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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OC 붕괴와 기후 재앙의 전조...해류의 중요한 시스템 2030년대 초 붕괴 가능성
    기후 변화가 지구 곳곳에 이상 기후와 자연재해를 야기하는 가운데 해양 과학자들이 또 하나의 중대한 위험을 경고하고 나섰다. 대서양의 심층 해류 순환 시스템인 AMOC(대서양 경도 역전 순환)가 빠르면 2030년대 후반 늦어도 2060년대 중반 안에 붕괴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는 전 지구적 기후 시스템에 커다란 균열을 불러올 재앙적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AMOC는 남반구의 따뜻한 해수를 북대서양으로 운반하고, 차가운 물은 다시 남쪽으로 흐르게 하는 지구의 열 수송 시스템이다. 일종의 해양 ‘컨베이어 벨트’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세계 곳곳의 기후를 조절하며 해양 생태계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순환시키는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산업화 이후 급격히 증가한 온실가스 배출은 해수 온도를 끌어올리고 극지방의 빙하를 녹여 담수 유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는 해수의 염분 농도를 낮추고 밀도를 떨어뜨려 AMOC의 원동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 연구팀은 고해상도 모델링을 통해 AMOC의 붕괴 가능성을 수치로 제시했다. 이들은 남대서양의 특정 지점을 기준으로 해수 온도와 염분 변화를 분석해 AMOC가 현재 빠른 속도로 임계점에 접근하고 있으며, 2050년 전후로 완전한 붕괴가 일어날 수 있음을 경고했다. AMOC의 붕괴는 북극의 냉기를 남쪽으로 끌어내리면서 유럽 전역과 북미 일부 지역의 평균 기온을 급강하시키고 열대 지역의 기후 패턴까지 전복시킬 수 있다. 실제로 아마존의 건기와 우기가 뒤바뀌는 등 생태계의 균형마저 무너질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도 제시되었다. 이와 함께 북동부 미국 해안의 해수면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2022년 사이 발생한 해안 홍수의 절반가량이 AMOC의 약화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이번에 확인되었다. 과학자들은 AMOC가 해수면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한다. 밀도가 낮아진 해수는 더 넓은 공간을 차지하면서 해수면을 높이고, 멕시코 만류의 변화는 물이 해안 방향으로 되돌아오게 하여 해안 지역의 홍수 위험을 높인다. 또한, 해수면 상승은 해수의 밀도를 더욱 낮추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 해수가 따뜻해지고 담수 유입이 증가하면 해수의 염분과 밀도가 감소하고, 이는 대규모 해양 순환의 약화를 가속화하며 산소와 영양분의 수직 혼합을 방해한다. 그 결과 해양 생태계는 물론 어업, 해양 생물 다양성, 해양 탄소 흡수 능력까지 위협받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단지 물리적 재해에 그치지 않는다. 농업, 수자원, 생물 다양성, 그리고 해안 기반 시설 전반에 걸쳐 연쇄적인 영향을 야기할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AMOC의 변화가 미래 해안 홍수를 예측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음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조석계 데이터와 해양 모델을 결합해 향후 3년 이내의 홍수 발생 가능성을 보다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음을 입증했으며, 이러한 예측 시스템은 재해 대비와 해안 도시 계획에 있어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연구자들은 여전히 일부 변수, 특히 그린란드 빙하의 녹는 속도나 담수 유입량 등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 점을 한계로 지적했다. 이는 오히려 붕괴 시점이 예상보다 더 앞당겨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해양학자 슈테판 라흐스토르프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우리는 단순히 가능성을 논의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언제 일어날지를 두고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 정도 규모의 재앙을 생각하면 10%의 위험도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니다"고 경고했다. 그는 현재까지 다섯 편 이상의 연구가 이번 세기, 특히 중반 이전에 AMOC 붕괴가 발생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후 변화가 가져오는 복합적인 영향 속에서 AMOC의 붕괴는 단일 사건 이상의 파급력을 지닌다. 이 해류 시스템은 인류가 기대는 기후 안정성의 축 중 하나였으며, 그 균열은 우리가 알던 지구의 일상을 바꾸어놓을 것이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AMOC가 무너지기 전에 인류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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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7
  • 제주시, 멸강나방 조기 예찰 강화…봄철 사료작물 피해 예방 총력
    제주시는 봄철 사료작물 수확 시기를 앞두고 멸강나방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관내 목초지와 사료작물 재배지를 대상으로 선제적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멸강나방은 매년 5월부터 9월 사이 중국 등지에서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는 비래해충으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맥류, 옥수수 등 주요 사료작물의 잎과 줄기를 갉아 먹어 농가 피해가 우려되는 해충이다. 특히 초기 방제 시기가 늦어질 경우 피해가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빠른 발견과 즉각적인 대응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현재 멸강나방 방제를 위해 등록 약제인 프레바톤 560포(220ha 방제분), 데스플러스 1,090병(270ha 방제분)을 제주시 축산과를 비롯한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비축해 두고 있으며, 필요시 추가 확보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현장 대응 강화를 위해 목초지와 사료작물 재배지 중심으로 정기적인 예찰 활동을 집중 전개하고 있으며, 작물 생육 상태와 해충 밀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송상협 제주시 축산과장은 "멸강나방은 알에서 부화한 직후 애벌레 상태일 때 방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만큼, 농가에서는 의심 증상이 확인되면 지체 없이 제주시 축산과 또는 읍면동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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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4
