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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자 세계의 시간 역설: "토니 소프라노(Tony Soprano)"도 시간 여행을 할 수 있을까?
    장기적인 관점: 왜 우리는 세상이 시간을 보는 방식을 바꿔야 하는가(The Long View: Why We Need to Transform How the World Sees Time)의 저자이며, Aeon의 수석 편집자 리처드 피셔(Richard Fisher)는 음의 시간에 대한 미스터리한 양자 역설을 통해 부정적 시간과 역 인과성이라는 새로운 시각의 개념을 발표했다. 양자 세계는 매우 작은 입자들이 존재하는 미시적인 영역으로, 고전 물리학과는 다른 독특한 법칙들이 적용된다. 입자는 동시에 입자이자 파동처럼 행동하며, 중첩 상태로 여러 가능성을 동시에 가질 수 있다. 또한, 얽힘 현상을 통해 멀리 떨어진 두 입자가 즉각적으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불확정성 원리에 따라 위치와 운동량을 동시에 정확히 측정할 수 없다. 더불어, 양자 상태는 관측하기 전까지 확정되지 않으며, 측정하는 순간 특정 상태로 붕괴한다. 이러한 특성들은 양자 컴퓨팅과 암호학 등 다양한 기술에 응용되고 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은 시간과 공간이 절대적이지 않으며, 속도와 중력에 따라 다르게 흐른다는 개념을 제시한다. 특수 상대성 이론에서는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에서 시간이 느리게 흐르고, 동시성의 개념이 관측자마다 다를 수 있으며, 빛의 속도는 항상 일정하다고 설명한다. 일반 상대성 이론은 중력이 강할수록 시간이 더 느리게 흐르고, 질량이 시공간을 휘어지게 만들어 중력을 형성한다고 본다. 이러한 이론은 GPS 기술과 블랙홀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피셔의 양자 역설과도 상통한다. 최근 물리학 연구에서 시간의 흐름이 우리가 아는 것과 다르게 작용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 마치 뉴저지 갱단의 TV 시리즈 소프라노스(The Sopranos)의 주인공 토니 소프라노(Tony Soprano)가 터널에 들어가기 전에 빠져나오는 것처럼, 일부 양자 실험에서는 빛이 시간을 거슬러 이동하는 듯한 현상이 관찰된다. 물리학자들은 이를 "음의 시간" 현상이라 부르며, 빛이 특정한 장벽을 통과할 때 예상보다 빠르게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빛의 파동 패킷이 자체적으로 재조정되면서, 원인이 결과보다 늦게 나타나는 듯한 착시 효과가 발생한다. 피셔에 의하면 최근 연구에서는 단순한 "음의 지연"을 넘어 "음의 지속 시간"이라는 새로운 현상이 발견되었다. 이는 광자가 장벽에서 머문 시간이 0보다 적다는 뜻으로, 현재까지 물리적 해석이 불분명하다. 이러한 현상은 양자 얽힘과 관련된 "역 인과성" 이론과도 연결된다. 일부 연구자들은 얽힌 입자들이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정보를 교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우리의 시간 개념은 근본적으로 재정립되어야 할지도 모른다. 일부 과학자들은 우리가 "블록 우주"에 존재할 가능성을 제기한다. 이 이론에 따르면 과거, 현재, 미래는 이미 존재하는 4차원적 구조 속에 포함되어 있으며, 우리는 단순히 이를 경험하는 것뿐이다. 결국, 양자 물리학의 최신 연구들은 시간과 인과관계에 대한 기존 개념을 뒤흔들고 있다. 우리가 경험하는 현실이 절대적이지 않다면, 마피아 보스 토니 소프라노도 터널을 통과하기 전에 도착하는 것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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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식
    2025-03-09
  • [ESG 스터디] IFRS(국제회계기준)의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설립과 공시기준
    ISSB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란? ISSB(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는 글래스고 기후 협약 및 COP 26 이후 자본 시장에서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지속가능성 기준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 COP26은 유엔이 매년 개최하는 기후 회의이며, COP은 "당사국총회(Conference of the Parties)"를 의미하는 약어이다. 기후 온난화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국제 투자자들은 기후변화를 포함한 다양한 ESG 분야 이슈에 주목하며, 점점 더 높은 수준의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보고를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2021년 11월 3일 IFRS 설립 이사회 (IFRS Foundation Trustees)는 ISSB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신설을 발표했다. ISSB의 설립으로 인해 투자자들을 비롯한 자본 시장의 구성원들은 기업의 지속가능성 관련 리스크 및 기회들에 대해 적절한 정보를 제공받고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길이 열렸다. IFRS의 ISSB 설립 동향 IFRS (국제회계기준, 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의 재단 이사회는 2020년 11월을 기해 점점 복잡해지는 지속가능성 보고기준에 대한 지표 표준화 및 통합 필요성에 협의했다. 기후 위기로 인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면서 다양한 곳에서 지속가능성 보고기준을 다루었다. 하지만 ISSB 설립 이후 기관 다섯 곳 Group of five(CDP, CDSB, GRI, IIRC, SASB)을 포함해 통합적인 기후 관련 재무 공시기준의 초안이 작성되고 발표됐다. IFRS의 재단 이사회는 2021년 3월 통합된 지속가능성 권고안 작성을 위해 IASB, CDSB, TCFD, IIRC, WEF 등이 모인 TRWG (Technical Readiness Working Group)을 구성했다. TRWG는 2021년 11월 신속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표준화 및 통합 작업을 위해 ‘기후 관련 공시 초안 (Climate-related Disclosure Prototype)'을 발표했다. COP 26 이후, 재단 이사회는 ISSB 신설을 발표했고, ISSB는 CDSB, VRF와 합병을 통해 공개 초안에 대한 작업에 돌입했다. ISSB 지속가능성 공개 기준 (ISSB Sustainability Disclosure Standard) 2022년 3월, ISSB의 두 가지 공개초안은 G20 리더와 국제증권감독기구 (IOSCO) 등이 요청한 지속가능성 관련 리스크 및 기회들에 대한 보다 나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현재 공개 초안은 TCFD의 권고안과 SASB 공시기준을 반영하였으며, CDSB, WEF IBC 등 타 국제기관들과 긴밀한 협의하에 만들어졌다. 특히 ISSB는 국제 표준 기준 개발에 있어 SASB의 산업별 접근 방식을 도입하였고, SASB 기준의 국제적 접근성을 높이며, 기존 SASB 소속 프로젝트들을 위임받는 등 SASB와 적극적 협력관계를 유지했다. ISSB는 공개 초안에 대해 7월 29일까지 120일간의 공청 기간을 거쳐 받은 피드백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2022년 말까지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만약 ISSB의 최종 권고안이 나오면 투자자들은 기업 가치 평가에 대해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지속가능성 관련 공시기준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 ISSB의 최종안 6월 확정 예정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지속 가능 보고기준이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에 의해 글로벌 표준안으로 최종 확정된다. 이 표준안은 올해 6월 공식 발표될 예정이며, 공시기준은 내년2024년 1월 1일부터 적용돼 2025년 최초 공시가 이뤄질 전망이다. ISSB 이사회는 몬트리올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IFRS S1(지속가능성 관련 재무 정보 공개를 위한 일반 요건)과 IFRS S2(기후 관련 공개)의 기술적 내용에 대해 최종 합의를 도출했다. 이번에 ISSB가 제시할 글로벌 표준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시작되는 회계연도부터 효력을 발휘하며, 기업은 2025년부터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공시를 보고하여야 한다. 그동안 기업은 재무제표에 대한 내용 만을 공시하였다면 이제부터 ISSB의 공시 규정에 따라 재무제표와 지속가능성 공시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다만 첫 시행을 앞두고 혼란을 피하기 위해 시행 첫해에는 공시 적용 시기를 유예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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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식
    2023-06-21
  • RE100과 재생가능에너지에 대한 잘못된 정보
