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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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시, 교통약자 위한 이동지원 리플렛 제작‧배포
    김포시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이용 안내 리플렛’을 제작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관련 기관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플렛은 교통약자의 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안내 자료로, 이용 대상자별 신청 자격과 방법, 필요 서류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특히 휠체어 이용자와 비휠체어 이용자의 신청 절차를 구분하고, 신규 대상자로 포함된 임산부의 구비서류도 명시하는 등 맞춤형 정보 제공에 중점을 뒀다. 김포시는 최근 교통약자 이동지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동지원 차량과 인력을 추가로 확보하고, 서비스 운영 전반에 대한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리플렛 배포는 그 일환으로, 실질적인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교통약자들이 안내 부족으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과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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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5-04-07
  • 서울시, 강동구 땅꺼짐 사고지점 도로 20일 밤부터 통행 재개 예정
    서울시는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교입구교차로 남단 동남로 일대 땅꺼짐 사고지점에 대한 도로 복구를 마무리하고, 오는 20일 23시부터 해당 도로의 통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지난 3월 27일 땅꺼짐 사고 이후 통행이 제한됐으며, 이후 대명초교입구교차로의 동남로(왕복 4차로)와 상암로(왕복 4차로)는 사고지점을 제외하고 부분적으로 통행이 재개된 상태다. 서울시는 시민 안전 확보와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난 3일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사고 구간 도로 복구를 우선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4일부터 9호선 4단계 공사 현장 터널 내부 보강작업이 진행됐고, 이후 지상부의 땅꺼짐 구간에 대해서는 되메우기 안정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7일에는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가 되메우기 작업 현장을 참관해 시료 채취를 진행하기도 했다. 8일부터 20일까지는 지반 보강, 도시가스·상하수도 등 지하시설물 복구, 도로 포장 등의 작업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사고 이후 중단된 도시가스는 정밀검사(코원에너지서비스)를 거쳐 10일부터 재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복구 과정 중 침하계 등 계측장비를 설치·운용해 지반의 안정성을 확인할 계획이며, 도로 통행이 재개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먼저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유가족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복구 작업이 사고 원인 조사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위원회와 긴밀히 협조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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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5-04-07
  • 제주시 “건축물 해체 전 허가·신고 필수…절차 위반 시 처벌”
    제주시는 건축물을 해체하기 전 반드시 ‘해체허가’ 또는 ‘해체신고’ 절차를 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행 건축물관리법에 따르면, 지상·지하 포함 3개 층을 초과하거나 연면적 500㎡ 이상, 높이 12m 이상의 건축물을 전체 해체할 경우 해체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 외의 건축물도 해체신고 대상에 해당되며, 일부 해체의 경우에도 절차 이행이 필요하다. 해체허가를 신청하려면 건축사나 구조·시공 기술사 등 관계 기술자가 작성 또는 검토한 해체계획서와 석면조사 결과를 제출해야 하며, 신청 전에는 건축위원회 심의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해체신고의 경우에도 관계 기술자의 검토를 받은 해체계획서와 석면조사 결과 제출이 요구된다. 해체 절차를 위반할 경우, 해체허가 없이 해체한 경우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 해체신고 위반 시에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해체허가 및 신고 위반 건수는 총 85건으로, 2023년 41건, 2024년 32건, 2025년 현재까지 12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건축물 노후화로 인해 해체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전체 해체뿐만 아니라 일부 철거 시에도 관련 법에 따른 허가·신고 절차를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며 “절차 누락으로 인한 법적 불이익이 없도록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ESG뉴스
