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3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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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 2025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하는 ‘소아암 지원 사업’ 후원금 전달 [사진=굿피플]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과 손잡고 소아암 환아와 청년 환자들을 위한 의료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27일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굿피플의 김천수 회장과 주요 임원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의 이중명 회장과 허인영 사무총장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소아암 청년 의료비 지원사업 ▲소아암 환아 및 가족을 위한 병원 앞 사랑방 구축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소아암 청년 의료비 지원… 치료 사각지대 해소

이번 협약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소아암 청년 의료비 지원사업은 공적 의료보험과 민간 후원의 지원을 받기 어려운 청년 암 환자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33명의 청년 암 환자가 경제적 부담을 덜고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새로운 의료 복지 지원 모델을 정립하고, 청년 환자들이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표다.


병원 앞 사랑방, 치료 과정의 든든한 쉼터 제공

또한, 두 기관은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위한 병원 앞 사랑방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수도권의 소아암 전문병원에서 치료받기 위해 장거리 이동이 불가피한 환아와 보호자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랑방은 단순한 숙소를 넘어, 환아 가족 간의 정보 교류와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소아암 환우들의 희망이 되겠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소아암 환아와 청년 암 환자들이 희망을 품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굿피플은 앞으로도 이들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이중명 회장 역시 “굿피플과 협력해 청년 암 환자와 치료 중인 소아암 환아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며 “보다 많은 환아와 가족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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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환우 위한 희망의 손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굿피플과 의료지원사업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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