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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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어셰프J, 세계 최초 '천연바이오 pH6.5약산성 영구염모제' 개발
    헤어셰프J가 10여년의 연구 끝에 천연 바이오 신소재를 활용한 세계 최초 pH 6.5 약산성 영구염모제를 개발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 영구염모제는 1제∙2제 혼합을 거치더라도 pH6.5의 약산성을 유지하며, 이는 이전에는 출시된 바 없는 세계 최초의 독자적인 기술이다. 기존의 영구염모제는 1제와 2제를 혼합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pH9.5 알칼리성을 띤다. 염색 과정에서 모발의 큐티클 층을 열고 멜라닌 색소를 파괴해 손상을 유발하는 등 부작용을 동반한다. 알칼리성 영구염모제의 경우 잦은 염색 시 사용자의 두피에 경피독을 유발하기 쉽고, 헤어디자이너 또한 염모제의 화학 물질에 노출돼 각종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천연 바이오 신소재를 활용한 세계 최초 pH 6.5 약산성 영구염모제는 두피 자극을 최소화해 염색이 잦더라도 경피독 걱정을 덜 수 있다. 염색 중 냄새가 거의 없는 것 또한 특징이다. 또한 헤어셰프J는 올인원 방식의 펌제도 함께 개발했으며, 이 펌제도 천연 바이오 신소재를 활용해 모발 복구 클리닉(펌+뿌리염색+뿌리볼륨) 과정을 60분~90분 내에 한 번에 완료할 수 있다. 이는 약산성 영구염모제와 동일한 장점을 지니며, 올인원 방식으로 간편성, 산업성, 안정성이 매우 뛰어나다. 헤어셰프J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도 다양한 미용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셰프가 최상의 요리를 만들어내듯 미용 전문가가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K-뷰티를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헤어셰프J는 미용사를 위한 천연 바이오 제품을 개발하는 회사다. 두피를 보호하고 건강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자연유래 성분 pH6.5 약산성 염모제를 개발하는 등 끊임없는 연구로 K-뷰티를 선도하고자 한다.
    • ESG경영
    • 기업
    2025-04-14
  •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영암으로”
    영암군이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전 주기적인 모자보건사업 확대를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영암군은 오는 14일부터 ‘공동육아 또래 모임 해피맘’ 참여 가정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0~5세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육아 정보를 제공하고, 자발적인 공동육아 공동체 형성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임은 오는 5월 9일 ‘양육태도 코칭’, 5월 16일 ‘기질과 성격검사’ 교육으로 구성되며,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된다. 교육 이후에도 참여자들이 공동 육아 모임을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군이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참여는 선착순 30가정이며, 신청은 영암군보건소를 통해 가능하다. 이외에도 영암군은 출산 장려와 양육 지원을 위한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영암형 출산가정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6개월 이상 군에 거주한 산모가 출산 후 산후조리비 영수증을 제출하면 최대 50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임신 기능 복원 시술비 지원사업’도 시작됐다. 정관·난관 수술을 받은 이들 중 출산을 희망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55세 이하 남성 및 49세 이하 여성에게 시술비를 지원한다. 또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대상 기준을 완화해, 여성 1인당 지원 횟수를 출산당 25회로 변경하고, 연령 제한을 폐지해 50세 이상 여성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은 정부24, e-보건소를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가능하다. 이 외에도 영암군은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20~49세 가임기 남녀를 대상으로 임신 전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도 운영 중이다. 최문형 영암군보건소장은 “공동육아 프로그램과 다양한 모자보건 지원을 통해 영암군민들이 보다 든든한 환경에서 임신·출산·육아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영암을 만드는 데 보건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ESG뉴스
    • 사회
    2025-04-14
  • 슈나이더 일렉트릭, 환경 데이터 '원 클릭 LCA 플랫폼'에서 공개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분야의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AI 기반 지속가능성 플랫폼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원 클릭 LCA(One Click LC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력 제품 5만여 종에 대한 타입Ⅲ환경 제품 선언서(EPD)를 원 클릭 LCA 플랫폼에서 공개한다. 이를 통해 건축∙엔지니어링∙건설(AEC) 업계 전문가들은 프로젝트 수명 주기 평가(LCA)를 수행할 때 환경 영향을 보다 명확히 파악이 가능하다. MEP(기계, 전기, 배관) 구성 요소는 그동안 포괄적인 환경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해 AEC 업계의 전문가들은 프로젝트의 탄소 평가에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원 클릭 LCA의 파트너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MEP 분야의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데이터 기반의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One Click LCA 플랫폼에서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전기 제품의 환경성적지표(EPD)를 광범위하게 제공한다. 이어 AEC 전문가들이 전기화 선택의 환경 영향을 프로젝트 수명 주기 평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설계 결정을 더욱 효과적으로 내릴 수 있으며, MEP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 원 클릭 LCA의 CEO 겸 창립자인 파누 파사넨(Panu Pasanen)은 "MEP 산업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제품의 EPD 데이터를 대규모로 공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건축을 실현하려는 계약자와 엔지니어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이번 혁신이 다른 기업들에게도 EPD 데이터를 더 폭넓게 공유하도록 영감을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글로벌 지속가능성 파트너십 책임자인 소루치 케라드만드(Sorouch Kheradmand)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원 클릭 LCA 플랫폼에 전력 제품의 방대한 EPD 데이터를 공개함으로써 AEC 업계 전문가들이 가장 지속가능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 ESG경영