    • 환경
    2025-04-07
  • 한강공원 ‘배달 다회용기 반납함’ 설치…서울시, 야외플라스틱 줄이기 본격 추진
    서울시가 여의도 벚꽃 축제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한강공원 내에 ‘배달 다회용기 반납함’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나들이와 함께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실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서울시는 여의도한강공원 3곳, 뚝섬한강공원 2곳에 반납함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배달 주문 후 간편하게 다회용기를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다회용기는 배달 주문 시 애플리케이션에서 ‘다회용기 옵션’을 선택하면 제공되며, 식사 후에는 QR코드를 스캔해 반납 신청 후 반납함에 넣으면 된다. 현재 다회용기 배달이 가능한 플랫폼은 ‘요기요’, ‘땡겨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이다. 일부 플랫폼에서는 전용 카테고리를 제공하며, 검색을 통해 다회용기 사용 음식점을 확인할 수 있다. QR코드는 배달 시 동봉되는 반납 가방에 부착돼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5개 자치구에서 다회용 배달 용기 서비스를 운영하며 총 12만8천여 건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바 있다. 이번에 운영되는 다회용기는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돼 일회용 플라스틱에 비해 미세 플라스틱이나 환경호르몬 우려가 적고, 보온 및 보냉 효과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생 관리 역시 철저히 이뤄지며, 총 7단계의 세척 공정을 거쳐 공급되고 ATP 위생 검사 기준은 통상보다 10배 강화된 20RLU 이하로 관리된다. 다회용기 주문 시에는 1회당 1,0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Carbon pay)’가 제공되며,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회원 가입 후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현재 서울시는 종로구, 중구 등 20개 자치구에서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를 시행 중이며, 내년까지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강공원 내 반납함도 향후 반포한강공원 등 다른 주요 공원으로 확대 설치될 예정이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서울시의 폐플라스틱 발생량은 2014년 하루 896톤에서 2021년 2,753톤으로 급증했다”며 “기후위기 대응과 공원 환경 보호를 위한 다회용기 사용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라이프
    • 일상
    2025-04-07
  • 남부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바다사자 공격 증가... 환경 파괴의 경고 신호
    최근 남부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바다사자들의 인간 공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이례적인 행동이 독성 조류 번성으로 인한 도모익산(domoic acid) 중독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한다. 이는 인간의 환경 파괴로 인한 해양 생태계 위기의 경고 신호로 해석된다. 15세 소녀, 바다사자 공격받아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 롱비치에서 15세 소녀 피비 벨트란(Phoebe Beltran)이 인명구조원 시험 중 바다사자에게 팔을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그녀는 처음에 상어의 공격으로 착각했을 정도로 충격을 받았으며, 팔에 물림과 긁힘 등의 부상을 입었다. 서퍼도 바다사자 공격 피해 이보다 앞선 3월 21일, 옥스나드 근처에서 서퍼 RJ 라멘돌라도 바다사자의 공격을 받았다. 그는 바다사자가 물에서 튀어나와 자신을 향해 돌진했다고 전하며, 이러한 행동이 평소의 호기심 많고 장난기 있는 바다사자의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고 말했다. 도모익산 중독과 환경 파괴의 연관성 전문가들은 이러한 바다사자의 공격적인 행동이 독성 조류 번성으로 인한 도모익산 중독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도모익산은 조류가 생산하는 신경 독소로, 바다사자가 섭취하는 물고기를 통해 체내에 축적된다. 이 독소는 방향 감각 상실, 발작, 공격성 증가 등의 증상을 유발시킨다. 이러한 독성 조류의 번성은 해수면 온도의 상승, 농업 폐기물로 인한 질소 비료의 해양 유입 등 인간이 초래한 환경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러한 변화는 조류의 성장을 촉진하여 해양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있다.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경각심 필요 현재 해양 포유류 보호 센터 등 관련 기관들은 병든 바다사자와 돌고래의 구조 및 치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환경 파괴 행위를 재고하고,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 바다사자의 공격은 단순한 해양 동물의 이상 행동이 아닌, 우리가 만들어낸 환경 위기의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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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2025-04-07
