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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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나스 바티아(Manas Bhatia)’의 AI가 만든 미래의 공생 건축 [사진:Manas Bhatia]
 
Bhatia also asked the AI software to imagine residential towers built into trees which continue growing over time Credit Courtesy Manas Bhatia.jpg
▲ ‘마나스 바티아(Manas Bhatia)’의 AI가 만든 미래의 공생 건축 [사진:Manas Bhatia]

 

건축가가 AI에게 미래의 아파트를 설계하게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이에 대한 실험적 해답을 제공한 건축가가 있다. 그는 인도 뉴델리에 기반을 둔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마나스 바티아(Manas Bhatia)’이다.

 

그는 자신의 디자인에 인공지능(AI) 도구 미드저니(Midjourney)를 사용했다. 그에게 AI는 무궁한 잠재력을 가진 설계 도구이며, 공생 건축(Symbiotic Architecture)을 초현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식이다.

 

바티아는 히페리온(Hyperion) 나무에서 영감을 받아 나무에서 살아가는 아파트 타워를 계획했다. 그는 숨 쉬고 성장하는 공생적 아파트 타워가 미래사회에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바티아는이 작품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콘크리트 박스로 만들어진 성냥갑 같은 아파트가 생물처럼 숨을 쉴 수 있습니까?' 이 질문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에서, 인간의 주거가 생명력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다.

 

히페리온(Hyperion) 아파트는 이러한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태어난 모델 중 하나이다. 그는 AI를 통해 미래 건축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며, 인간의 상상과 자연을 완전히 통합해 초현실적 아파트를 디자인했다. 그 결과가 바로 '살아있는' 나무 아파트이다.

 

이 아파트에서는 콘크리트로 가득 찬 현대도시를 떠나 나무 그늘 아래에서 신문을 읽거나, 숲속을 산책하며 시간을 보내는 일상을 생각한다. 아파트는 나무처럼 숨을 쉬며, 나뭇잎처럼 다양한 색조를 표현한다. 나무를 관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설계된 아파트는 강철이나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기존의 아파트에서 벗어난 "유토피아적 미래"를 꿈꾸고 있다.

 

바티아(Bhatia)는 "나무로 우거진 숲속에서 내부를 향해 들어오는 햇살과 새소리를 상상해 보라"고 말한다. “여러분은 미드저니(midjourney)와 같은 AI 도구를 사용하면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질문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생물처럼 숨을 쉴 수 있을까요?”

 

바티아(Bhatia)는 새로운 공생 건축(Symbiotic Architecture) 시리즈를 통해 건축가나 디자이너가 이미 존재하고 있는 자연 시스템을 AI를 통해 학습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디자인에 접근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나는 항상 작은 곤충과 생물이 자연 속에서 자신의 거처를 만드는 방식에 매료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개미는 토양에 복잡한 네트워크로 집을 만듭니다. 인간이 식물처럼 성장하고 숨 쉬는 건축물을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놀라운 세상이 펼쳐질까요!

 

자연 시스템에 대한 AI를 활용한 이 새로운 접근 방식은 기술로 보완되어 건축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접근은 기술을 통한 생물학적 결합으로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AI 기술은 건축가나 디자이너에게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미래의 비전을 만들어 낼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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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미징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제작한 미래건축 [사진:Manas Bhatia]

 

미래 도시와 건축에 대한 상상 프로젝트 "AI x Future Cities"는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에 의해 계산되어 진 모델링이다. AI가 만들어낸 상상 도시는 "미래 건축", "유토피아 기술", "공생", "생물발광 물질"과 같은 프로그램 언어를 주입하여 만든 것으로서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만들어진다.

 

바티아(Bhatia)AI를 통해 미래 도시에 나타날 초현실적인 작품을 최대 20분이면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그는 포토샵을 사용하여 최종 이미지를 정리하기 전까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텍스트를 편집하고 추가하면서 프로젝트당 100번 이상의 수정을 마친다.

 

AI와 인간이 서로 상생 협력하며 만들어내는 그의 프로젝트는 "공생 건축"이라고 말할 수 있다. 바티아는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건물이 살아있는 재료로 만들어지는 미래를 상상하며 앞으로 생성될 도시를 예측하고 설계해 나간다.

 

특히 AI를 통한 프롬프트에 "거대한", "공허한"과 같은 언어를 사용하면 AI"유토피아적 미래"라고 부르는 이미지를 스스로 제작해낸다.

 

바티아(Bhatia)가 만들어내는 건축물은 건물의 '외피'에 유기적 자연을 접목하여 도시의 온도를 조절하고 유기적 환경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과정을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다.

 

컴퓨터 기술 발달에 따른 오픈AI(OpenAI)DALL-E 2 및 구글 리서치(Google Research)의 이미지(Image)와 같은 AI 이미징 도구는 인간과 같이 창의적 결과물을 만들어내며 미래 건축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바티아(Bhatia)에게 AI는 설계를 위한 또 다른 도구일 뿐이다. 그는 "예술에 대한 해석은 완전히 열려 있다. 그리고 예술가는 예술을 만들기 위해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누구나 AI를 사용할 수 있지만 창의적인 사람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건물을 디자인하는 건축가는 상상력을 초월하여 무엇인가를 창조해야 하는 업무를 수행해야만 합니다. 만약 AI가 이러한 창의력을 제공한다면 건축에 대한 미래는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그는 미래를 향한 AI 설계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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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미징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제작한 미래건축 [사진:Manas Bha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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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미징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제작한 미래건축 [사진:Manas Bha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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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미징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제작한 미래건축 [사진:Manas Bha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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