    RE100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신재생에너지와 넷 제로에 대한 미래 역할에 잘못된 정보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이렇게 생성된 오류 정보는 RE100으로의 전환을 어렵게 만든다. 오류 정보의 대부분은 기득권층과 이와 관련된 이익집단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RE100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기후그룹(Climate Group)에서 제시한 RE100의 올바른 정보는 다음과 같다. 1. 재생 에너지는 설치 비용이 너무 비싸다? 재생 에너지의 설치 비용이 너무 비싸다는 선입견이 있다. 하지만 유럽에서 새로운 태양광 발전을 구축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가스 화력 발전소를 운영하는 것보다 10배 저렴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미국에서 210개의 석탄 발전소 중 209개를 운영하는 것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새로운 태양광 또는 풍력 발전을 건설하고 있다는 점이다. 산업혁명 이후 풍요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저렴한 화석 연료의 시대는 끝났다. 다양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재생 가능한 전기가 화석 연료보다 더 저렴한 대안임이 입증되었다. 2021년 신재생 발전 용량의 약 2/3인 163GW가 G20 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석탄 화력 발전소보다 더 저렴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22년 유럽은 1월과 5월 사이에만 태양열과 풍력 발전 덕분에 화석 연료 수입에서 최소 500억 달러를 줄였다. 2. 바람과 태양열은 24/7/365 작동하지 않는다? 풍력과 태양광처럼 자연으로부터 얻는 신재생에너지는 기후에 영향을 받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열이나 수력과 같은 대체 재생 에너지원의 안정적 공급이 중요하다. 특히 이러한 대체 에너지를 충분히 생산하여 필요할 때 적정하게 분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람과 태양열뿐 아니라 재생 가능한 전기 공급원을 많이 만들수록 화석 연료로부터 벗어 날수 있다. 영국의 강력한 바람이나, 호주의 태양과 같은 강력한 재생 가능 자원은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 시킬 수 있다. 특히 화석 연료에 비해 신재생에너지가 갖는 이점은 절대로 고갈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3. 저장하거나 필요할 때 액세스할 수 없다? 글로벌 에너지 저장 시장은 2021년에 비해 2030년까지 가용 저장 용량이 15배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한 리튬 이온 배터리의 가격은 1991년 이후 97%나 하락했으며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은 소규모 에너지 저장 배터리 시설을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4. 많은 국가에서 재생 가능한 자원에 대한 접근이 부족하다? 모든 국가는 화석 연료와 달리 어떤 형태로든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다. 문제는 이것을 효율적인 방식으로 활용하고 국가 에너지 믹스에 통합할 수 있는가이다. 세계가 더 많은 재생 가능 전기로 이동함에 따라 현재 에너지 거래 시장에서 볼 수 있는 상호 연결은 계속되고 있다. 국가는 용량, 낮은 국내 발전량 등을 돕기 위해 재생 가능한 전기를 구매하고 있다. 이러한 인터커넥터를 사용하면 가장 먼 곳에서도 순 제로 전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700km 길이의 케이블인 노스 시 링크(North Sea Link)는 영국이 노르웨이 수력을 사용하고 풍력을 반대 방향으로 보낼 수 있다. 호주는 4,200km의 케이블을 통해 싱가포르에 태양광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며, EU는 2030년까지 전력 시스템의 최소 15%를 상호 연결할 계획이다. 이처럼 많은 국가들은 신재생 에너지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다. 5. 재생 에너지를 설치할 수 있는 충분한 토지/공간이 없다? 토지 및 공간 요구 사항은 많은 국가에서 실질적인 관심사이지만 풍력 및 태양열과 같은 재생 에너지의 이점은 기존의 화석 연료를 위해 할당되었던 토지 요구 사항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 예를 들어, 태양광 패널은 옥상, 저수지 또는 호수, 심지어 농경지에도 설치할 수 있다. 미국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수 있는 약 80억 평방미터의 옥상 공간이 있고, 영국에는 거의 7천 5백만 평방미터가 있다. 인도에서 옥상 태양광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신재생에너지이며, 프랑스는 80대 이상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모든 주차장을 태양광 패널로 덮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해상 풍력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토지 사용이 중요한 한국과 같은 곳에서는 해상 풍력에서 624기가와트(GW)의 전기를 얻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부유식 풍력 터빈이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해짐에 따라 해상 풍력은 이제 더 이상 얕은 바다에 국한되지 않고 육지에서 더 멀리 떨어진 바다에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6. 화석 연료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을 것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30년까지 약 1,400만 개의 새로운 청정에너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한다. 100% 재생 가능 전기로 전환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부분은 근로자의 재교육을 통해 직무 기술과 전문 지식이 화석 연료에서 재생 가능 에너지로 이전되도록 하는 것이다. 신재생에너지가 확장되고 더 많은 프로젝트가 만들어지면 녹색 일자리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다. IEA는 청정에너지 일자리가 모든 에너지 부문 일자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이다. 숙련된 근로자를 새로운 산업으로 전환하여 쓸모있는 일자리를 만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에너지 전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7. 재생 에너지만으로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전기를 공급할 수 없다? 풍력과 태양광은 2022년 EU의 전력 생산의 다변화에서 화석 연료를 능가했다. 2020년 영국은 산업혁명 이후 가장 긴 시간인 67일 22시간 55분 동안 석탄을 사용하지 않은 기록이 있다. 독일, 영국, 미국 및 기타 여러 국가는 2035년까지 100% 재생 가능 전기를 사용할 계획이다. 2022년에는 저탄소 에너지에 대한 전 세계 투자가 1조 1천억 달러에 도달함으로써 재생 가능 에너지에 대한 접근성이 더욱 높아졌다. 8. 원자력은 재생 가능하다? 원자력은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이 아니며 방사성 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무한한 천연에너지원이 아니다. 신재생에너지는 소비되는 것보다 더 높은 비율로 보충되는 천연자원에서 나온다.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에는 태양열, 풍력, 지열, 수력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태양 에너지는 우리가 소비하는 속도보다 약 10,000배나 많은 양을 지구에 제공한다. 9. 수소 및 CCUS(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기술은 묘책이다? 수소는 에너지원 자체가 아니라 에너지 운반체이다. 수소는 순 제로 미래에서 중요한 에너지원이지만 탄소를 통해 생산되면 친환경 연료가 아니다. 수소는 생산과정에서 친환경적 녹색 수소만 허용된다. 화석 연료 소스에서 파생된 수소는 궁극적으로 화석 연료 기반 에너지 형태이므로 기후 변화를 유발한다. 녹색 수소 생산은 상당한 전기가 필요하므로 발전 잠재력이 높은 지역에서만 수소를 생산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수소는 산업 처리 및 대형 운송과 같은 특정 에너지 집약적 용도에 가장 적합하며 승용차 및 가정용 응용 분야에서는 아직까지 실행 가능성이 낮다. 탄소 포집 및 사용 저장(CCUS) 기술은 궁극적으로 순 제로 세상을 만드는 데 필요하다. 이러한 기술이 등장함에 따라 CCUS는 콘크리트와 같은 배출 집약적 부문에서 발생하는 배출을 원천적으로 포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CCUS 기술이 대규모로 실행 가능하기 위해서는 10년 이상 걸려야 할것으로 예측되며, 현재는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대규모 CCUS 공장이 없는 실정이다. 이는 화석 연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의존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위와 같이 RE100에 대한 많은 억측과 자의적 해석이 존재하지만, 인류에게 최대의 위기로 부각되고 있는 탄소문제는 우리모두가 지혜를 가지고 풀어가야 할 숙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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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식
    2023-05-28
  • 케이메디허브, 미세플라스틱 연구 국제논문 게재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연구진이 미세플라스틱의 독성 및 생체분포에 대한 연구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연구진들은 설치류에서 폴리프로필렌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독성시험 및 형광을 이용한 생체분포 평가 연구를 수행하여 SCI 저널인 ‘국제분자과학저널’에 게재했다.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미세플라스틱 발생량도 증가하고 있으며, 생체에 미세플라스틱 노출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케이메디허브 연구진은 실제 환경과 유사한 폴리프로필렌 2차 미세플라스틱에 대해 설치류를 이용한 4주 반복 경구 투여 독성시험에서 유의미한 독성학적 변화가 관찰되지 않음을 확인했다. 또한 미세플라스틱에 형광을 표지하는 기술을 활용해 경구 투여한 미세플라스틱이 대부분 24시간 이내에 체외로 배출됨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는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김길수 센터장, 김희경 팀장, 이시준 연구원, 김동선 연구원)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선종 박사팀의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많은 사람들이 미세플라스틱의 위해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케이메디허브는 다양한 종류의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위해성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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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5
