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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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된 ‘도로 안전 및 지속가능성 컨퍼런스’ [사진=한국저영향개발협회]

 

지난 11월 3일과 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도로 안전 및 지속가능성 컨퍼런스(Road Safety & Sustainability Conference)’에서 한국저영향개발협회가 VIP 연사로 초청돼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50개국 이상에서 1000명 이상의 도로 분야 공무원 및 전문가들이 참석해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도시 건설 기술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과 기후위기 대응


컨퍼런스에서 한국저영향개발협회의 최경영 회장은 ‘탄소중립과 기후위기에 안전한 도시(Carbon-Neutral and Climate-Resilient City)’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폐플라스틱을 100% 재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소개하며, 이를 활용한 입체결합블록 제품이 기후위기 극복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현재 폐플라스틱은 소각되거나 매립되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는 바다로 흘러 들어가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저영향개발협회는 폐플라스틱을 지속 가능한 자원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단순한 폐기물이 아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중요한 자원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산유국에서도 주목하는 지속가능한 도로 건설


이번 컨퍼런스에서 한국저영향개발협회의 기술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 주요 산유국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교통부 장관 H.E. Saleh Al-Jasser와 국제 도로연맹(IRF Global) 회장 H.E. Eng. Abdullah Al-Mogbel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도로 건설 및 탄소중립 연구를 위해 한국저영향개발협회와의 협력을 희망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플라스틱 사용 절감과 재활용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는 기후위기와 직결된 중요한 이슈다. 플라스틱 생산과 폐기 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며, 특히 바다로 유입된 미세플라스틱은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따라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것이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경영 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제 플라스틱 협약과 관련한 산유국들의 의견차이를 좁혀 나갈 수 있을 것이며, 한국저영향개발협회의 회원사들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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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기후위기 극복의 열쇠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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