에 밀가루 제품을 마음 놓고 즐기기 어려워 하고 보다 균형 잡힌 식생활을 추구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글루텐 FREE' 제품이 새로운 대안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투썸플레이스는 이달 밀가루를 함유하지 않는 '글루텐프리 초콜릿 케이크'를 선보였다. 밀가루 대신 아몬드 가루를 사용했고 베이커리 카테고리에서는 건강빵 선택지를 확대 중이다. 지난해 출시 2주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개를 돌파한 인기 제품 '베러 베이글' 시리즈에 더해 '멀티 그레인 베이글'과 '올리브 치즈 베이글'을 추가로 선보였다. 베러 베이글은 특허 받은 유산균을 활용해 일반 베이글 대비 글루텐 함량을 45.7% 낮춰 소화 부담을 줄였다. 반대로 11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 '레드 벨벳' 케이크는 맛과 비주얼을 업그레이드해 새로운 감성으로 리뉴얼 했다. 한편, 투썸플레이스는 다양한 생활 습관과 취향을 반영해 특정 성분을 덜어내거나 새로운 요소를 더해 색다른 '맛'을 제안하는 등 선택의 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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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31
  • 농식품부,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참여 농가 모집
    농림축산식품부가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참여 농가 모집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3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2025년도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사업에 참여할 축산 농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도는 축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기술을 적용하고, 평균보다 10% 이상 감축에 성공한 농장을 인증하는 방식이다. 현재는 한우, 돼지, 젖소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농가의 자발적인 탄소 감축 노력을 유도하고 소비자의 친환경 소비 확대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인증 신청을 위해서는 사전에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등 기존 축산물 인증을 받은 상태여야 하며, 일정 규모 이상의 사육·출하 실적이 필요하다. 아울러, 사양관리, 분뇨처리, 에너지 절감 등 탄소 저감 기술을 1개 이상 적용하고 있어야 한다. 신청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을 통해 이뤄지며, 이후 배출량 산정 컨설팅, 현장 심사, 전문가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인증 농가가 선정된다. 올해는 제도 개선을 통해 젖소 유기농장 및 저지종에 대한 별도 평가 기준이 마련되었으며, 한우 농가에 대해서는 축사 악취 저감 노력을 평가해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은 “2025년부터 본사업으로 전환되는 만큼, 안정적인 저탄소 축산물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학교급식 등과 연계해 유통 활성화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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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8
  • 서울시, 친환경 아파트 선발대회 개최...총 상금 1억원
    서울시가 아파트 단지의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2025 친환경실천 우수아파트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주민 주도의 에너지 절감 활동을 확산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의 온실가스 배출 중 약 70%는 건물에서 발생하며, 이 중 아파트는 건물 에너지 소비의 43%를 차지한다는 통계(2023년, 한국부동산원)는 아파트 단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부터 해당 대회를 운영하며, 총 664개 아파트 단지를 시상해왔다. 이들 단지는 누적 3만 1,417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소나무 약 24만 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규모다. 최근 마무리된 2024년 대회에서는 서대문구 ‘홍제유원하나’와 강서구 ‘강변월드메르디앙’이 대상에 선정됐다. 홍제유원하나는 고효율 변압기와 회생 제동장치를 도입해 전력 사용량을 7.2% 줄였으며, 재활용 분리수거 공간을 확대해 주민 접근성을 높였다. 강변월드메르디앙은 계절별 절전 정보 제공과 함께,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한 세대를 직접 방문해 점검하는 방식으로 적극적인 에너지 절감 활동을 펼쳤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금천구 ‘독산주공13단지’는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시상금을 활용해 외부 조명을 태양광 LED로 교체하고, 공기청정기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 노력을 이어왔다. 우수상을 받은 송파구 ‘헬리오시티’는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에너지 절약 미션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미션 성공 시 보상을 제공하는 시스템은 높은 전력 절감 효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2025년 선발대회 계획도 함께 밝혔다. 참여 대상은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한 서울시 의무관리대상 아파트이며, 평가 기간은 2025년 3월부터 8월까지다. 심사 항목은 에너지 절약 실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음식물 쓰레기 감축, 에코마일리지 가입률, 친환경 활동 사례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심사 결과에 따라 총 26개 단지를 선정하며, 총 1억 원 규모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수상 단지는 시상금을 활용해 LED 조명 교체, 고효율 설비 도입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서울시 정순규 녹색에너지과장은 “대회를 통해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도 많은 단지가 참여해 서울시의 탄소중립 실현에 함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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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7
  • 환경부, 기초생활수급 가구 어린이 대상 ‘환경보건이용권’ 첫 도입
    환경부가 환경유해인자에 취약한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제도를 시행한다. 환경부는 오는 3월 31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에 거주하는 13세 미만 어린이 1만 명을 대상으로 10만 원 상당의 환경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환경보건이용권’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환경보건이용권은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먼저, 상품·서비스·진료비 이용권(8,500명)은 환경성질환 예방을 위한 상품 구매, 건강나누리캠프 참여, 환경성질환 진료 및 약제비 환급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실내환경 진단(컨설팅) 이용권(1,500명)은 전문가가 가정을 방문해 곰팡이, 집먼지진드기, 폼알데하이드 등 실내 오염물질을 측정하고 관리방안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진단 결과 개선이 필요한 250가구에는 친환경 벽지 도배, 장판 교체 등 환경개선 공사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환경보건이용권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상품·서비스·진료비 이용권은 3월 31일부터 4월 17일까지, 실내환경 진단 이용권은 4월 21일부터 27일까지 접수받는다. 선정은 추첨을 통해 진행되며, 최종 대상자에게는 4월 말부터 이용권이 지급된다. 박연재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환경보건이용권 제도를 통해 환경성질환을 조기에 예방하고, 환경적으로 취약한 계층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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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5
  • 서울시, 병물아리수 90만 병 공급…재난 대응과 친환경 실천 동시 추진
    서울시가 기후 위기로 인한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천하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올해 총 90만 병의 병물아리수를 공급해 폭염·단수 등 위기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친환경 페트병 사용 확대를 통해 자원순환 사회 구축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병물아리수는 재난 시 민방위 대피시설 내 비상 음용수로 제공되는 물로, 특히 기후변화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지난해 67만 병을 공급했으며, 이 중 27만 병은 쪽방촌 주민, 노숙인, 결식 어르신 등 고위험군에 지원됐다. 탑골공원 내 아리수 냉장고 설치 등 현장 중심의 대응도 이어졌다. 2023년 12월부터는 민방위 대피시설 2,181곳에 약 25만 병이 비치돼 재난 시 시민들이 생존용 음용수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가 완료됐다. 서울시는 타 지자체와의 협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경기 이천 수질사고, 인천 전기차 화재, 충남 단수사고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병물아리수 5만 병을 지원해 재난 상생 협력 사례로 주목받았다. 또한 집중호우 피해지역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에도 총 15만 병 이상의 아리수를 긴급 공급한 바 있다. 환경 보호 실천도 함께 강화되고 있다. 시는 2018년부터 페트병 경량화, 라벨 제거, 레이저 각인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왔다. 지난해부터는 병물아리수 전량을 100% 재생 PET로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를 통해 약 21톤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올해부터 일체형 마개 도입을 통해 페트병 재활용률을 높이고, 향후 질소 충전 기술을 도입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아리수는 일반 생수보다 탄소 배출량이 639배 낮은 친환경 물”이라며 “재난 대응과 더불어 생산 과정에서도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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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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