  • ISSB(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와 역할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제 지속 가능성 기준 위원회(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ISSB의 설립은 IFRS(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재단 이사회가 2021년 11월 3일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에서 강력한 시장 수요에 따라 ISSB(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의 설립을 발표했다. ISSB는 ESG의 중요성에 따라 공익을 목적으로 투자자와 금융 시장의 요구에 초점을 맞춰 고품질의 포괄적인 글로벌 지속 가능성 공개 기준 표준안을 개발하고 있다. 과거 기업의 존재와 투자 목적이 이윤추구였다면, ESG가 일상화된 현실에서 기업의 생존과 투자는 이윤을 넘어선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바뀌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경영을 통한 이익뿐 아니라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 책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제 기업의 지속 가능성 요소는 투자 의사 결정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으며, 기업은 투자자에게 고품질의 정보를 제공해야만 한다. 또한 기업과 투자자 모두는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뿐 아니라 기업의 생존을 위해 자발적으로 지속 가능성 관련 표준 내용을 공시하고 평가를 받아야 한다. ISSB는 G7, G20,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금융안정위원회, 아프리카 재무장관,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등의 지원하에 지속 가능성 공시 표준을 개발하기 위한 국제적 지원을 받고 있다. ISSB의 네 가지 주요 목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속 가능성 공개를 위한 글로벌 기준 표준안을 개발한다. 둘째, 투자자의 정보 요구를 충족시킨다. 셋째, 기업이 글로벌 자본 시장에 포괄적 지속 가능성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넷째, 관할권과 광범위한 이해 관계자 그룹을 대상으로 상호 운용성을 촉진한다. ISSB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지표(Stakeholder Capitalism Metrics)뿐만 아니라 기후정보공개표준위원회(CDSB), 기후정보공개위원회(TCFD), 가치보고재단(Value Reporting Foundation)의 통합 보고 프레임워크(Integrated Reporting Framework), 산업 기반 SASB 표준(SASB Standards) 등 시장 주도의 투자자 중심 보고 이니셔티브를 기반으로 한다. ISSB는 효율적인 의사 결정에 유용하며 시장에 입각한 표준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ISSB의 표준은 효율성을 염두에 두고 기업이 전 세계 시장의 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을 보고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표준은 투자자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고 자본 유치를 위한 국제적 비교 가능성을 촉진하기 위해 올바른 방식으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도록 한다. 기업은 ISSB의 표준을 적용하면 이중 보고를 피할 수 있다. 각기 다른 관할권 요건이 글로벌 기준선을 기반으로 구축되면, 기업은 관할권 요건을 충족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준의 효율성과 비교 가능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전 세계 통용 지속 가능 보고기준을 만들고 있는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는 지속 가능성 및 기후 관련 보고를 위한 글로벌 표준 최종안을 확정했다. 이 표준안은 올해 6월 안에 공식 발표된다. 공시 기준은 2024년 1월 1일부터 적용돼 2025년 최초 공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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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식
    2023-05-23
  • CSRD(유럽 ​​기업 지속 가능성 보고 지침)의 역할
    ESG가 기업 생태계뿐 아니라 지구 환경의 미래까지 결정할 수 있는 상황에서 유럽 기업 지속 가능성 보고 지침(CSRD, 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이 빠르면 2024년에 발효될 예정이다. 5년 전부터 지속 가능성 문제는 기업의 생존에 관한 문제가 되었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2022년 한 해에만 지속 가능성 CSO가 더 많이 임명되면서 기업의 의사결정 안건에 ESG 이슈가 점점 더 많이 포함되고 있다. ESG에 대한 세계적 추세는 ESG의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그린워싱을 종식시키고 기후 변화에 진정성 있게 대응하는 기업에 자본을 투자할 수 있도록 CSRD(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의 중요성을 강화했다. CSRD에 대해 알아야 할 다섯 가지 사항 1. CSRD를 통해 지속 가능성 보고서는 의무화되고 감사 가능하며 오픈 소스 형식으로 액세스할 수 있다. 2. CSRD를 통해 지속 가능성 보고서는 EFRAG(European Financial Reporting Advisory Group, 유럽 재무 보고 자문 그룹)에서 개발한 ESRS(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로 정의된 고유한 표준을 따른다. 3. CSRD는 2024년 1월 비재무보고지침(NRFD) 대상이 된 상장사(2024년 데이터는 2025년 보고)를 시작으로 250인 이상 대기업, 2025년 1월 매출액/대차대조표가 40/2000만 유로 이상(2025년 데이터에 대해 2026년 보고), 2026년 1월 상장 중소기업(2026년 데이터에 대해 2027년 보고). 비유럽 기업은 2028년 1월에 뒤따를 것이다(2028년 데이터에 대한 2029년 보고). 4. CSRD Scope-3 영향은 회사 보고서에 포함된다. 여기에는 제품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소비자, 최종 사용자의 영향뿐만 아니라 공급망의 영향도 포함된다. 5. CSRD는 이중 중요성 개념을 가져온다. 재무적 중요성(Financial Materiality)은 사람과 환경이 회사와 재무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한 것이고, 임팩트 중요성(Impact Materiality)은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한 것이다. 지속 가능성을 우선시함으로써 회사는 인재를 유치하고, 긍정적인 문화와 목적의식을 공유하고, 효율성을 개선하고, 장기적 비용을 줄이고, 환경 및 사회적 위험을 완화하고, 혁신을 장려하고, 투자자를 유치하고, 고객을 확보하고 유지할 수 있다. 기업이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표명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의 역할을 전략 책임자와 병합하는 것이다. 이는 지속 가능성이 회사 전략의 핵심이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비즈니스의 모든 측면에 지속 가능성을 통합하겠다는 약속을 강조해야 한다. 보고도 중요하지만 진정한 비즈니스 혁신은 구현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것이 바로 CSO가 중요한 이유이다. CSO는 혁신 프로세스를 주도함으로써 회사의 모든 작업이 지속 가능한 작업이 되도록 도울 뿐 아니라 진정으로 미래에 적합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다. EU 규정과 기업 지속 가능성 보고 EU 규정에 따르면 대기업과 상장 기업은 직면한 사회 및 환경적 위험과 그들의 활동이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기 보고서를 공시해야 한다. EU가 하는 일과 이유 EU법은 모든 대기업과 모든 상장 기업(상장 소기업 제외)이 사회 및 환경 문제에서 발생하는 위험과 기회, 그리고 그들의 활동이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기업 지속 가능성 보고에 대한 새로운 규칙: 기업 지속 가능성 보고 지침 새로운 규칙은 투자자와 기타 이해관계자가 기후 변화 및 기타 지속 가능성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투자 위험을 평가하는 데 필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또한 기업이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투명한 문화를 만들어야 하며, 제공할 정보를 조화시켜 중장기적으로 기업의 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지속 가능성 보고 규칙에 해당되는 회사는 2025년에 발표되는 보고서에 대해 2024년 회계연도 기준 새로운 규정을 적용해야 한다. CSRD는 회사가 보고하는 지속 가능성 정보에 대한 감사를 받도록 의무화하고 있고, 지속 가능성 정보의 디지털화를 제공한다. 비재무 보고 지침에 의해 도입된 규칙 CSRD의 비재무 보고 지침에 의해 도입된 규칙은 환경문제, 사회적 문제 및 직원 처우, 인권 존중, 반부패 및 뇌물수수, 회사 이사회의 다양성(연령, 성별, 교육 및 직업적 배경 측면에서)을 공시해야 한다. 