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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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배출 감소를 주장하며 화석 연료 운반 차량에서 시위하는 ‘미래를 되찾으세요(TBK, Take Back the Future)’회원 [사진=Take Back the Future]

 

젊은이들에 의한, 젊은이들을 위한, 희망적인 공동체 ‘미래를 되찾으세요(TBK, Take Back the Future, () Ta Tillbaka Framtiden)’는 스웨덴의 환경운동 커뮤니티이다. 12~30세의 젊은이들로 구성된 이 단체는 기후 위기를 처리하고 불의에 맞서기 위해 강력하게 행동하는 커뮤니티 단체이다. 이 그룹은 “우리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우리가 바라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존재한다”고 밝혔다. 


탄소배출에 대한 저항과 공동체


TBK(Take Back the Future)는 비폭력적 방법을 통해 사회의 치명적인 시스템에 대항하고, 인간에게 주어진 존엄한 삶의 기회를 정당화하며, 불의한 사회에 맞서 평화적으로 저항하는 단체이다. 이 단체는 기후 위기의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가 갈망해 온 공동체의 배려를 통해 서로가 공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로 이뤄져 있다.


TBK는 “세계적 불의와 부조리에 우리의 삶이 망가지는 것을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파괴를 일으키는 세력에 저항하고 서로를 돌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저항 정신은 기성세대가 망쳐버린 지구환경의 회복을 꿈꾸기 위해 함께하는 정신에서 시작된다. 


지구 온난화에 대한 반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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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배출 감소를 주장하며 화석 연료 운반 차량에서 시위하는 ‘미래를 되찾으세요(TBK, Take Back the Future)’회원들 [사진=Take Back the Future]

 

TBK의 설립은 2023년 3월 1일 스톡홀름 말뫼(Malmö)의 고템부르크(Gothemburg) 주유소 지붕에서 지구 온난화에 대한 반대 시위로 시작되었다.


2023년 4월 1일부터 14일까지 8일 동안 스웨덴 원유 수입의 50%가 예테보리 항구를 통해 스웨덴으로 들어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화석 연료 운송을 중단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의 형식은 항구의 창고를 드나드는 화석 연료 트럭 앞에 앉거나 가스탱크 위로 올라가 메시지를 들고 시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TBK는 2023년 6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 동안 화석 연료 운송 중단시위를 재개했다. 이 시위는 스웨덴 남부 말뫼에서 이뤄졌으며, 여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스웨덴의 낙카(Nacka)와 쇠데르텔리에(Södertälje) 석유 항구에서 화석 연료 운송 중단시위를 벌였다. 또한 스웨덴의 젊은 기후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와 함께 패널 토론을 하며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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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배출 감소를 주장하며 회의하는 그레타 툰베리와 ‘미래를 되찾으세요(TBK, Take Back the Future)’회원들 [사진=Take Back the Future]


인류의 공통된 목표


TBK는 지속 가능한 인류를 위해 서로를 존중하고 보다 나은 미래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단체로 “지구라는 행성에서 인간이 자연과 하나라는 것을 깨닫고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사회 부조리와 억압적 구조에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TBK는 “인류의 공통된 목표를 위해 불의에 저항하는 정신을 표면화해야 한다”며, “물질주의로 팽배해진 자본주의에서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경제적 이익보다 환경과 복지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구 온난화는  국가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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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배출 감소를 주장하는 ‘미래를 되찾으세요(TBK, Take Back the Future)’회원들 [사진=Take Back the Future]

 

현재 인류는 기후 재앙 위기에 처해 있다. 오늘날 인류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이 문제는 일부 국가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라는 행성에 살아가는 모두의 문제이다. 


TBK는 기후 위기에 대한 부조리에 항의하며, “지구 온난화를 막는 일에 무엇보다 앞장서야 할 권력자들이 지구 위기를 외면하고 있다. 이제 인류는 이러한 불의를 극복하기 위해 하나 된 목소리로 함께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위덴의 미래를 이끌어가 ‘Ta Tillbaka framtiden(미래를 되찾다)’ 청년들이 ‘그레타 툰베리’와 함께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을 만들기 위해 세계의 모든 청소년과 함께 큰 목소리를 내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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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되찾다(Take Back the Future)...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스웨덴의 환경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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