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이용섭 전 광주시장 초청 강의
ESG경영은 생존과 번영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존재, 혁신적으로 접근해야∙∙∙.
제3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14주차 교육이 지난 12일, 여의도 FKI TOWER(여의도 전경련회관) 데이지 홀에서 열렸다.
2부 순서는 'ESG시대, 혁신경영의 핵심' 주제로 이용섭 전 광주시장의 혁신과 정치에 대한 강의가 이뤄졌다.
이용섭 전 광주시장은 현재 법무법인 율촌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제14대 건설교통부 장관, 제8대 행정자치부 장관, 대통령비서실 혁신관리수석비서관, 제14대 국세청장, 제20대 관세청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용섭 고문은 "ESG를 단순 경영 전략 차원으로 접근하면 실패하기 쉽고 생존과 번영을 위한 혁신 차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그는 "성공의 필요조건은 좋은 습관이다. 꿈꾸는 습관이 필요조건이라면 혁신의 습관은 충분조건이고, 혁신하는 습관을 갖게 되면 그것이 문화가 되고 국민성이 되어 나라가 발전하는 것이다."라며 꿈꾸는 습관, 혁신의 습관, 감사하는 습관을 강조했다.
이어서 "혁신은 창조적 파괴이다. 혁신은 버리는 데서 시작하고 폐기 학습이 중요하다."며,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혁신을 습관화하는 방안 3가지로 ▲어렵고 힘든 새로운 일 찾기 ▲과거 성공 경험으로 성공함정에 빠지지 않기 ▲문제의식, 상상력, 도전정신 갖기를 제안했다.
이용섭 고문은 "정치가 바뀌어야 세상이 바뀐다. 대한민국의 가장 시급한 개혁과제는 정치개혁."이라며,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양대 축인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상호 유기적인 관련성을 맺어야 시너지 효과가 나고 사회와 국가가 발전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치인의 자질 부족보다 정치 제도와 시스템이 더 문제인 것 같다."며, "5년 단임의 대통령제에서 4년 중임의 대통령제로 변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고문은 "능력이 안되는 사람이 중요한 자리를 탐하지 못하게 하고 능력이 되는 사람들이 새롭게 정치세계에 들어설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섭 고문이 꼽은 ESG경영 혁신을 성공으로 이끄는 10가지 전략은 아래와 같다.
▲ESG경영에 대한 CEO의 의지와 열정
▲구성원들에게 위기 전달
▲강력한 ESG혁신팀 운영 및 외부 전문기관의 적극적 활용
▲새로운 비전과 목표 그리고 전략 수립
▲저항과 갈등 극복 등 ESG 위기관리
▲단기적 성과 창출
▲ESG보고서 작성 및 공시에 대한 치밀한 대응
▲혁신성과에 대한 평가와 보상
▲시스템 혁신을 통한 변화 정착
▲기업들이 새로운 국제질서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정부의 다양한 지원
마지막으로 그는 "선하고 가슴 따뜻한 사람이 강해지는 사회, 원칙과 정도를 지키는 사람들이 우대받는 사회, 변화하고 혁신하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사회, 즉, 정신적으로는 정의롭고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꿈이었다."라며 강의를 마쳤다.
교육을 들은 한 교육생은 "공직을 떠나 이제 남은 생을 어떻게 보낼 예정인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이용섭 고문은 "50년 간 공직에 있다보니 가까운 사람들을 못 챙겼다."며, "가족들한테 잘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고 한국정치가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기에 한국 정치 개혁에 보탬이 될 역할에 대해 계속 생각할 것이다."고 답변했다.
한편,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은 15주간의 과정 동안 플라스틱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일상에서 쉽게 사용하는 일회용 종이컵 및 나무젓가락, 물티슈, 비닐포장, 플라스틱 용기, 종이 교재 등은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과정동안 ▲일회용 종이컵 대신 CXP목재 나무 컵 ▲일회용 나무젓가락 대신 다회용 젓가락 ▲물티슈와 냅킨 대신 손수건 ▲비닐이나 플라스틱 도시락 용기 대신 종이 도시락 ▲프린트된 강의자료 대신 디지털 강의자료 사용하기 등으로 친환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제3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은 오는 12월 19일 저녁 7시 수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