이러한 보고 규칙은 직원이 500명 이상인 대규모 공익 기업에 적용되며, 보고 규칙은 상장 기업, 은행, 보험 회사, 국가 당국이 공익 단체로 지정한 기타 회사를 포함하여 EU 전역의 약 11,700개 대기업 및 그룹이 포함된다. CSRD의 정책 결정 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2022년 12월 14일, 기업 지속 가능성 보고 법률안 게재 CSRD(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 공식 게재. 2. 2022년 11월 23일, 기업 지속 가능성 보고 표준 초안 세트 마련 EFRAG(European Financial Reporting Advisory Group, 유럽 재무 보고 자문 그룹)에서 발행한 최초의 EU 지속 가능성 보고 표준 초안 세트 마련. 3. 2022년 6월 22일, 기업 지속 가능성 보고 합의 CSRD(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에 관한 유럽 의회 및 위원회의 정치적 합의. 4. 2021년 4월 21일, 기업 지속 가능성 보고 입법 제안 NFRD (Non-Financial Reporting Directive, 유럽 비재무정보 공개지침)의 보고 요건을 수정하기 위한 CSRD(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 제안. 5. 2021년 3월 8일, EU 지속 가능성 보고 기준 EFRAG(European Financial Reporting Advisory Group, 유럽 재무 보고 자문 그룹)는 EU 지속 가능성 보고 표준 개발에 대해 보고기준 마련. 6. 2020년 2월 20일, 비재무 보고 지침 검토 및 공개 협의 CSRD(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 비재무 보고 지침 검토에 대한 공개 협의. 7. 2019년 2월 20일, 비재무 보고 지침 상담 CSRD(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 기후 관련 정보 보고 지침에 대한 대상 상담. 8. 2019년 6월 18일, 비재무 보고 지침 보충 자료 구성 CSRD(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 기후 관련 정보 보고에 대한 지침. 실제로는 비재무 보고에 대한 기존 지침에 대한 새로운 보충 자료로 구성되며 계속 적용 가능. 9. 2017년 6월 26일, 기업이 환경 및 사회적 정보를 공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지침. 가이드라인은 의무사항이 아니며 기업의 특성이나 비즈니스 환경에 따라 국제사회, 유럽 또는 국가적 가이드라인 사용 가능. 10. 2015년 1월 28일, 비재무보고 지침에 대한 공개 협의 11. 2014년 10월 22일, 비재무 지침의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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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7

실시간 지식 기사

  • 금융위, ESG 공시제도 2026년 이후로 연기된다
    금융 당국이 당초 2025년부터 도입할 예정이었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를 2026년 이후로 연기하기로 확정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6일 'ESG 금융추진단 제3차 회의'를 열고 국내 ESG공시제도에 대해 이와 같이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ESG 공식기준 제정과 관련해 주요국 및 국제기구 기준을 참조하되 국내 시장 기업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해 기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하며, "주요국 ESG 공시 일정을 고려해 2026년 이후로 연기한다"고 전했다. 금융위는 국내 ESG 공시의 주요 참고 기준인 IFRS-ISSB 기준이 지난 6월에야 확정된 점, 미국 등 주요국의 ESG 공시 의무화가 지연된 점 등을 공시 시점의 연기 이유로 꼽았다. ESG 공시의 구체적인 도입 시기는 정부 관계 부처의 협의와 기업의 일정 등을 고려해 '민관합동 ESG 정책 협의회'에서 11월 중 확정할 예정이다. 또, 기업의 준비 상황을 고려해 대형 상장사부터 도입하고 국제 동향과 국내 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단계적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도입 초기에는 한국거래소 공시 형태를 취하면서 제재 수준을 최소화해 제도 안착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위원장은 "디지털 전환, 저탄소사회로의 이행 등 글로벌 패러다임 전환기에 ESG 공시제도 도입은 우리 기업의 기술 혁신 유인을 제고하고 ESG 경영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한편,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는만큼 기업들의 준비 상황을 고려해야 하고, 현장에서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ESG 공시제도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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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7
  • EU 집행위, EU 미래 전략 방향 설정한 '미래전략보고서' 발표
    EU 집행위가 지난 6일, 향후 수년간 EU의 미래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는 연례 '미래전략보고서(Strategic Foresight Report)'를 발표했다. 위 보고서의 전반적인 핵심 내용은 지역주의 시대를 맞이하여 EU의 자율권을 강화함과 동시에 친환경 전환 및 내부적 불평등 해소를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것이다. ▲ 지정학으로의 회귀 자유민주주의가 선택지였던 시대가 끝나고 미중 대립이 심화하는 가운데 유럽이 수수방관할 수 없으며, 향후 EU와 미국이 중국과 개발도상국 우방화를 위한 지원 경쟁이 예상된다. 자유무역과 글로벌 공급망을 중심으로 하는 낡은 '글로벌화' 모델의 종언을 고하고, 지경학이라는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EU는 일부 국가에 대한 전략적 의존을 제거하고 역내 자원조달 및 생산을 확대해야 한다. ▲ 지속 가능한 경제 모델 EU는 자본주의 모델을 기후중립 및 지속가능성을 우선시하는 새로운 시대에 적응해야 하며, 신자유주의보다 새로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가적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 이의 일환으로 EU는 노동자에 대한 세금부담 완화, 성장 친화적 세제로의 개편, 인구 노령화 상황 속의 불평등 해소 등을 고려하고, GDP 전망에 인구수명 등 비경제적 요소를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 투자 촉진 유럽투자은행(EIB)의 역할을 확대하고, 특히 EIB가 EU 그린딜 및 REPowerEU 프로젝트에 필요한 연간 6,200억 유로의 자금 투자 관련 상당 부분을 담당해야 한다. 또한 EIB가 원자재, 친환경 기술, 바이오기술 및 첨단 기술 개발과 같은 디지털 및 친환경 전환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 숙련 인력 양성 EU 노동력 교육 수준은 높은 수준이나, 신기술 산업 섹터는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미래 중요기술 숙련인력 부족, 저임금노동 증가, 여성 고용 미비 등의 문제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 저임금노동자의 삶이 더욱 어려워지는 가운데 기후변화, 물가 상승 등의 영향에 더욱 취약해지고 있으며, EU 회원국 간 임금과 세대별 부의 격차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기록적인 수준의 부의 집중으로 사회적 계층 간 이동이 억제되고, 정치적 양극화도 확산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응으로 부의 재분배 정책 강화 요구했다. ▲ 민주주의 위기 보고서는 양극화와 거짓 정보 등으로 포퓰리즘 정당을 지원하는 유권자가 확산하고 있다고 경고,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나 해결 방안 마련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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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0
  • [ESG 스터디] IFRS(국제회계기준)의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설립과 공시기준
    ISSB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란? ISSB(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는 글래스고 기후 협약 및 COP 26 이후 자본 시장에서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지속가능성 기준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 COP26은 유엔이 매년 개최하는 기후 회의이며, COP은 "당사국총회(Conference of the Parties)"를 의미하는 약어이다. 기후 온난화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국제 투자자들은 기후변화를 포함한 다양한 ESG 분야 이슈에 주목하며, 점점 더 높은 수준의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보고를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2021년 11월 3일 IFRS 설립 이사회 (IFRS Foundation Trustees)는 ISSB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신설을 발표했다. ISSB의 설립으로 인해 투자자들을 비롯한 자본 시장의 구성원들은 기업의 지속가능성 관련 리스크 및 기회들에 대해 적절한 정보를 제공받고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길이 열렸다. IFRS의 ISSB 설립 동향 IFRS (국제회계기준, 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의 재단 이사회는 2020년 11월을 기해 점점 복잡해지는 지속가능성 보고기준에 대한 지표 표준화 및 통합 필요성에 협의했다. 