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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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사진=kaip]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 중 하나로 손꼽히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The Empire State Building)이 역사적 가치를 넘어 뉴욕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 도입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과 더불어 연중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개최하며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2011년부터 재생 가능 풍력 에너지를 사용하여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건물 운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뉴욕시의 친환경 정책과 맞물려 탄소 배출 저감 및 에너지 효율 개선에 기여하며, 지속 가능한 관광 명소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 빌딩은 단순한 랜드마크를 넘어, 내부 공간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 및 소매 브랜드와 협력하며 친환경적인 운영 방식을 도입해왔다. 링크드인(LinkedIn), 셔터스톡(Shutterstock) 등의 기업 사무실이 입주해 있으며, 스테이트 그릴 앤 바(STATE Grill and Bar), 타콤비(Tacombi), 스타벅스(Starbucks) 등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상업 시설도 운영 중이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역사적 가치와 함께, 뉴욕 최고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억6,500만 달러를 투자해 새롭게 단장한 전망대 체험(Observatory Experience)은 전용 게스트 출입구, 9개의 인터랙티브 갤러리가 있는 박물관, 바닥부터 천장까지 통유리창으로 구성된 102층 전망대를 포함해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2024년 트립어드바이저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Tripadvisor Travelers’ Choice Awards)에서 세계 1위 관광지로 선정, 미국 내에서는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또한, 미국 건축가협회(AIA)가 선정한 ‘미국의 최애 빌딩(America’s Favorite Building)’, 우버(Uber)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등으로도 인정받았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세계에서 가장 로맨틱한 빌딩’으로도 유명하다. 매년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를 개최하며, 올해도 커플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둘만을 위한 엠파이어(Empire for Two)’: 한 커플을 위한 프라이빗 디너 이벤트로, 102층 전망대에서 와인 페어링과 함께 셰프가 준비한 3코스 미식 만찬이 제공되었다.


‘무비 매직(Movie Magic)’: 90년대 로맨스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Sleepless in Seattle)’을 빌딩 80층에서 특별 상영, 무료 음료 및 스낵과 함께 뉴욕의 야경을 즐길 기회를 제공했다.


‘해필리 에버 엠파이어(Happily Ever Empire)’: 전망대에서 프러포즈를 원하는 연인을 위해 86층 전망대의 특별 출입 제한 구역에서 프로포즈 메시지를 띄우고 샴페인을 제공하는 패키지를 운영했다.


타워 조명 ‘핑크빛 하트’ 점등: 2월 14일 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뉴욕 도심을 핑크빛 하트 모양 조명으로 밝혀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단순한 건축물 그 이상으로, 뉴욕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았다. 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ESG 경영을 실천하는 동시에, 연중 특별한 문화 이벤트를 개최하며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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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뉴욕의 상징적 명소로 자리매김…ESG 실천과 다양한 이벤트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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