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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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중구, 용유·무의 어촌 체험 어장에 동죽 10톤 살포 [사진=인천 중구]

 

인천시 중구가 어촌 체험 관광 활성화와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일환으로, 용유·무의지역 어촌 체험 어장에 동죽 10톤을 살포했다고 2일 밝혔다.


살포된 동죽은 서해안 대표 패류로 알려진 개량조개과 백합목에 속하며,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개체만 선별됐다. 특히 자연 생존율이 높은 3~4cm 크기의 동죽이 투입돼 자원 회복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수산자원 보존뿐 아니라 관광객들의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어촌 체험 어장 활성화를 통해 재방문율을 높이고, 지역 어민 소득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동죽 살포 행사는 지난 1일 무의동 포내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열렸으며, 김정헌 중구청장을 비롯해 어촌계장, 주민, 종자생산업체 관계자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해양생물을 접하고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최근 해양환경 변화 등으로 패류 자원량이 감소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체험 어장 동죽 살포를 통해 자원량 회복은 물론, 체험 어장 활성화로 활력 있는 어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4억 3,000만 원을 투입해 154톤의 패류를 살포해왔다. 올해도 동죽과 바지락 종패 20톤을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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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어촌 체험 활성화 위해 동죽 10톤 살포… 수산자원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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