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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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스테인플루언서, 밥퍼나눔운동본부 밥퍼나눔활동 기념사진 [사진=시야]

 

영하 15도 한파주의보가 내린 지난 토요일, 서스테인플루언서들이 밥퍼 나눔을 위해 다시 모였다. 

 

환경과 사회에 지속가능한 영향력을 만들어가기 위해 활동 중인 서스테인플루언서가 1월 28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무의탁 노인들을 위한 한 끼 식사 나눔을 진행했다. 

 

밥퍼나눔운동본부는 1998년부터 지금까지 매일 새벽마다 자원봉사자들과 식재료를 다듬고 음식을 만들어 하루를 굶주리는 이웃들에게 소중한 밥 한 끼를 전하는 일을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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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스테인플루언서, 밥퍼나눔활동 [사진=서스테인]


이번 밥퍼나눔 활동에는 서스테인플루언서 운영진과 회원, 게스트까지 총 25명 (닉네임 : 서스테인, Ray P, 슬기로운 생활, 애슐리, 띠아모, 시야흐름, 몽슈슈, *(별), 양디, 구르미, 럭키벨라, 로야스, 별지기, 스티브, 용재벌, 트루양, 하늘바람, 후추러버, 20세기소년, 꼬부기, 뚤12, 미키, 샤인루트, 재범, 지은)이 참여했으며, 약 500여명의 무의탁 노인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밥퍼 나눔에 참여한 닉네임 애슐리씨는 "이번 나눔 활동에 게스트분을 많이 초대했는데, 게스트분들이 정말 보람되고 뿌듯해서 좋았다고 하니 더 기분 좋은 나눔 활동이었다"고 전했다. 

 

최연소 참여자 중학교 2학년생 아들(닉네임:미키)과 함께 참여한 닉네임 로야스씨는 "새벽6시부터 일어나서 엄마 따라 나오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오늘 함께 해 준 아들에게 넘 고맙고 16년 동안 키워오면서 오늘처럼 아들과 함께하는 날을 꿈꿔왔었는데 혼자 깊이 숨겨둔 꿈이 이루어진 날이라 많이 뭉클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나눴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어르신들에게 휴대용 핫팩을 나눠주는 역할을 맡았던 닉네임 용재벌씨는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이곳에 서서 어르신의 다양한 표정과 모습을 봤는데, 어떤 분은 건강이 많이 안 좋으신지 드셨던 음식을 토하기도 하시고, 어떤 분은 남은 음식을 싸 가기도 하시고, 어떤 분은 계속 고맙다고 여러번 인사를 하시고... 이런 여러 모습을 보면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저도 더 열심히 일하고 돈도 더 많이 벌어야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하게 되는 시간이었다."며 참여 후기를 남겼다. 

 

한편, 이번 나눔 활동에서는 환경을 생각하며 의류 공장에서 사용하고 남은 옷감을 활용해 천 조각을 오려 만든 명찰을 참여자들에게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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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스테인플루언서, 천 조각으로 만든 재활용 천 명찰 [사진=양디]

 

서스테인플루언서(sustainfluencer)는 '지속가능한'을 의미하는 영어 '서스테이너블(sustainable)'과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의 의미를 지닌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합성어로, '지구의 지속가능성'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한 영향력'을 끼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이다. 이들은 일상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과 정보들을 공유하고 서로 실행하며 '나로부터 시작되는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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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테인플루언서, 무의탁 노인을 위한 밥퍼 나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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