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3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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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범 프로그램으로 진행,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별바다부산 로즈나잇 야간요가’ [사진=부산관광공사]

 

부산시가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추진한 야간관광 프로젝트 ‘2024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가 17만 명 이상의 신규 야간 관광객을 유치하며 대한민국 야간관광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 ‘나이트 페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과 연계 운영되며 부산의 야간관광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7월부터 12월까지 총 176회 운영된 9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야간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대규모 야경 조성 없이도 효과적인 성과를 거두며 주목을 받았다.


가장 많은 방문객을 기록한 프로그램은 9~10월 화명생태공원에서 열린 ‘별바다부산 나이트 마켓’으로, 8만 명이 방문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낙동강변의 자연과 전통주 팝업, 야시장 먹거리, 야간요가 등의 콘텐츠가 MZ세대의 감성을 사로잡았다.


한편,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프로그램은 ‘별바다부산 나이트 미션투어’였다. 원도심 용두산 일대에서 진행된 도보형 체험 관광 프로그램으로, 방탈출 게임, 스토리텔링, 상황극 등을 결합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참가자 만족도는 평균 4.94점(5점 만점)으로 집계되며, 차별화된 야간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된 ‘로컬 힙’ 트렌드에 맞춰 용두산공원에서는 *‘나이트 팝업’*이 운영됐다. 과거 쇠락했던 용두산공원은 올해 1월 미디어파크 개장과 함께 트렌디한 팝업 문화를 선보이며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부기 썸머나이트 팝업’, ‘슈야토야 팝업’ 등이 4만 명을 유치했으며, 12월에는 ‘쿠키런 나이트 팝업’이 3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낙조 명소 다대포에서 열린 ‘나이트 뮤직 캠크닉’은 힐링 콘서트 형식으로 운영되며 4,800명의 관람객을 유치했다. 여름철에는 ‘썸머 트래블쇼’와 연계해 1만 1,000여 명이 참가하며 다대포 해수욕장을 핫한 야간 관광지로 자리 잡게 했다.


부산시는 이번 ‘나이트 페스타’를 통해 야간관광의 지속 가능성과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대형 야간 이벤트와 함께 연중 운영 가능한 중소형 상설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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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야간관광 혁신 ‘2024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 17만 명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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