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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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권익위원회와 사회적 약자 [사진= Marcus Aurelius 그래픽=ESG코리아뉴스]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부패 방지 및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민권익위는 매년 2월 27일을 ‘국민권익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으며, 올해로 13회를 맞이하였다.


금일(2월 27일) 오후 2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3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는 수상자 및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국민권익위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 증진에 기여한 9개 기관과 131명의 유공자에게 정부포상 36점, 위원장 표창 104점을 수여했다.


국민권익위는 1402년 조선 태종이 백성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위민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신문고 설치를 명한 역사적 의미를 계승하며, 2013년부터 국민권익의 날을 제정하여 국민 소통과 권익 보호 의지를 다져왔다.


부패방지 분야에서는 (사)한국감사협회 이욱희 회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이 회장은 다양한 감사업무를 수행하며 청렴 교육을 강화하고 감사 분야의 표준을 정립하는 등 청렴윤리경영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민원·옴부즈만 분야에서는 포항수성사격장대책위원회 대표 조현측 위원장이 국민포장을 받았다. 그는 포항수성사격장 집단 민원 조정을 위한 민관군 협의체를 이끌며 사격훈련 재개를 성공적으로 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권익개선 분야에서는 경기도 김포시 유인숙 민원팀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그는 민원 분석을 통해 민원 해결·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장애인 및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행정심판 분야에서는 서울특별시경찰청 김도연 경위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그는 서울경찰청 및 산하 31개 경찰서의 행정심판 업무를 총괄하며 위법·부당한 처분을 선제적으로 취소·변경하는 등 국민의 권익 보호에 앞장섰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한국조폐공사는 청렴·윤리 부서를 신설하고 반부패·청렴 정책을 적극 이행하여 조직 내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국민권익위-도-시군 간 ‘다함께 권익!’ 선언과 청소년 사건 심리기준 완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여 행정심판 제도 발전과 국민권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해충돌방지 체계를 구축하고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끄는 체험형 청렴 교육을 운영하는 등 공공기관의 청렴 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올해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은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축하공연이 진행되어 더욱 뜻깊었다.


축하 공연에는 2024년 전북장애인합창대회에서 1등을 수상한 완주장애인합창단 ‘꽃’의 합창 공연, 발달장애인 태권도 연합협의체인 ‘국제발달장애인태권도연대’의 태권도 시범, 한국한센총연합회 서울중부지부장의 한센인 권익 보호 사례 발표가 이어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기념식은 국민권익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 ‘권익비전’을 통해 생중계되어, 현장 참석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권익위 유철환 위원장은 “청렴 문화 확산과 국민권익 증진을 위해 헌신한 수상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 권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민권익의 날 행사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보다 많은 국민이 청렴과 권익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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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 사회적 약자와 함께...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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