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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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옥마을 전경 [사진=전주시]

 

전주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주에 숙박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지원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 이를 통해 머무르는 여행 문화를 조성하고 관광거점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주시는 9일,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숙박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난해보다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된 여행사로,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서는 관광객이 전주에서 숙박하고 식사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내국인 10명 이상, 외국인 5명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 관광객이 전주에서 1박 이상 숙박하고 관광지 및 음식점을 이용할 경우 여행사에 숙박비를 지원한다. 전주에 기반을 둔 여행사는 1인당 2만5000원, 타 지역 여행사는 2만 원을 받게 된다.


2박 이상 체류할 경우 지원금은 더욱 확대된다. 관광객이 숙박과 함께 관광지 방문, 음식점 이용 요건을 충족하면 전주 여행사는 1인당 5만 원, 타 지역 여행사는 4만 원을 지급받는다. 이는 지난해보다 1인당 5000원씩 증액된 금액이다.


뿐만 아니라, 전주시는 한복 체험, 비빔밥 만들기, 전통 부채 제작 등 유료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추가로 1인당 5000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인센티브를 신청하려는 여행사는 여행 3일 전까지 사전 신청서를 제출하고, 여행 완료 후 20일 이내에 지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전주에서 머물면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며 “전주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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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숙박 관광객 위한 지원 확대…지역 경제 활성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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