기후 위기로 인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면서 다양한 곳에서 지속가능성 보고기준을 다루었다. 하지만 ISSB 설립 이후 기관 다섯 곳 Group of five(CDP, CDSB, GRI, IIRC, SASB)을 포함해 통합적인 기후 관련 재무 공시기준의 초안이 작성되고 발표됐다. IFRS의 재단 이사회는 2021년 3월 통합된 지속가능성 권고안 작성을 위해 IASB, CDSB, TCFD, IIRC, WEF 등이 모인 TRWG (Technical Readiness Working Group)을 구성했다. TRWG는 2021년 11월 신속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표준화 및 통합 작업을 위해 ‘기후 관련 공시 초안 (Climate-related Disclosure Prototype)'을 발표했다. COP 26 이후, 재단 이사회는 ISSB 신설을 발표했고, ISSB는 CDSB, VRF와 합병을 통해 공개 초안에 대한 작업에 돌입했다. ISSB 지속가능성 공개 기준 (ISSB Sustainability Disclosure Standard) 2022년 3월, ISSB의 두 가지 공개초안은 G20 리더와 국제증권감독기구 (IOSCO) 등이 요청한 지속가능성 관련 리스크 및 기회들에 대한 보다 나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현재 공개 초안은 TCFD의 권고안과 SASB 공시기준을 반영하였으며, CDSB, WEF IBC 등 타 국제기관들과 긴밀한 협의하에 만들어졌다. 특히 ISSB는 국제 표준 기준 개발에 있어 SASB의 산업별 접근 방식을 도입하였고, SASB 기준의 국제적 접근성을 높이며, 기존 SASB 소속 프로젝트들을 위임받는 등 SASB와 적극적 협력관계를 유지했다. ISSB는 공개 초안에 대해 7월 29일까지 120일간의 공청 기간을 거쳐 받은 피드백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2022년 말까지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만약 ISSB의 최종 권고안이 나오면 투자자들은 기업 가치 평가에 대해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지속가능성 관련 공시기준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 ISSB의 최종안 6월 확정 예정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지속 가능 보고기준이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에 의해 글로벌 표준안으로 최종 확정된다. 이 표준안은 올해 6월 공식 발표될 예정이며, 공시기준은 내년2024년 1월 1일부터 적용돼 2025년 최초 공시가 이뤄질 전망이다. ISSB 이사회는 몬트리올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IFRS S1(지속가능성 관련 재무 정보 공개를 위한 일반 요건)과 IFRS S2(기후 관련 공개)의 기술적 내용에 대해 최종 합의를 도출했다. 이번에 ISSB가 제시할 글로벌 표준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시작되는 회계연도부터 효력을 발휘하며, 기업은 2025년부터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공시를 보고하여야 한다. 그동안 기업은 재무제표에 대한 내용 만을 공시하였다면 이제부터 ISSB의 공시 규정에 따라 재무제표와 지속가능성 공시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다만 첫 시행을 앞두고 혼란을 피하기 위해 시행 첫해에는 공시 적용 시기를 유예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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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1
  • RE100과 재생가능에너지에 대한 잘못된 정보
    RE100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신재생에너지와 넷 제로에 대한 미래 역할에 잘못된 정보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이렇게 생성된 오류 정보는 RE100으로의 전환을 어렵게 만든다. 오류 정보의 대부분은 기득권층과 이와 관련된 이익집단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RE100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기후그룹(Climate Group)에서 제시한 RE100의 올바른 정보는 다음과 같다. 1. 재생 에너지는 설치 비용이 너무 비싸다? 재생 에너지의 설치 비용이 너무 비싸다는 선입견이 있다. 하지만 유럽에서 새로운 태양광 발전을 구축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가스 화력 발전소를 운영하는 것보다 10배 저렴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미국에서 210개의 석탄 발전소 중 209개를 운영하는 것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새로운 태양광 또는 풍력 발전을 건설하고 있다는 점이다. 산업혁명 이후 풍요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저렴한 화석 연료의 시대는 끝났다. 다양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재생 가능한 전기가 화석 연료보다 더 저렴한 대안임이 입증되었다. 2021년 신재생 발전 용량의 약 2/3인 163GW가 G20 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석탄 화력 발전소보다 더 저렴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22년 유럽은 1월과 5월 사이에만 태양열과 풍력 발전 덕분에 화석 연료 수입에서 최소 500억 달러를 줄였다. 2. 바람과 태양열은 24/7/365 작동하지 않는다? 풍력과 태양광처럼 자연으로부터 얻는 신재생에너지는 기후에 영향을 받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열이나 수력과 같은 대체 재생 에너지원의 안정적 공급이 중요하다. 특히 이러한 대체 에너지를 충분히 생산하여 필요할 때 적정하게 분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람과 태양열뿐 아니라 재생 가능한 전기 공급원을 많이 만들수록 화석 연료로부터 벗어 날수 있다. 영국의 강력한 바람이나, 호주의 태양과 같은 강력한 재생 가능 자원은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 시킬 수 있다. 특히 화석 연료에 비해 신재생에너지가 갖는 이점은 절대로 고갈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3. 저장하거나 필요할 때 액세스할 수 없다? 글로벌 에너지 저장 시장은 2021년에 비해 2030년까지 가용 저장 용량이 15배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한 리튬 이온 배터리의 가격은 1991년 이후 97%나 하락했으며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은 소규모 에너지 저장 배터리 시설을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4. 많은 국가에서 재생 가능한 자원에 대한 접근이 부족하다? 모든 국가는 화석 연료와 달리 어떤 형태로든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다. 문제는 이것을 효율적인 방식으로 활용하고 국가 에너지 믹스에 통합할 수 있는가이다. 세계가 더 많은 재생 가능 전기로 이동함에 따라 현재 에너지 거래 시장에서 볼 수 있는 상호 연결은 계속되고 있다. 국가는 용량, 낮은 국내 발전량 등을 돕기 위해 재생 가능한 전기를 구매하고 있다. 이러한 인터커넥터를 사용하면 가장 먼 곳에서도 순 제로 전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700km 길이의 케이블인 노스 시 링크(North Sea Link)는 영국이 노르웨이 수력을 사용하고 풍력을 반대 방향으로 보낼 수 있다. 호주는 4,200km의 케이블을 통해 싱가포르에 태양광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며, EU는 2030년까지 전력 시스템의 최소 15%를 상호 연결할 계획이다. 이처럼 많은 국가들은 신재생 에너지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다. 5. 재생 에너지를 설치할 수 있는 충분한 토지/공간이 없다? 토지 및 공간 요구 사항은 많은 국가에서 실질적인 관심사이지만 풍력 및 태양열과 같은 재생 에너지의 이점은 기존의 화석 연료를 위해 할당되었던 토지 요구 사항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 예를 들어, 태양광 패널은 옥상, 저수지 또는 호수, 심지어 농경지에도 설치할 수 있다. 미국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수 있는 약 80억 평방미터의 옥상 공간이 있고, 영국에는 거의 7천 5백만 평방미터가 있다. 인도에서 옥상 태양광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신재생에너지이며, 프랑스는 80대 이상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모든 주차장을 태양광 패널로 덮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해상 풍력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토지 사용이 중요한 한국과 같은 곳에서는 해상 풍력에서 624기가와트(GW)의 전기를 얻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부유식 풍력 터빈이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해짐에 따라 해상 풍력은 이제 더 이상 얕은 바다에 국한되지 않고 육지에서 더 멀리 떨어진 바다에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6. 화석 연료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을 것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30년까지 약 1,400만 개의 새로운 청정에너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한다. 100% 재생 가능 전기로 전환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부분은 근로자의 재교육을 통해 직무 기술과 전문 지식이 화석 연료에서 재생 가능 에너지로 이전되도록 하는 것이다. 