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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뉴스 검색결과

  • C. B. 커피숍에서 머그컵 요청했더니 "종이컵이면 괜찮다!"... 이건 아니지 않나요?
    최근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기대와 다른 모습이 발견되고 있다. 지난 3월 17일 오후 7시 30분경, 서울 경복궁역 인근의 ‘C. B.’ 매장을 방문한 A씨는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한 후 머그컵을 요청했으나 직원으로부터 “종이컵이므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A씨는 “매장에서 마시고 가는 음료인데도 굳이 일회용 컵을 사용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표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소비되는 일회용 컵은 연간 약 33억 개에 달한다. 그중 상당수가 플라스틱 컵뿐만 아니라 종이컵도 포함되며, 종이컵 역시 코팅 처리된 특성상 재활용이 쉽지 않다. 이에 정부는 2022년부터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도입하는 등 일회용품 사용 감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일부 매장에서는 여전히 이러한 취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는 개별 직원의 판단이 아니라 본사의 운영 방침과 직원 교육의 부재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의 경우, 친환경 경영을 표방하면서도 실질적인 매장 운영에서는 고객의 친환경적 요청이 무시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본사 차원에서 머그컵 사용을 장려하고 이를 일선 직원들에게 철저히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탄소중립 실현과 환경 보호는 개별 소비자의 노력뿐만 아니라 기업의 책임 있는 행동이 함께해야 가능하다. 커피 전문점 본사는 일회용품 사용 정책을 명확히 하고, 머그컵 사용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직원 교육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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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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