    • 기업
    2025-04-14
  • 청주시, 저소득층 어르신 대상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청주시 보건소는 6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령층의 건강한 삶을 돕고 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대상자로, ‘건강보험급여 인공관절치환술 인정기준’에 해당하는 질환을 진단받은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정기준에는 ▲3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퇴행성 관절염 ▲다발성 인대 손상으로 인한 무릎 관절의 심한 불안정성 ▲기타 인공관절치환술이 진료상 필요한 경우가 포함된다. 지원 항목은 한쪽 무릎 기준으로 수술비, 진료비, 검사비 등의 본인부담금이며, 최대 120만 원 한도 내에서 실비로 지원된다. 단, 선정 이전에 이미 진행된 검사나 수술에 대해서는 소급 지원이 불가능하다. 수술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수술 예정 병원의 진단서 또는 수술명이 기재된 소견서를 준비해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후 보건소에서 자격 검토 후 노인의료나눔재단에 접수하고, 재단이 최종 지원 대상자를 결정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선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수술을 완료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양재숙 상당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경제적 이유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르신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라이프
    • 건강
    2025-04-14
  • 울주군, 산불 피해 과수농가에 드론 인공수분 지원… 고품질 배 생산 돕는다
    울산 울주군이 11일 산불 피해를 입은 온양읍 운화리 일대 과수농가를 찾아 드론을 활용한 배꽃 인공수분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은 화재에도 불구하고 개화를 이룬 배나무에 꽃가루를 살포하며 농가 회복을 위한 지원에 나서는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인공수분 작업은 산불로 인한 열 피해와 이상기후에 따른 곤충 활동 저하, 수분수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결실 불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드론을 이용한 방식은 보다 넓은 면적에 균일하고 신속한 수분 처리를 가능하게 해 과수 생산량 증가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울주군은 올해 총 62개 농가, 52헥타르 면적을 대상으로 드론 인공수분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이상기후에 대응하고, 농촌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산불 피해에도 불구하고 회복력을 보여준 배나무들이 드론 인공수분을 통해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어, 울주군 특산물인 고품질 배가 다시 시장에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며 “피해 농가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울주군은 앞으로도 첨단 농업 기술을 활용한 재해 대응 및 생산성 향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ESG뉴스
    • 환경
    2025-04-14
  • 경남교육청, 마라톤대회서 청렴 캠페인 펼쳐…“청렴은 실천에서 시작”
    경상남도교육청은 13일 창원 마산로봇랜드 일원에서 열린 ‘제21회 창원야철마라톤대회’에 참여해 공직사회의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현장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청 소속 교직원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은 마라톤 코스를 함께 달리며 '행동으로 실천하는 청렴'의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현장에 마련된 홍보 부스에서는 교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 청탁 사례를 소개하고, 부패 신고 절차를 QR코드를 통해 안내하는 등 실질적인 정보 제공 활동이 이뤄졌다. 또한 참여자들이 퀴즈를 통해 청렴 관련 정보를 학습하고 다트 게임으로 정답을 맞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돼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자원 순환과 생태 전환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환경 캠페인과 다문화 감수성 증진을 위한 세계 문화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돼, 청렴을 넘어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교육청의 실천 의지를 보여줬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지난 2월 ‘제13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며 받은 포상금 700만 원 전액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최근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에 동참하기도 했다. 5km 코스를 완주한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교육청의 청렴 의지를 알리고 도민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라이프
    • 문화
    2025-04-14
  • 전남도, 무안 구제역 추가 발생에 신속 대응…방역 강화·이동제한 연장
    전라남도는 무안군 소재 돼지농장 2곳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돼 해당 농장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전남 지역 구제역 발생 건수는 총 16건(영암 13건, 무안 3건)으로 늘었다. 이번에 바이러스가 검출된 두 농장은 무안군 내 기존 발생 농장(전남 5차 발생)으로부터 각각 1.9km, 1.5km 떨어진 위치에 있으며, 사육 규모는 각각 4,000여 마리와 1,500여 마리다. 전남도는 구제역 이동제한 해제검사를 위한 축사 바닥 환경 시료 채취 과정에서 바이러스를 확인했고, 이후 돼지의 타액 및 조직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전남도는 해당 농장에서 구제역 자연감염 항체는 검출되지 않았고, 백신 항체 양성률은 98.4%로 높아 임상증상이 없이도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해당 농장의 돼지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고, 방역지대(3km 이내) 이동제한 기간도 3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현재 농장별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이 출입통제와 소독 등을 수행 중이며, 도는 발생 원인 조사와 함께 현장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우제류 농장과 관련 종사자, 차량에 대해서는 13일 오후 3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명령이 발령됐다. 박현식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장과 축산차량에 잔존할 수 있는 바이러스를 철저히 제거해야 한다”며 “일일 소독과 청소, 축산차량 출입 통제 등 차단 방역을 강화해달라”고 강조했다.
