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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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등 현안 해결을 위한 건의 후 기념사진 [사진=전라남도]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국립의과대학 설립 정원을 전체 의대 정원 증원 논의와 별도로 전라남도에 최우선으로 배정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김 지사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만나 “그동안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에 대해 장관께서 변함없는 의지를 보여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전하면서도, 국립의대 설립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정부의 ‘1도 1국립대’ 정책에 부합하기 위해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가 통합되는 성과까지 거뒀다”며 “이 같은 통합은 전남 도민의 의대 설립을 향한 강력한 염원이 반영된 것으로, 정부가 국민과 약속한 만큼 반드시 전남에 국립의대 신설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정부가 의료계와의 대타협을 통해 의대 증원 논의를 진행하더라도, 전남 국립의대 설립 문제는 별개로 최우선 순위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조 장관은 “목포대와 순천대의 대학 통합이 실질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국립의대 설립 추진에 대한 정부의 의지도 변함없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의대 정원 배정 시 전남도의 입장을 포함하여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도는 보건복지부뿐 아니라 교육부, 국회 등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고 의료계와의 소통에도 나서는 등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움직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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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정부에 ‘전남 국립의대 신설’ 우선 배정 강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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