  • 국립수목원, 5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하늘말나리 선정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5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하늘말나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늘말나리는 선명한 주황색 꽃에 검은 반점이 있는 외형으로, 일반적인 나리류와 달리 꽃이 위를 향해 피는 특징을 지닌다. 광택 있는 꽃잎은 짙은 녹음의 정원 공간에서도 뚜렷한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며, 여름철 정원에 포인트가 되는 자생식물로 꼽힌다. 개화기는 7~8월경이며, 보통 한 개체에 1~5개의 꽃이 핀다. 시장에 유통되는 다양한 나리 품종과 비교해도 자생 원종으로서 품질과 미관에서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배 방법으로는 충분히 성장한 비늘줄기(인경)의 일부(인편)를 봄철에 심는 것이 권장된다. 식재 위치는 반음지이며, 배수가 잘되는 토양이 적합하다. 하늘말나리는 습한 환경을 좋아하지만 과습 시 뿌리 부패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여름철 토양 온도가 높아지면 생장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지피식물과 함께 심어 토양 온도를 낮추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임연진 산림생물자원활용센터장은 “하늘말나리는 자생 원종임에도 불구하고 정원식물로 활용 가치가 높다”며 “5월에 심어 제철에 감상할 수 있는 ‘우리의 정원식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매월 자생식물 중에서 정원 식재에 적합한 종을 ‘우리의 정원식물’로 소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산 자생식물의 정원 활용 확대와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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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8
  • 기후위기 시대, ‘숲길’의 재발견…산림청, ‘아름다운 임도 100선’ 공모 추진
    산림청은 임도를 단순한 산림관리의 도로를 넘어, 국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여가와 힐링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아름다운 임도 100선’ 공모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산림청의 신청을 받아 전문가 심사를 거쳐 8월 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지구 평균기온 상승과 함께 이상기후, 가뭄, 산불 등 기후재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산림의 다기능적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산불 진화에서 핵심적 역할을 해온 임도는 이제 산림 경영과 재난 대응은 물론, 탄소 흡수원으로서의 산림 보전, 그리고 국민의 정서적 치유를 위한 공간으로 그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임도는 성격에 따라 산림욕·트레킹에 적합한 ‘산림휴양형’과 산악자전거·마라톤 등 활동 중심의 ‘산림레포츠형’으로 나뉜다. 2024년 말 기준 전국에는 산림휴양형 임도 1,163km(140개소), 산림레포츠형 임도 624km(53개소)가 조성돼 있으며, 이는 숲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중요한 생활 기반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로 대전 계족산 임도 걷기, 양양 서면 힐링로드, 원주 산악자전거 파크, 청송 사과산악마라톤 등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대표적 숲길 여가 콘텐츠다. 올해에도 평창 임도 걷기 대회, 순창 섬진강 트레일 레이스, 사천 산악자전거 대회 등 다양한 산림 기반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임도는 사람과 숲을 잇는 중요한 통로이며, 기후위기 시대에 생태관광과 산림휴양 수요를 충족시키는 핵심 인프라”라며, “임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기후위기 대응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가 일상이 된 지금, 숲의 가치와 기능은 단순한 자연 경관을 넘어 우리 삶의 지속가능성을 지키는 버팀목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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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5
  • "바다, 우리에게 남은 소중한 자연유산" — 환경재단 ‘바다愛진심’ 캠페인 첫 발 내딛다
    환경재단이 해양 생태계 복원과 지속 가능한 어촌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ESG 캠페인 ‘바다愛(애)진심’을 롯데마트·슈퍼, 여수시와 공동으로 본격 추진하며 해양 정화 활동에 나섰다. 지난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안도리 일대에서 진행된 첫 번째 해양 정화 활동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바다愛진심’은 해양 환경단체 오션케어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민관이 함께 해양 생태계를 보전하는 캠페인으로, 바다를 향한 진정성 있는 관심과 책임감을 기반으로 시민 참여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활동에서는 민간 잠수부 20명과 어촌계, 안도 지역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았다. 이틀간 총 3회에 걸쳐 실시된 수중 및 해안 정화 작업을 통해, 폐그물, 양식 틀, 폐로프 등 수중 쓰레기 800kg과 플라스틱병, 스티로폼, 폐가전제품 등 해안 쓰레기 950kg 등 총 1,750kg의 해양 폐기물이 수거됐다. 