  • [윤재은 칼럼]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AI 세대의 등장 그리고 풀뿌리 민주주의 리좀(rhizome)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이루어진지 삼일이 지났다. 이번 사건은 단지 정치적 격변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민주적 표현 방식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이기도 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이끌었던 2016년 촛불 집회가 아직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생생하지만, 이번 탄핵은 그와는 사뭇 다른 풍경을 펼쳐 보였다. 촛불 대신 시민들은 응원봉을 들었고, 민중가 대신 아이돌 노래를 불렀다. 이것은 단순한 양식의 변화가 아니다. 완전히 새로운 세대, 새로운 사유 방식이 사회 전면에 등장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리좀(rhizome)처럼 뻗어나가는 AI 세대의 새로운 민주주의 이번 탄핵의 중심에는 ‘AI 세대’가 있다. 이들은 단순한 디지털 네이티브가 아니라, 인공지능과 알고리즘의 시대를 일상적으로 살아가며 그 흐름 속에서 사고하고 행동하는 세대다. 철학자 들뢰즈와 가타리가 말한 ‘리좀(rhizome)’ 이론처럼, 이들은 뿌리와 줄기의 구분이 없는, 수평적으로 확장되는 사고방식을 지닌다. 기존의 규범이나 위계에 얽매이지 않고,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강력한 집단적 움직임을 만들어낸다. 기존의 사회 트렌드를 이끌었던 MZ세대가 콘텐츠와 소비 중심의 흐름을 주도했다면, AI 세대는 조용하지만 정밀하게, 그리고 기민하게 사회 이슈에 개입한다. 페이스북, 디스코드, 트위터(X), 틱톡, 유튜브, 카카오톡 등 디지털 플랫폼은 그들에게 단순한 소통 수단이 아니라, 하나의 생태계이자 조직 공간이다. 그들은 플래카드 대신 해시태그를, 확성기 대신 밈과 리믹스 영상을 사용하며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메시지를 확산시킨다. 이번 탄핵 시위는 단순한 거리의 외침이 아니었다. 온라인 세계가 오프라인으로 흘러넘친, 디지털 감성과 물리적 공간이 교차한 장이었다. 이번 탄핵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는 해외 언론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시위를 “풀뿌리 민주주의와 디지털 청년 문화의 눈부신 결합”이라며 평가했고, 가디언은 “탈근대 정치 표현의 마스터클래스”라고 극찬했다. 독일의 슈피겔은 이 움직임의 탈중심적이고 자발적인 성격을 ‘양심의 플래시몹’에 비유했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일부 언론은 시위의 ‘미학’에 주목했다. 특히 K-팝 콘서트에서 주로 사용되던 응원봉이 정치적 상징으로 재탄생한 모습은, 대중문화와 정치 참여가 하나로 결합된 새로운 형태로 비춰졌다. 몇몇 문화 평론가들은 이 현상을 ‘팝티비즘(Pop-tivism)’이라 명명하며, AI 세대가 보여주는 고유한 사회 개입 방식이라 분석했다. 민주주의의 새로운 서사...AI세대 물론, 윤 대통령 탄핵의 정치적·법적 향방은 앞으로의 시간이 결정할 것이다. 그러나 이번 사태에서 분명히 드러난 것은, 더 이상 시민 참여가 특정 조직이나 이념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는 세대적 전환이자, 민주주의 실천 방식의 변화이다. 이번 탄핵 응원봉 시위의 움직임은 "위계가 없고 시작도 끝도 없고 중심도 없다". 하지만 "연결은 끊임없이 존재한다. " 이것이 바로 "리좀적 사고이며, AI 세대가 작동하는 방식"이다. "조용하지만 단단한 연결, 가벼워 보이지만 깊이 있는 개입" 이것이 바로 새로운 리좀적 민주주의의 표현이다. 우리는 지금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넘어 이미 새롭게 시작된 AI세대의 현실을 목격하고 있다. 그리고 전 세계가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윤재은 / Jaeeun Yoon 예술, 문학, 철학적 사유를 통해 본질에 대해 고민하는 공간철학자이자 건축가이다. 현재 다가올 미래도시와 기후위기를 고려한 ESG에 대해 연구 하고 있다. 국민대학교 테크노전문대학원 공간문화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홍익대학교 건축대학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단법인 한국ESG위원회 이사장,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이사회 의장, LH ESG 소위원회 위원장, 2022년 대한민국 ESG소통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미국의 UC버클리대학 뉴미디어 센터에서 1년간 방문학자로 디지털건축을 연구하였다. 저자는 ‘해체주의 건축의 공간철학적 의미체계’ 박사 논문을 통해 공간철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영역을 개척하였다. ‘공간철학’이란 반성을 통해 지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직관을 통해 무형의 공간과 사물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다. 주요 저서로는 장편소설 ‘비트의 안개나라’, 시집 ‘건축은 나무다’, ‘건축은 선이다’, 건축 전문서적 ’Archiroad 1(Hyun), Archiroad 2(Sun), Archiroad 3(Hee)‘, 철학 인문 서적 ‘철학의 위로’, 미래도시 연구 시그널코리아 2024(공저), 시그널코리아 2025(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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