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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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여객기 참사로 구조 및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해 급파된 긴급구호활동 전개 현장 모습 [사진=대한적십자사]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가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로 인한 구조 및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해 사고 현장과 가까운 광주전남지사를 중심으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고 발생 직후 광주전남지역 직원 및 봉사원들을 긴급 소집했고 10시부터 구호 요원과 봉사원, 심리상담활동가 136명이 긴급 출동해 담요와 생수 등 구호물품 및 재난대응차량, 회복지원차량 등 구호장비와 함께 현장으로 투입됐다.

 

이번 대규모 인명피해로 인한 피해자 가족의 심리적 응급 처치와 심리상담을 위해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인력을 현장으로 급파해 피해자 가족 지원을 펼치고 있다. 

 

재난구호텐트 150동을 공항에 설치해 피해자 가족이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으며, 담요∙라면∙생수∙비상 식량세트 등 긴급구호물자도 지원하고 있다. 오늘 30일부터는 피해자 가족 등을 위한 점심과 저녁 급식을 지원하고, 합동분향소가 설치 되면 재난구호텐트 70동을 추가 설치해 재난심리활동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광주전남지사를 비롯한 전북, 경북, 경남, 충남 등 인근의 지사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전문 상담가를 비롯한 구호인력과 구호장비를 지원하기 위해 비상 대기를 펼치고 있다. 

 

이후 피해자 가족의 편의를 위해 경북과 경남에서 출발한 샤워 차량과 회복지원 차량이 추가로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한 관계자는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적십자는 구조요원 및 유가족 지원을 위해 24시간 대기하며 마지막까지 구호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1905년 고종황제 칙령으로 탄생했고 전 세계 191개국의 적집자운동의 일원으로 인도주의를 실현하고 세계평화와 인류의 복지에 공헌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약자 지원, 헌혈 및 공공의료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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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피해자 가족 긴급구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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