수거된 쓰레기들은 분류 및 데이터화 과정을 거쳐 향후 해양 환경 개선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재용 오션케어 대표는 “깨끗한 바다를 지키는 것은 모두의 책임”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해양 보호 활동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영인 롯데마트·슈퍼 ESG팀 담당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해변 청소를 넘어, 바닷속 깊숙이 버려진 유령어망을 제거하는 고도화된 정화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서정빈 환경재단 선임PD는 “해양 쓰레기는 단순한 미관 문제를 넘어, 해양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를 초래하는 심각한 위협”이라며, “바다愛진심 캠페인이 우리 바다가 처한 현실을 알리고, 바다를 지키기 위한 시민 실천의 물결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환경재단은 5월과 7월에도 여수시 돌산읍 일대에서 후속 정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해양 보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바다는 인류에게 남은 마지막 자연유산 중 하나다. 바다를 지키는 일은 곧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며, 건강한 해양 생태계는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약속이다. ‘바다愛진심’ 캠페인은 이러한 인식 아래, 우리 모두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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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9
  • 제주시, 생분해 어구 지원 확대…참조기 어선 61척에 친환경 장비 보급
    제주시는 해양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관리를 위해 총사업비 6억 1,100만 원을 투입, 관내 참조기 자망 어선 61척을 대상으로 ‘생분해 어구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어업 활동 중 유실되거나 침적되어 해양 쓰레기와 유령어업의 원인이 되는 기존 나일론 어구를,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생분해성 어구로 교체하는 방식이다. 생분해 어구는 미생물의 작용으로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기 때문에 해양 환경과 수산 자원을 동시에 보호할 수 있는 친환경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참조기용 생분해 그물은 보관 및 사용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3~4년 내 대부분 자연 분해되는 특성을 갖고 있어 장기적인 해양 오염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제주시는 이번 사업을 포함해 최근 5년간 총 24억 4,599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연근해 자망 어선 180척에 생분해 어구 2만 3,655폭을 지원한 바 있다. 허성일 제주시 해양수산과장은 “건강한 해양 생태계 조성과 지속 가능한 어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생분해 어구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어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행정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어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친환경 정책을 통해 어업인들의 부담은 줄이고, 해양환경 개선은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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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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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발리오, 탄소 배출 감축 위한 지속 가능성 목표 발표
    글로벌 플라스틱 소재 솔루션 기업 엔발리오(ENVALIOR)가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지속 가능성 목표를 발표했다. 엔발리오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순환형 포트폴리오 확대를 핵심 목표로 설정하며, 2030년까지 2016년 대비 100% 재생 가능한 전력 사용 달성과 온실가스 배출량 75% 감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바이오 기반 또는 재활용 기반의 대안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지속 가능한 소재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엔발리오는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00% 감축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이를 통해 기업 차원의 친환경 경영을 실현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의 지속 가능성 여정을 지원하고자 한다. UN 글로벌 콤팩트 가입 및 지속 가능성 강화 엔발리오는 지속 가능성 목표 발표와 함께 세계 최대 기업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인 UN 글로벌 콤팩트(The United Nations Global Compact)에 가입했다. UN 글로벌 콤팩트는 10가지 보편적 원칙을 바탕으로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를 지향하는 글로벌 협력체다. 엔발리오는 이 원칙을 기업 전략과 문화, 일상 운영에 반영하는 한편, UN 글로벌 콤팩트의 발전 목표를 앞당길 협력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UN과 국제사회의 공동 목표인 지속가능 발전 목표(SDGs)의 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SDG 7(저렴하고 깨끗한 에너지), SDG 12(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 SDG 13(기후 변화 대응), SDG 17(목표 달성을 위한 파트너십) 등의 분야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 가능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 엔발리오는 2030년까지 100% 재생 가능한 전력을 사용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재생 가능한 전력 구매 계약 체결과 태양광 패널 설치 등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며, SDG 13(기후 변화 대응)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벨기에 앤트워프에 위치한 엔발리오의 아산화질소 저감 공장은 연간 약 45만 톤의 CO2eq 절감을 통해 탄소 배출 저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글로벌 엔지니어링 소재 선도 기업으로서의 역할 엔발리오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소재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3년 랑세스(LANXESS) 기능성소재사업부와 DSM 엔지니어링 머티리얼즈(DSM Engineering Materials)의 합병으로 설립된 엔발리오는 고객 중심의 혁신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고성능 소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자동차, 뉴 모빌리티, 전기 및 전자, 소비재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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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8
