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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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스테인플루언서 [사진=ESG코리아타임즈 김성용기자]

 

지속가능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활동 중인 서스테인플루언서 커뮤니티가 지난 17일, ‘일회용품 없는 피크닉 문화 만들기’ 행사와 함께 ‘여의도 한강 공원 일대 에코플로깅을 실시했다.

 

서스테인플루언서(sustainfluencer)'지속가능한'을 의미하는 영어 '서스테이너블(sustainable)''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의 의미를 지닌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합성어로, '지구의 지속가능성''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한 영향력'을 끼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이다. 이들은 일상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과 정보들을 공유하고 서로 실행하며 '나로부터 시작되는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날 모임에서 서스테인플루언서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쓰레기 배출을 하지 않는' 피크닉 문화가 가능한지 멤버들이 직접 체험해보고, 여의도 한강 공원 일대를 정화하기 위해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에코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30대 남성 참여자는 "멤버들과 나눌 음식을 돈 주고 사는 것은 매우 쉽지만, 일회용품과 쓰레기를 배출시키지 않고 음식을 구입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웠다.""음식물을 구입할 때 뜻하지 않게 일회용 쓰레기도 함께 구입하고 있음을 인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 커뮤니티 부운영자는 "가게에서 김밥 포장 주문을 하면서 집에서 사용하던 다회용기를 가져갔는데, 가게 사장님이 오히려 밝은 표정으로 잘 담아주셨다.""이렇게 집에서 가져온 용기에 음식을 담아가는 소비자가 꽤 많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 배출을 줄이기 위해 일회용 나무젓가락 대신 집에서 사용하던 젓가락을,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개인텀블러와 개인물컵을, 일회용 물티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빨아서 쓸 수 있는 행주 등을 준비해오고, 플로깅을 하며 쓰레기를 담을 봉투로는 흙에서 생분해되는 봉투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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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스테인플루언서가 한강공원일대에서 주워온 쓰레기 [사진=ESG코리아타임즈 김성용기자]

 

행사에 참여한 40대 여성은 "사람들이 많은 곳은 의외로 쓰레기 없었지만, 사람들 발길이 적은 외진 곳은 부피가 큰 쓰레기들이 넘쳐났다.""두 명이서 우유를 마시고 우유팩만 나란히 놓고 간 사람들부터 해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너무나 쉽게 방치해두고 자리를 떠버린 사람들의 양심이 매우 안타깝다."고 전했다

 

또 다른 30대 여성은 "오늘 날씨가 여름처럼 무더워서 플로깅을 하며 옷이 땀으로 범벅이 되고 너무 힘들었지만, 지구를 위해 작은 발걸음을 보탰다는 것에 매우 큰 보람을 느낀다""앞으로도 계속해서 행사에 참여해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서스테인플루언서는 앞으로도 매월 1회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에코플로깅, 생활 쓰레기 줄이기 활동, 소외계층 돌보기 등 환경과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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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테인플루언서, 일회용품 없는 피크닉과 에코플로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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