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2(목)
 

2022224일 오전 450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일어난지 143일이 지났다. 2021년 러시아와 서방 국가들의 갈등 속에서 20221월부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직접적으로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에서 갈등 이슈가 발생하면서 전쟁의 가능성은 구체화되었고,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예상과 달리 최대한 빨리 우크라이나 정부를 무너뜨리고 승전한다는 목표로 가용 병력의 95% 가까이 투입하는 전면적인 군사적 개입을 강행했다.

 

전쟁이 시작하기 전만 해도 전쟁이 발발하면 우크라이나가 며칠도 버티지 못하고 항복하거나 붕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이러한 예상을 깨고 우크라이나군은 선전을 지속하며 강력한 항전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번 전쟁을 통해 군사력을 세계에 과시하려던 러시아의 야망은 일순간 무너져내렸다. 세계 2위의 군사 대국 러시아가 그간의 군사력 평가에 무색하게 졸전을 거듭하면서 전쟁은 장기전 양상으로 퍼져나갔다. 특히 미국과 EU의 전쟁물자 지원은 러시아를 점점 더 힘들게 하고 있다. 이러한 장기전으로 러시아는 자존심을 손상입으면서 전쟁의 방식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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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

 

러시아는 장거리 순항 미사일을 발사하여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 우주 로켓 공장과 마을을 공격했다. 이 미사일 공격으로 약 15명이 부상 당하고 인근 주택가가 큰 피해를 입었다. 미사일 공격을 주도한 러시아 국방부는 이 공장이 우크라이나 탄도미사일의 부품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크라이나 북쪽에서는 러시아 로켓이 하르키우시 근처의 마을 추후이브에 밤새 미사일을 발사하여 여러 채의 주택을 파괴하고 3명이 사망했다고 하르키우 주지사가 말했다.

 

러시아의 군사 공격이 격렬해지면서 우크라이나에는 민간인의 희생자가 늘어나고 러시아에 대한 증오감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의 공격에 큰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전쟁에 대한 공포와 더불어 러시아의 무차별적 공격에 큰 충격을 받고 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러시아군이 통제하는 지역에 대한 우크라이나 포병과 미사일 공격을 막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군사 작전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Borys Filatov 드니프로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들에게 도시를 떠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여성, 어린이,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은 전쟁터를 떠나고 싶어하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많다고 하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는 유가 급등, 환율급등, 금리급등, 주가 폭락 등 경제적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하지만 장기전으로 치닫고 있는 전쟁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이 전쟁을 바라보면서 질문한다.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무엇을 위한 전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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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글로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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