  • 농축산업의 저탄소 전환, 기후변화 대응 필수 과제로 떠올라
    넷제로(Net Zero)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후테크 기업 그리너리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제29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 농축산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농축산업의 탄소 배출 감축이 기후변화 대응에 필수적인 과제임이 강조됐다. 논물관리 농업 시스템으로 메탄 감축 그리너리는 ‘저탄소 농축산업을 향한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첫 번째 사례로 논물관리 농업 시스템을 소개했다. 논물관리는 벼농사에서 일정 기간 물을 빼내 논바닥을 건조하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메탄 배출을 줄이고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물의 수위를 모니터링하고, 기상 및 토양 데이터를 수집해 메탄 감축량을 정량적으로 산정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의 지원을 받아 올해 연말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다. COP29 현장에서 농업 데이터의 정량화 도입 사례로 주목받았으며, 농업 관계자 및 탄소 감축 사업 개발사들로부터 협력 문의가 이어졌다. 가축 분뇨 활용한 바이오차 생산으로 온실가스 저감 두 번째 발표에서는 가축 분뇨를 활용한 바이오차(Biochar) 생산 사업이 소개됐다.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Biomass)와 차콜(Charcoal)의 합성어로, 탄소를 약 100년 동안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어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축산 농가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방안으로 주목받는 바이오차 생산은 탄소 감축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필수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농축산업의 저탄소화,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 과제 이어진 패널 토크 세션에서는 농업의 저탄소화를 위한 핵심 기술과 엄격한 방법론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패널로 참여한 스위스 연방농업청(Federal Office of Agriculture) 정책 자문가 사스키아 샌더스(Saskia Sanders), 검증기관 엔바이언스(Enviance)의 매니징 디렉터 판카즈 쿠마르(Pankaj Kumar), 한국환경연구원의 명수정 선임연구위원은 농업이 식량안보와 직결되는 만큼 탈탄소를 위한 신기술 도입과 고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넷제로 솔루션을 통한 지속 가능한 농축산업 전환 그리너리는 넷제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후테크 기업으로서 넷제로 로드맵 수립, LCA(Life Cycle Assessment, 전과정평가), 기후 리스크 관리 컨설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제품별 생애 주기에 따른 환경 영향 평가 및 공정별 탄소 배출량 관리를 지원하는 LCA 시스템 ‘엔비온’(ENVION)을 출시한 바 있다. 황유식 그리너리 대표는 “농축산업의 저탄소 전환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농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전환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이 전 세계적인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농축산업의 탈탄소화 노력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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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4
  • 환경실천연합회, 신한라이프와 '빛나는 숲 조성' 위한 자원봉사
    환경실천연합회가 올 한 해 신한라이프와 함께 서울시 한강공원 잠원지구에서 '빛나는 숲 조성 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빛나는 숲 조성 활동'은 지난 2021년부터 환경실천연합회 임직원들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나무를 심고 가꿔 환경 보존에 일조하고자 진행해오고 있는 자원봉사 활동이다. 특별히 올해 환경실천연합회와 신한라이프는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빛나는 숲 4호 조성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또한 지난 5월부터 임직원 및 시민자원봉사단이 함께 잠원지구 일대 약 590평 규모의 토지에 조팝나무, 황매화, 이팝나무 등 약 4천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환경실천연합회 김진열 팀장은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빛나는 숲 조성 활동을 하는 것은 다양한 종류의 나무와 새 등에게 서식지를 제공하는 것처럼 우리에게도 푸른 삶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환경실천연합회와 여러 기업의 지속적인 환경 보존 활동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환실련(환경실천연합회)은 이외에도 생태계 교란식물 퇴치 활동, 농촌 지역 대기 환경 캠페인 등 미세먼지 저감과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환경 보존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활발한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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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
    2024-11-12
