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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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흥 굴 사진 [사진=전라남도]

 

전라남도가 ‘겨울 몸보신 식도락 여행’이란 주제로 추천한 제철 음식에 장흥 굴구이가 선정됐다.


굴구이는 겨울철 장흥군의 최고 별미로 손꼽히는 음식으로, 장흥 사람은 물론 외지에서도 굴 구이를 맛보기 위해 바닷가 구석진 마을까지 방문한다.


바다에서 막 건진 구수하면서도 향긋한 바다 냄새가 진동하는 장흥 굴을 장작불 위에 올려놓고 구우면, 입안 가득 짭조름하고 부드러운 맛이 채워진다. 

 

장흥에서도 용산면 남포마을과 관산읍 죽청마을이 굴 구이로 유명하다. 마을 앞에서 건져낸 자연산 굴을 직접 구워 먹으니 싱싱함은 두말할 것 없다. 남포마을에서는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에 굴을 직화로 구워내 구수함이 두 배다.


관산읍 죽청마을 어귀에 들어서면 굴 구이집 간판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죽청마을에서는 양식 굴을 잘 달궈진 철판위에 구워 먹는다. 자연산 굴에 비해 알이 굵고 가스불을 이용하기 때문에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식객들이 많이 찾는다. 친환경 장흥무산김과 매생이도 장흥군 겨울철에 맛볼 수 있는 제철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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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굴구이, 겨울철 몸보신에 인기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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