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9(목)
 
20241231183726-54362.jpg
▲ 전라남도청 [사진=전라남도]

 

전라남도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하여 기존 정부합동분향소와 전남도 합동분향소 운영 외에 무안국제공항에도 합동분향소를 추가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유가족들의 의견을 즉각 반영한 결과로, 기존의 합동분향소와 무안국제공항까지의 이동거리 등을 고려하여 무안국제공항에 피해자들의 영정사진과 위패를 안치할수 있는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무안국제공항 합동분향소는 공항 1층 2번 게이트 정면에 마련되며, 유가족들과 일반 시민들이 24시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직원 8명을 2교대로 배치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유가족과 분향객의 이동편의를 위해 무안국제공항에서 정부합동 분향소가 설치된 무안 종합스포츠파크를 비롯해 광주와 목포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공항에서 광주와 목포로 두시간 간격으로 하루 5회 운영하며, 정부합동분향소로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또 공항에 재난심리지원본부 설치, 샤워버스·심리회복 버스와 재난심리지원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하는 등 피해자 유가족들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금융·법률 상담과 응급 의료지원도 진행되고 있으며, 1대 1 전담반 운영으로 장례절차도 돕고 있다. 또 전남도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무안국제공항과 정부합동분향소에 사랑의 밥차 6대를 운영하며 매끼 3천600인분의 식사를 제공하는 등 유가족 지원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유가족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실질적이고 세심한 지원을 통해 이들이 하루빨리 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40226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전남도, 유가족 의견 반영해 무안공항에 합동분향소 추가 운영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