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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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록지사 목포시 정책 비전 투어 [사진=전라남도]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0일 목포를 신해양시대의 동북아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7대 비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목포시 정책 비전 투어’에서 김 지사는 “과거 대한민국 3대 항구였던 목포가 해상풍력, 해양수산, 조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목포의 부활이 전남 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연구원이 제시한 목포 발전 7대 비전은 ▲낭만항구 목포 3대 대개조 프로젝트 ▲목포 관광객 2천만 시대 개막 ▲김대중 평화정신을 담은 문화항구도시 조성 ▲친환경 해양신산업 허브 구축 ▲목포 수산식품 수출 1조 원 달성 ▲환태평양 관문 교통망 구축 ▲서남권 경제공동체 발전 등이다.


구체적으로 목포 3대 대개조 프로젝트는 복합문화공간 조성, 목포역 개량, 친환경 신도시 개발 등을 포함하며,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해양관광 랜드마크 조성, 미식·스포츠 관광도시 개발이 추진된다. 또한, 김대중 세계평화공원 조성 및 전남수묵비엔날레 아트센터 건립을 통해 목포를 문화항구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해양신산업 허브 구축을 위해서는 해상풍력 기자재 클러스터 조성, 친환경 선박 연구개발 특구 조성, 해양산업 생태계 구축 등이 추진된다. 수산식품 산업에서는 김 산업 수출 전진기지 구축, 글로벌 유통플랫폼 조성 등을 통해 수출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환태평양 관문 교통망 구축을 위해 서남권 첨단복합물류체계 구축, 한-중 카페리 노선 개설, 국도 77호선 확충 등이 포함됐다. 서남권 경제공동체 구축 방안으로는 단계적 협력과 통합특례시 기능 확대, 해양치유관광벨트 조성 등이 제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목포시민들과 전남도 관계자들이 직접 정책 질의응답을 나누며 목포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실내 육상 트레이닝장 조성, 영산강 하굿둑 경관 개선 등 지역 현안도 논의됐다. 전남도는 이 같은 요청 사항을 목포시와 협의해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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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목포, 신해양시대 동북아 거점도시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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