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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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청사 [사진=해남군]

 

해남군이 독감 의사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12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73.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 31.3명 대비 136% 급증한 수치로,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유행 규모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학교 및 학원 등 단체생활을 하는 아동·청소년층에서 감염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은 13세 이하 어린이와 18세 이하 청소년의 독감 예방접종 필요성을 강조했다.


13세 이하 어린이는 국가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로,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과 보건기관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 또한 보건기관에서 유료 접종(1만 원)이 가능하며, 해남군 보건기관에서는 7세 이상부터 접종할 수 있다. 만 6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관내 10개 지정 의료기관에서 토요일에도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군 보건당국은 “현재 유행 중인 A형 독감 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백신과 항원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나 예방접종의 효과가 높다”며 “특히 어린이, 어르신 등 고위험군 미접종자는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군은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예방을 위해 ▲외출 전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실내 자주 환기하기 등의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해남군은 이번 겨울철 독감 유행이 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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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독감 환자 급증에 예방접종 당부…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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