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0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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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교입구교차로 남단 동남로 일대 땅꺼짐 사고지점에 대한 도로 복구를 마무리하고, 오는 20일 23시부터 해당 도로의 통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지난 3월 27일 땅꺼짐 사고 이후 통행이 제한됐으며, 이후 대명초교입구교차로의 동남로(왕복 4차로)와 상암로(왕복 4차로)는 사고지점을 제외하고 부분적으로 통행이 재개된 상태다.


서울시는 시민 안전 확보와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난 3일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사고 구간 도로 복구를 우선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4일부터 9호선 4단계 공사 현장 터널 내부 보강작업이 진행됐고, 이후 지상부의 땅꺼짐 구간에 대해서는 되메우기 안정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7일에는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가 되메우기 작업 현장을 참관해 시료 채취를 진행하기도 했다.


8일부터 20일까지는 지반 보강, 도시가스·상하수도 등 지하시설물 복구, 도로 포장 등의 작업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사고 이후 중단된 도시가스는 정밀검사(코원에너지서비스)를 거쳐 10일부터 재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복구 과정 중 침하계 등 계측장비를 설치·운용해 지반의 안정성을 확인할 계획이며, 도로 통행이 재개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먼저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유가족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복구 작업이 사고 원인 조사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위원회와 긴밀히 협조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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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동구 땅꺼짐 사고지점 도로 20일 밤부터 통행 재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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