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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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 [사진=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0)이 지난 3일 기후환경본부를 대상으로 한 제315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의 70%를 차지하는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세분화 되고 일괄적인 통계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서울시 건물 통계량 용도 분류 항목은 주거, 상업, 문교·사회, 기타로 분류되고 있다. 하지만 온실가스 배출량 중 건물 분류 항목은 가정, 상업, 공공, 농림·어업으로 건물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는데 있어 같은 기준이 아니기 때문에 세부적인 배출량을 산정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정 의원의 지적이다.

정준호 의원은 “건물은 용도가 다양하고 노후도가 다르므로 정확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입체적인 온실가스 감축전략과 사업계획을 세워야 한다”면서 “통계를 기초로 유형별 에너지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분석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2023년 상반기, 건물 에너지 및 온실가스 관리에 대한 권한이 서울시에 이양될 예정이다. 권리 이양에 대비해 건물 준공연도, 규모 등 세부 항목별로 정확한 온실가스 배출량의 기초자료 통계가 요구되는 시점으로 특히, 지역사회 주도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건물에너지 및 온실가스 관리에 대해 서울시가 주도적으로 정책 수립에 나설 수 있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 의원은 ‘RE100’에 대해서도 질의를 이어갔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캠페인으로 세계 주요 기업과 국내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이 큰 상황이다.

정 의원은 “미래 글로벌 스탠다드를 선도할 서울시의 도시경쟁력의 요소라 할 수 있는 RE100 달성을 위해서는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인프라가 필수”라며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태양광과 풍력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및 플랫폼 제공 지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준호 의원은 “국내 지자체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서울시 역시 현실에 맞춘 SEOUL-RE100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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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서울시의원, 건물통계별 온실가스 감축사업 재정립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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