신재생에너지가 확장되고 더 많은 프로젝트가 만들어지면 녹색 일자리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다. IEA는 청정에너지 일자리가 모든 에너지 부문 일자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이다. 숙련된 근로자를 새로운 산업으로 전환하여 쓸모있는 일자리를 만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에너지 전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7. 재생 에너지만으로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전기를 공급할 수 없다? 풍력과 태양광은 2022년 EU의 전력 생산의 다변화에서 화석 연료를 능가했다. 2020년 영국은 산업혁명 이후 가장 긴 시간인 67일 22시간 55분 동안 석탄을 사용하지 않은 기록이 있다. 독일, 영국, 미국 및 기타 여러 국가는 2035년까지 100% 재생 가능 전기를 사용할 계획이다. 2022년에는 저탄소 에너지에 대한 전 세계 투자가 1조 1천억 달러에 도달함으로써 재생 가능 에너지에 대한 접근성이 더욱 높아졌다. 8. 원자력은 재생 가능하다? 원자력은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이 아니며 방사성 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무한한 천연에너지원이 아니다. 신재생에너지는 소비되는 것보다 더 높은 비율로 보충되는 천연자원에서 나온다.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에는 태양열, 풍력, 지열, 수력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태양 에너지는 우리가 소비하는 속도보다 약 10,000배나 많은 양을 지구에 제공한다. 9. 수소 및 CCUS(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기술은 묘책이다? 수소는 에너지원 자체가 아니라 에너지 운반체이다. 수소는 순 제로 미래에서 중요한 에너지원이지만 탄소를 통해 생산되면 친환경 연료가 아니다. 수소는 생산과정에서 친환경적 녹색 수소만 허용된다. 화석 연료 소스에서 파생된 수소는 궁극적으로 화석 연료 기반 에너지 형태이므로 기후 변화를 유발한다. 녹색 수소 생산은 상당한 전기가 필요하므로 발전 잠재력이 높은 지역에서만 수소를 생산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수소는 산업 처리 및 대형 운송과 같은 특정 에너지 집약적 용도에 가장 적합하며 승용차 및 가정용 응용 분야에서는 아직까지 실행 가능성이 낮다. 탄소 포집 및 사용 저장(CCUS) 기술은 궁극적으로 순 제로 세상을 만드는 데 필요하다. 이러한 기술이 등장함에 따라 CCUS는 콘크리트와 같은 배출 집약적 부문에서 발생하는 배출을 원천적으로 포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CCUS 기술이 대규모로 실행 가능하기 위해서는 10년 이상 걸려야 할것으로 예측되며, 현재는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대규모 CCUS 공장이 없는 실정이다. 이는 화석 연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의존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위와 같이 RE100에 대한 많은 억측과 자의적 해석이 존재하지만, 인류에게 최대의 위기로 부각되고 있는 탄소문제는 우리모두가 지혜를 가지고 풀어가야 할 숙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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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식
    2023-05-28
  • 신한카드, 2022 ESG성과보고서 발간
    신한카드가 지속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및 성과, 관련 데이터를 자세하고 투명하게 공개한 ‘2022 ESG 성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카드 업계 최초로 2021년에 첫 보고서를 발간했으며 고객, 지역 사회,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ESG 관련 소통 강화를 위해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데이터거버넌스 체계 수립, 친환경 디지털 고도화, 고객 중심 AI 윤리 등 ‘데이터 책임’ ▲디지털 및 AI 전환, 혁신금융서비스 등 ‘디지털 혁▲고객 관점의 서비스 개선, 상품 및 서비스 등 ‘고객 관점의 금융’ 등 ‘고객 중심 디지털을 통해 Only 1 생활·금융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내용과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와 관련된 상세 내용을 담았다. 신한카드는 이번 보고서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검증 기준인 ‘AA1000’(AccountAbility 1000)과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는 물론, ‘SASB’(미국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의 기준 등 ESG 관련 최신 글로벌 스탠다드를 참고해 작성했으며 내용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보고서 표지에는 신한카드가 산림청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백두대간 산림생태계 보전 프로젝트'의 복원 대상으로 선정된 식물 중 하나인 금강초롱꽃을 활용했다. 신한카드 2022 ESG 성과보고서는 신한카드 홈페이지 내 회사소개-지속가능금융-ESG 성과보고서에서 열람 가능하며 영문 버전도 조만간 게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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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5
  • 케이메디허브, 미세플라스틱 연구 국제논문 게재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연구진이 미세플라스틱의 독성 및 생체분포에 대한 연구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연구진들은 설치류에서 폴리프로필렌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독성시험 및 형광을 이용한 생체분포 평가 연구를 수행하여 SCI 저널인 ‘국제분자과학저널’에 게재했다.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미세플라스틱 발생량도 증가하고 있으며, 생체에 미세플라스틱 노출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케이메디허브 연구진은 실제 환경과 유사한 폴리프로필렌 2차 미세플라스틱에 대해 설치류를 이용한 4주 반복 경구 투여 독성시험에서 유의미한 독성학적 변화가 관찰되지 않음을 확인했다. 또한 미세플라스틱에 형광을 표지하는 기술을 활용해 경구 투여한 미세플라스틱이 대부분 24시간 이내에 체외로 배출됨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는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김길수 센터장, 김희경 팀장, 이시준 연구원, 김동선 연구원)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선종 박사팀의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많은 사람들이 미세플라스틱의 위해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케이메디허브는 다양한 종류의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위해성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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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5
  • ISSB(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와 역할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제 지속 가능성 기준 위원회(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ISSB의 설립은 IFRS(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재단 이사회가 2021년 11월 3일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에서 강력한 시장 수요에 따라 ISSB(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의 설립을 발표했다. ISSB는 ESG의 중요성에 따라 공익을 목적으로 투자자와 금융 시장의 요구에 초점을 맞춰 고품질의 포괄적인 글로벌 지속 가능성 공개 기준 표준안을 개발하고 있다. 과거 기업의 존재와 투자 목적이 이윤추구였다면, ESG가 일상화된 현실에서 기업의 생존과 투자는 이윤을 넘어선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바뀌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경영을 통한 이익뿐 아니라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 책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제 기업의 지속 가능성 요소는 투자 의사 결정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으며, 기업은 투자자에게 고품질의 정보를 제공해야만 한다. 또한 기업과 투자자 모두는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뿐 아니라 기업의 생존을 위해 자발적으로 지속 가능성 관련 표준 내용을 공시하고 평가를 받아야 한다. ISSB는 G7, G20,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금융안정위원회, 아프리카 재무장관,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등의 지원하에 지속 가능성 공시 표준을 개발하기 위한 국제적 지원을 받고 있다. ISSB의 네 가지 주요 목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속 가능성 공개를 위한 글로벌 기준 표준안을 개발한다. 둘째, 투자자의 정보 요구를 충족시킨다. 