    • ESG뉴스
    • 환경
    2025-04-14
  • 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포항 호미곶 등 7개 명소 포함
    ‘경북 동해안 세계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지정됐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으며, 공식 지정 통보는 4월 17일 이뤄질 예정이다. ‘경북 동해안 세계지질공원’은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4개 시·군을 포함한 총면적 2,693.69㎢ 규모로, 포항 호미곶 해안단구, 여남동 화석산지, 구룡소 돌개구멍 등 7개 지질 명소가 포함됐다. 여남동과 호미곶에는 지질공원 안내센터가 운영 중이며, 해설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이번 지정은 지질학적 가치뿐 아니라 생태, 역사, 문화 자원과의 연계성, 지역사회의 참여도, 지속가능한 관리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2023년 6월 유네스코에 의향서를 제출한 이후, 지난해 7월 현장 실사, 9월 이사회 심의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 경북 동해안 지역은 한반도 최대 신생대 화석산지로 평가되며, 동아시아 지체구조와 마그마 활동의 흔적, 해안단구와 주상절리 등 다양한 지질 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포항 여남동 화석산지는 약 2,200만 년 전의 신생대 생물 화석이 확인된 곳이며, 호미곶 해안단구는 동해 해수면 변동과 지각 운동의 흔적을 담고 있는 지형으로 주목받는다. 이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으로 경북 동해안 지역은 지질 명소에 유네스코 공식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지역 특산품과 관광 자원에 대한 국제적 홍보가 가능해진다. 또한 국비 확보가 용이해져 해설사 운영, 보전관리 사업 등의 재정적 지원이 기대된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이번 지정은 지역의 자연유산을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은 사례로, 생태관광 기반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보전과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 ESG뉴스
    • 환경
    2025-04-14
  • SEB, 스웨덴 최대 화석 연료 금융 지원 은행…환경단체 ‘Ta Tillbaka Framtiden’ 강력 비판
    스웨덴의 대표적 은행인 SEB가 자국 내 은행 중 가장 많은 자금을 화석 연료 산업에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환경단체 ‘Ta Tillbaka Framtiden(미래를 되찾자)’가 이에 맞서 강력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환경 관련 시민운동 단체 ‘Ta Tillbaka Framtiden’은 최근 SEB가 지난 2016년 파리협정 발효 이후 총 1,720억 스웨덴 크로나(약 210억 달러/ 한화 약 29조)를 화석 연료 산업에 대출하며, 기후 위기의 주요 공범으로 자리잡았다고 비판했다. 이 중 2024년 한 해에만 310억 크로나가 대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SEB가 지원하고 있는 기업의 약 절반은 여전히 새로운 석유 및 가스 탐사를 추진 중이다. 이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1.5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신규 화석 연료 프로젝트를 중단해야 한다는 경고와 정면으로 배치된다. ‘Ta Tillbaka Framtiden’은 “은행이 없었다면 화석 연료 산업도 지금처럼 지속적으로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SEB는 단순한 금융 기관이 아니라 기후 파괴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있는 공범”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현재 SEB를 향해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요구를 제시하고 있다: 첫째, 화석 연료 활동을 확대하는 기업에 새로운 대출을 제공하지 말 것. 둘째, 화석 연료 확장을 멈추지 않는 기업들과의 모든 관계를 종료할 것. ‘Ta Tillbaka Framtiden’은 지금까지 전국 곳곳에서 사무실 점거, 시위, 직원들과의 대화 등 다양한 행동을 전개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압박을 이어갈 계획이다. SEB는 자사의 지속 가능성 정책을 내세우며, “고객이 장기적으로 1.5도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하지만 환경단체는 “실질적으로 화석 연료 확장을 중단하라는 요구는 전혀 하지 않고 있으며, SEB의 행동은 그 자체로 모순”이라고 비판한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금융 기관의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가운데, SEB를 둘러싼 논란은 스웨덴 사회 전반에 걸쳐 금융 윤리와 기후 정의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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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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