  •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기후위기 극복의 열쇠 될까
    지난 11월 3일과 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도로 안전 및 지속가능성 컨퍼런스(Road Safety & Sustainability Conference)’에서 한국저영향개발협회가 VIP 연사로 초청돼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50개국 이상에서 1000명 이상의 도로 분야 공무원 및 전문가들이 참석해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도시 건설 기술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과 기후위기 대응 컨퍼런스에서 한국저영향개발협회의 최경영 회장은 ‘탄소중립과 기후위기에 안전한 도시(Carbon-Neutral and Climate-Resilient City)’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폐플라스틱을 100% 재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소개하며, 이를 활용한 입체결합블록 제품이 기후위기 극복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현재 폐플라스틱은 소각되거나 매립되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는 바다로 흘러 들어가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저영향개발협회는 폐플라스틱을 지속 가능한 자원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단순한 폐기물이 아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중요한 자원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산유국에서도 주목하는 지속가능한 도로 건설 이번 컨퍼런스에서 한국저영향개발협회의 기술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 주요 산유국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교통부 장관 H.E. Saleh Al-Jasser와 국제 도로연맹(IRF Global) 회장 H.E. Eng. Abdullah Al-Mogbel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도로 건설 및 탄소중립 연구를 위해 한국저영향개발협회와의 협력을 희망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플라스틱 사용 절감과 재활용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는 기후위기와 직결된 중요한 이슈다. 플라스틱 생산과 폐기 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며, 특히 바다로 유입된 미세플라스틱은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따라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것이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경영 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제 플라스틱 협약과 관련한 산유국들의 의견차이를 좁혀 나갈 수 있을 것이며, 한국저영향개발협회의 회원사들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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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1
  • 그리너리, COP29에서 '저탄소 농∙축산 프로젝트' 소개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넷제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후테크 기업 ‘그리너리’가 오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제29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 저탄소 농·축산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그리너리는 ‘저탄소 농축산업을 향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COP29의 블루존 내 한국 파빌리온 행사장에서 세미나와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실시간 논물수위 측정을 통한 저탄소 농업 프로젝트와 축산 분뇨를 활용한 바이오차 생산 사례를 소개한다. 저탄소 농업 프로젝트는 논물 관리를 통해 메탄 배출을 줄이고 물 사용을 절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데이터플래그십 사업의 일환이다. 또한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와 차콜의 합성어로, 탄소를 장기간 저장할 수 있어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뛰어난 소재다. 그리너리는 축산 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원료로 바이오차를 생산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 토크 세션에서는 글로벌 기후 전문가들이 참석해 농·축산업의 저탄소화를 위한 핵심 기술과 방법론에 대해 논의한다. 패널로는 스위스 농업청(Federal Office of Agriculture)의 사스키아 샌더스(Saskia Sanders) 선임 정책 자문위원, 검증기관 Enviance의 판카즈 쿠마르(Pankaj Kumar) 대표, 한국환경연구원의 명수정 선임연구위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COP29 한국 파빌리온 행사장에서는 저탄소 농업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영상도 전시되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계획이다. 그리너리 황유식 대표는 “COP29는 전 세계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해법을 모색하고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농·축산업이 기후변화 대응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COP는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들이 모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과 목표를 논의하는 국제회의로, 올해로 29번째 회의가 열린다. 전 세계 정부, 기업, 비영리 단체 등이 참여해 탄소 감축과 지속 가능성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각국의 적극적인 대응과 지속 가능한 해결책 마련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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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
    2024-11-11
  • 기후위기, COP29에서 해결책 찾을 수 있을까?