셋째, 기업이 글로벌 자본 시장에 포괄적 지속 가능성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넷째, 관할권과 광범위한 이해 관계자 그룹을 대상으로 상호 운용성을 촉진한다. ISSB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지표(Stakeholder Capitalism Metrics)뿐만 아니라 기후정보공개표준위원회(CDSB), 기후정보공개위원회(TCFD), 가치보고재단(Value Reporting Foundation)의 통합 보고 프레임워크(Integrated Reporting Framework), 산업 기반 SASB 표준(SASB Standards) 등 시장 주도의 투자자 중심 보고 이니셔티브를 기반으로 한다. ISSB는 효율적인 의사 결정에 유용하며 시장에 입각한 표준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ISSB의 표준은 효율성을 염두에 두고 기업이 전 세계 시장의 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을 보고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표준은 투자자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고 자본 유치를 위한 국제적 비교 가능성을 촉진하기 위해 올바른 방식으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도록 한다. 기업은 ISSB의 표준을 적용하면 이중 보고를 피할 수 있다. 각기 다른 관할권 요건이 글로벌 기준선을 기반으로 구축되면, 기업은 관할권 요건을 충족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준의 효율성과 비교 가능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전 세계 통용 지속 가능 보고기준을 만들고 있는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는 지속 가능성 및 기후 관련 보고를 위한 글로벌 표준 최종안을 확정했다. 이 표준안은 올해 6월 안에 공식 발표된다. 공시 기준은 2024년 1월 1일부터 적용돼 2025년 최초 공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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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3
  • 그린워싱(Greenwashing)의 7가지 죄악
    무분별한 탄소배출로 지구 온난화가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면서 쓰레기를 포함한 환경 오염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기업들은 스스로 친환경 제품임을 강조하며 기업 이미지 쇄신에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기업의 실제 내면을 들여다보면 친환경 노력을 과도하게 내세우거나 과장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것이 그린워싱이다. 그린워싱(Greenwashing)이란 1980년대 환경운동가 제이 웨스터벨트(Jay Westerveld)에 의해 만들어진 개념으로 Green + White washing의 합성어이다. 실제로는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제품을 생산, 판매하면서도 허위광고나 과장 광고를 통해 친환경적 모습으로 포장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비즈니스 뉴스 데일리(Business News Daily)에 따르면 그린워싱은 ‘기업이 마케팅 목적으로 환경을 의식하는 것처럼 홍보하지만 실제로는 그와 반대로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그린워싱은 회사의 제품 또는 서비스의 환경적 이점과 관련하여 소비자를 오도하는 행위이다. 현재 ESG에 대한 세계적 관심사와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이 이윤 추구를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의무를 부여받았다. 하지만 기업은 이러한 책임을 회피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친환경 기업인 것처럼 위장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이러한 것을 그린워싱이라 한다. 예를 들어 석유나 석탄처럼 화석 연료 산업이 기업의 주요 활동임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투자기업(Eco Investments)’과 같은 이름을 사용하여 기업의 이미지를 희석하려는 것이다. 2007년 테라 초이스(TerraChoice)는 그린워싱에 대한 설명과 이해를 정량화하기 위해 대형 매장에 진열된 제품을 중심으로 기업의 환경 주장에 대해 연구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그린워싱의 7가지 죄악 기준을 제시했다. 그린워싱(Greenwashing)의 7가지 죄악 1. 상충효과 감추기 (Sin of the hidden trade-off): 친환경적인 특정 속성만 강조해 다른 속성의 영향은 감추는 행위 다른 중요한 환경 문제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좁은 범위의 속성을 기반으로 제품이 친환경적임을 암시하는 주장을 말한다. 예를 들어 종이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수확된 삼림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환경으로부터 안정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종이 생산에 사용된 온실가스 배출과 표백 시 염소 사용 등의 공정은 종이가 반드시 친환경 제품이라고 말할 수 없는 사실을 보여준다. 2. 증거 불충분 (Sin of no proof): 근거 없이 친환경이라고 주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그린워싱 지원 정보나 입증되지 않은 환경 주장 등이 이에 속한다. 이러한 워싱은 친환경에 대한 정확한 증거를 제공하지 않고, 일부 소비자의 사용 후기나 입증되지 않는 내용을 주장하는 것이다. 3. 애매모호한 주장 (Sin of vagueness): 광범위하거나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용어 사용. 잘못 정의되거나 광범위하여 소비자가 실제 의미를 오해할 가능성이 있는 주장을 말한다. 자연으로부터 얻어지는 많은 자원(비소, 우라늄, 수은 및 포름알데히드 등)들은 친환경적이고 인체에 무해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들의 내용물은 인간에게 유독할 수 있다. 이처럼 광범위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용어의 사용을 말한다. 4. 부적절한 라벨 (Sin of worshiping false labels): 인증받은 상품처럼 위장. 마트에 가면 볼 수 있는 많은 제품은 각자의 나름대로 아름다운 말과 디자인으로 포장되어 있다. 하지만 이러한 광고, 홍보 문구에 맞는 친환경 인증이나 보증은 없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인상을 주는 그린워싱 제품의 대표적인 사례로 가짜 라벨이 있다. 이러한 가짜 라벨은 인증 받지 않았음에도 인증받은 것처럼 소비자를 현혹시킨다. 5. 관련성이 없는 주장 (Sin of irrelevance): 내용물은 친환경과 무관한데 용기가 재활용된다는 이유로 친환경 제품이라고 표기.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찾는 소비자에게 중요하지 않거나 도움이 되지 않는 내용을 강조하면서 친환경 제품인 것처럼 주장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상품의 내용이 친환경과 무관하지만 포장용기 등의 다른 이유를 들어 친환경 제품이라고 주장하는 행위를 말한다. 6. 유해상품 정당화 (Sin of lesser of two evils): 환경적이지 않지만 다른 제품보다 환경적일 때 친환경이라 주장. 제품 범주 내에서 광고나 홍보의 내용이 사실일 수 있지만, 전체 범주로 볼 때 소비자를 혼란스럽게 할 위험이 있는 주장을 말한다. 유기농 담배나 연비가 좋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은 이러한 죄악에 속한다. 아무리 좋은 유기농 담배라도 인체에 해롭고, 연비가 좋은 스포츠카라도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7. 거짓말 (Sin of fibbing): 거짓을 광고 명백히 거짓말인 줄 알면서도 거짓된 주장을 통해 친환경 제품인 것처럼 주장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전기를 많이 소비하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인증을 받았다고 소비자를 현혹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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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9
  • CSRD(유럽 ​​기업 지속 가능성 보고 지침)의 역할
    ESG가 기업 생태계뿐 아니라 지구 환경의 미래까지 결정할 수 있는 상황에서 유럽 기업 지속 가능성 보고 지침(CSRD, 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이 빠르면 2024년에 발효될 예정이다. 5년 전부터 지속 가능성 문제는 기업의 생존에 관한 문제가 되었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2022년 한 해에만 지속 가능성 CSO가 더 많이 임명되면서 기업의 의사결정 안건에 ESG 이슈가 점점 더 많이 포함되고 있다. ESG에 대한 세계적 추세는 ESG의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그린워싱을 종식시키고 기후 변화에 진정성 있게 대응하는 기업에 자본을 투자할 수 있도록 CSRD(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의 중요성을 강화했다. CSRD에 대해 알아야 할 다섯 가지 사항 1. CSRD를 통해 지속 가능성 보고서는 의무화되고 감사 가능하며 오픈 소스 형식으로 액세스할 수 있다. 2. CSRD를 통해 지속 가능성 보고서는 EFRAG(European Financial Reporting Advisory Group, 유럽 재무 보고 자문 그룹)에서 개발한 ESRS(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로 정의된 고유한 표준을 따른다. 3. CSRD는 2024년 1월 비재무보고지침(NRFD) 대상이 된 상장사(2024년 데이터는 2025년 보고)를 시작으로 250인 이상 대기업, 2025년 1월 매출액/대차대조표가 40/2000만 유로 이상(2025년 데이터에 대해 2026년 보고), 2026년 1월 상장 중소기업(2026년 데이터에 대해 2027년 보고). 비유럽 기업은 2028년 1월에 뒤따를 것이다(2028년 데이터에 대한 2029년 보고). 4. CSRD Scope-3 영향은 회사 보고서에 포함된다. 