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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중국 관세전쟁 격화…뉴욕증시 팬데믹 이후 최악의 폭락

  • 권민정 기자
  • 입력 2025.04.0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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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전쟁에 흔들린 글로벌 증시…美 강세장 종언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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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조치 이후 급락한 뉴욕증시 [그래픽=ESG코리아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 관세 발표로 인해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팬데믹 초기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5.5%, S&P 500 지수는 5.97%, 나스닥 지수는 5.82% 급락했으며, S&P 500 지수는 2020년 3월 이후 최대 일간 낙폭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했고, 다우지수도 조정 구간에 들어섰다.


이번 주간 낙폭도 컸다. 다우는 7.9%, S&P 500은 9.1%, 나스닥은 10% 하락하며 팬데믹 이후 최대 주간 하락률을 보였다. 중국은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34%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고, 이에 따라 무역전쟁이 격화되며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이 시장의 정책 전환 기대를 일축하자 투자자들은 실망하며 투매에 나섰고,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의 정책을 고수하겠다고 밝혀 시장 불안을 가중시켰다.


경기 방어주와 순환주를 포함한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애플과 엔비디아는 각각 7.3%, 테슬라는 10.5% 급락했다. 메타플랫폼 등 중국 의존도가 낮은 기업들조차도 침체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증시 급락을 미국 강세장의 종료로 해석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일관성 없는 무역 정책이 글로벌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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