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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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7일(일) 여의도 IFC 몰에서 진행한 WWF ‘제로파워’ 챌린지 팝업 부스 현장 사진 [사진=WWF]

 

세계자연기금(WWF)이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과 국제협약 체결을 촉구하기 위한 ‘제로파워’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로파워 챌린지는 오는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유엔 플라스틱 국제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를 앞두고, 법적 구속력이 있는 강력한 합의안 도출을 지지하는 시민 서명을 받는 캠페인이다. WWF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WWF 오피스를 통해 모은 서명을 INC-5 개막 하루 전인 24일 INC 의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WWF는 챌린지 기간 팝업 부스를 운영하며, 플라스틱 오염이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알리고, 플라스틱 국제 협약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사진과 영상을 전시한다. 팝업 부스는 11월 17일 여의도 IFC 몰을 시작으로, 1819일 BYN블랙야크그룹 본사, 2022일 GS건설 본사(그랑서울)에서 총 6일 동안 진행되며, 시민과 기업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WWF가 새롭게 선보이는 ‘제로파워’ 챌린지는 탄소 배출, 음식물 쓰레기, 플라스틱 오염 등 자연에 악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제로’, 즉 종식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챌린지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서명 캠페인을 공유하고, 자연보전 활동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지구를 지키는 힘’을 만들어 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WWF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해양 보호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해양 생태계 보전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어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청정에너지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식량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위해 농업 및 식품 산업과 협력하고 있다.


특히 WWF는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불법 밀렵과 서식지 파괴로 위협받는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감시 및 복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WWF는 이번 플라스틱 오염 제로 서명 캠페인을 시작으로, 청정에너지 확대와 지속가능한 식량 시스템 전환 등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제로파워’ 챌린지 시리즈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WWF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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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 플라스틱 오염 종식 위한 ‘제로파워’ 챌린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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