여기에는 제품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소비자, 최종 사용자의 영향뿐만 아니라 공급망의 영향도 포함된다. 5. CSRD는 이중 중요성 개념을 가져온다. 재무적 중요성(Financial Materiality)은 사람과 환경이 회사와 재무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한 것이고, 임팩트 중요성(Impact Materiality)은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한 것이다. 지속 가능성을 우선시함으로써 회사는 인재를 유치하고, 긍정적인 문화와 목적의식을 공유하고, 효율성을 개선하고, 장기적 비용을 줄이고, 환경 및 사회적 위험을 완화하고, 혁신을 장려하고, 투자자를 유치하고, 고객을 확보하고 유지할 수 있다. 기업이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표명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의 역할을 전략 책임자와 병합하는 것이다. 이는 지속 가능성이 회사 전략의 핵심이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비즈니스의 모든 측면에 지속 가능성을 통합하겠다는 약속을 강조해야 한다. 보고도 중요하지만 진정한 비즈니스 혁신은 구현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것이 바로 CSO가 중요한 이유이다. CSO는 혁신 프로세스를 주도함으로써 회사의 모든 작업이 지속 가능한 작업이 되도록 도울 뿐 아니라 진정으로 미래에 적합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다. EU 규정과 기업 지속 가능성 보고 EU 규정에 따르면 대기업과 상장 기업은 직면한 사회 및 환경적 위험과 그들의 활동이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기 보고서를 공시해야 한다. EU가 하는 일과 이유 EU법은 모든 대기업과 모든 상장 기업(상장 소기업 제외)이 사회 및 환경 문제에서 발생하는 위험과 기회, 그리고 그들의 활동이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기업 지속 가능성 보고에 대한 새로운 규칙: 기업 지속 가능성 보고 지침 새로운 규칙은 투자자와 기타 이해관계자가 기후 변화 및 기타 지속 가능성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투자 위험을 평가하는 데 필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또한 기업이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투명한 문화를 만들어야 하며, 제공할 정보를 조화시켜 중장기적으로 기업의 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지속 가능성 보고 규칙에 해당되는 회사는 2025년에 발표되는 보고서에 대해 2024년 회계연도 기준 새로운 규정을 적용해야 한다. CSRD는 회사가 보고하는 지속 가능성 정보에 대한 감사를 받도록 의무화하고 있고, 지속 가능성 정보의 디지털화를 제공한다. 비재무 보고 지침에 의해 도입된 규칙 CSRD의 비재무 보고 지침에 의해 도입된 규칙은 환경문제, 사회적 문제 및 직원 처우, 인권 존중, 반부패 및 뇌물수수, 회사 이사회의 다양성(연령, 성별, 교육 및 직업적 배경 측면에서)을 공시해야 한다. 이러한 보고 규칙은 직원이 500명 이상인 대규모 공익 기업에 적용되며, 보고 규칙은 상장 기업, 은행, 보험 회사, 국가 당국이 공익 단체로 지정한 기타 회사를 포함하여 EU 전역의 약 11,700개 대기업 및 그룹이 포함된다. CSRD의 정책 결정 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2022년 12월 14일, 기업 지속 가능성 보고 법률안 게재 CSRD(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 공식 게재. 2. 2022년 11월 23일, 기업 지속 가능성 보고 표준 초안 세트 마련 EFRAG(European Financial Reporting Advisory Group, 유럽 재무 보고 자문 그룹)에서 발행한 최초의 EU 지속 가능성 보고 표준 초안 세트 마련. 3. 2022년 6월 22일, 기업 지속 가능성 보고 합의 CSRD(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에 관한 유럽 의회 및 위원회의 정치적 합의. 4. 2021년 4월 21일, 기업 지속 가능성 보고 입법 제안 NFRD (Non-Financial Reporting Directive, 유럽 비재무정보 공개지침)의 보고 요건을 수정하기 위한 CSRD(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 제안. 5. 2021년 3월 8일, EU 지속 가능성 보고 기준 EFRAG(European Financial Reporting Advisory Group, 유럽 재무 보고 자문 그룹)는 EU 지속 가능성 보고 표준 개발에 대해 보고기준 마련. 6. 2020년 2월 20일, 비재무 보고 지침 검토 및 공개 협의 CSRD(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 비재무 보고 지침 검토에 대한 공개 협의. 7. 2019년 2월 20일, 비재무 보고 지침 상담 CSRD(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 기후 관련 정보 보고 지침에 대한 대상 상담. 8. 2019년 6월 18일, 비재무 보고 지침 보충 자료 구성 CSRD(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 기후 관련 정보 보고에 대한 지침. 실제로는 비재무 보고에 대한 기존 지침에 대한 새로운 보충 자료로 구성되며 계속 적용 가능. 9. 2017년 6월 26일, 기업이 환경 및 사회적 정보를 공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지침. 가이드라인은 의무사항이 아니며 기업의 특성이나 비즈니스 환경에 따라 국제사회, 유럽 또는 국가적 가이드라인 사용 가능. 10. 2015년 1월 28일, 비재무보고 지침에 대한 공개 협의 11. 2014년 10월 22일, 비재무 지침의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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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7
  • 로버트 젠킨스(Robert Jenkins), ESG의 미래에 대한 예측
    2020년 1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은 자신이 투자한 회사 경영진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적을 공개하지 않으면 투자금도 회수할 수 있다”고 선언한 지 3년이 지나고 있다. CNN의 니콜 굿카인드는 한때 월스트리트의 사랑으로 여겨졌던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중심 펀드가 사라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금융 데이터 제공업체인 리퍼(Lipper)의 글로벌 리서치 책임자인 로버트 젠킨스(Robert Jenkins)는 ESG의 미래에 대한 우울한 예측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낙관적이다. 그는 “이러한 현상은 시장 진화의 자연스러운 단계이며, ESG 기준은 주식 평가의 기반에 통합하는 새롭고 효율적인 시스템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젠킨스는 “ESG를 별도의 법인으로 투자하는 것은 억제될 수 있지만, 이러한 접근 방식은 처음부터 잘못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ESG에 대한 자료가 모든 투자자의 기본 분석에 통합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최근 미국의 금융 서비스 회사인 리퍼(Lipper)가 CNN과 독점적으로 공유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ESG 펀드에서 관리 중인 총자산은 전 세계적으로 전년 대비 약 1,632억 달러 감소했다. 3월에만 책임 투자 펀드 시장에서 관리 중인 총 자산이 68억 달러 감소했다. 펀드의 평균 전체 수익률은 3월에 2.2%였으며, 이는 더 넓은 시장의 12개월 이동 평균 수익률을 2.8% 포인트 초과한 것이다. 특히 ESG 투자 관심은 정치적, 지정학적, 시장 사건으로 인해 심각하게 손상되었다. 우크라이나에서 진행 중인 러시아의 전쟁으로 인해 거래자들은 에너지 및 무기 주식에 대한 투자를 재고해야 했으며, ESG 투자를 둘러싼 정치적 견해 차이로 인해 다른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미국은 당파적 분열로 인해 약 절반이 ESG 국영 투자 계정을 차단하는 조항을 제정하고 있다. 작년에 책임감 있는 투자 펀드는 엄청난 경제 역풍을 맞이했다. 이 펀드는 기술주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에너지주의 부족으로 인해 작년 한 해 눈에 띄는 손실이 발생했다. 젠킨스는 최근 몇 년 동안 “ESG가 지나치게 유행했고 그 자체에 사로잡힌 것 같다”고 말했다. ESG열풍으로 인해 기업들은 시류에 편승했고 환경을 고려하여 투자하는 것처럼 보이기 위한 그린워싱(greenwashing)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추세는 ESG의 국제사회 추세를 약하게 만들었다고 보고 있다. 젠킨스는 현재 ESG에 대한 부정적 경향은 책임감 있는 투자 영역을 위해 적절한 과정의 하나라고 보고 있다. 이러한 과정은 ESG가 성숙되기 위한 과정의 일부라고 보았다. 그는 “ESG에 대한 데이터 및 공개가 더 많은 표준화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등급 및 분석은 보다 투명하게 조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ESG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이전만큼 적극적이지 않으며, 정치적으로도 큰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젠킨스는 “실제로 ESG 중요성이 약간 사라질 것이며, 건전한 비즈니스 전략 및 관리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 데이터 제공업체인 리퍼(Lipper)의 글로벌 리서치 책임자 로버트 젠킨스(Robert Jenkins)의 말처럼 ESG가 투자의 일정 부분으로만 자리매김할지, 아니면 투자 판단의 주체가 될지는 앞으로 펼쳐질 국제사회의 대응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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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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