    오는 11월 11일부터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제29차 당사국총회(COP29)가 전 세계 기후위기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회의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자연기금(WWF)은 이번 회의가 지구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적인 순간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록적인 온도 상승과 파괴적인 기후 영향이 전 세계를 강타하는 가운데, 화석 연료의 단계적 폐지, 식량 시스템 혁신, 자연 보전 및 회복과 같은 근본적인 기후행동이 절실히 요구된다. 1.5°C 목표 달성을 위한 결정적 시기 COP29는 각국이 내년까지 새로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s)를 제출해야 하는 시점에 개최된다. 이는 향후 5년 동안 기후 대응 속도를 결정할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과학자들은 2030년까지 매년 혁신적인 발전을 이루지 못한다면, 지구 온난화를 1.5°C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COP29에서는 보다 강력하고 구체적인 감축 목표와 이행 계획이 논의될 전망이다. 기후재원 확보, COP29의 핵심 의제 이번 회의에서는 신규 기후재원목표(New Collective Quantified Goal on Climate Finance, NCQG) 설정이 중요한 의제로 다뤄진다. 특히 개발도상국이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완화, 적응, 손실 및 피해와 관련한 충분한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WWF 기후·에너지 총괄이자 COP20 의장을 역임한 마누엘 풀가르-비달(Manuel Pulgar-Vidal)은 "우리는 기후위기를 해결할 방법을 알고 있지만, 적절한 재원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필요한 속도와 규모로 실행할 수 없다"며 "더 이상 행동을 미룰 여유가 없으며, 이제는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가야 할 길이 멀다’ WWF는 COP29를 앞두고 각국의 NDC를 평가하는 ‘NDCs We Want(우리가 원하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체크리스트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한국은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다(long way to go)’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국 정부가 한 차례 수정한 NDC에서는 분야별 감축 목표를 제시하는 진전이 있었으나, 2030년까지의 구체적인 이행 계획이 부재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기후재원 투자가 증가하는 추세와 달리 한국 정부는 약 10조 원 규모의 기후재원을 감축해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 세계적 대응, 한국의 책임 박민혜 WWF 한국 사무총장은 “COP29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규모와 수준을 결정하는 자리”라며 “한국 정부는 지난 8월 헌법재판소의 기후소송 헌법 불합치 판결에 따라 2030년 이후의 감축 목표를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이를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 탄소 배출 상위 8위 국가로서 국제 사회에 책임감 있는 기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후위기는 특정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대한 이슈다. COP29에서 각국이 강력한 감축 목표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이제는 실질적인 행동으로 나설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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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
    2024-11-10
  • CRH, 루마니아 시멘트 공장의 전력 공급을 위한 풍력발전단지 개발
    건설 자재 솔루션 분야의 선도적 제공업체인 CRH(뉴욕증권거래소: CRH)가 루마니아의 메드지디아 시멘트 공장에 재생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새로운 풍력발전단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루마니아 최초의 발전 단지인 이 풍력발전단지는 메드지디아 공장의 연간 에너지 요구량의 상당 부분을 충족시켜 생산 제품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며 루마니아의 청정 에너지 전환에도 기여할 것이다. CRH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 유니스 히스(Eunice Heath)는 “이것은 CRH의 중요한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이며, 우리가 보다 회복력 있고 지속 가능한 건설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많은 방법 중 하나이다. 당사의 시멘트 공장 중 하나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는 것은 고객에게 탈탄소화와 저탄소 건설 자재 솔루션을 제공하고 변화하는 건설 수요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한 당사의 노력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3년 8월에 시작되었으며 풍력발전단지는 현재 완전 가동되고 있다. 5개의 터빈으로 구성된 이 단지는 총 설치 용량이 약 30MW이고 연간 순 생산량은 약 80GWh로 추산된다. 이 프로젝트는 루마니아의 국가 에너지 관련 CO2 배출량을 40,000톤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 CRH는 고객에게 저탄소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청정 에너지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특히, 풍력, 태양광과 같은 재생 에너지원의 사용을 늘리고 현장에서 재생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2030년까지 절대 탄소 배출량을 30% 줄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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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4
  • KRISO, 세계 최초 친환경대체연료 해상실증선박 진수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지난 31일 전남 목포 한국메이드에서 세계 최초의 '친환경대체연료 해상실증선박'을 진수했다고 밝혔다. '친환경대체연료 해상실증선박(Korea(KRISO)-Green ship TestBed, K-GTB)'은 친환경 선박 관련 새로운 기술과 제품, 서비스의 성능 및 효과를 해상에서 실증시험할 수 있는 선박이다. 통상적으로 새로운 친환경 연료추진 기술을 실제 선박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기술에 대한 안정성과 성능 평가가 필수적이나 이를 위해 연료추진 시스템별로 시험 선박을 건조해야 하므로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K-GTB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됐다. 한 척의 선박으로도 MW급 선박용 배터리, 연료전지, 무탄소연료, 혼소엔진(LNG-암모니아, LPG-암모니아 등) 등 다양한 친환경 대체연료와 전기/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등 친환경 기자재를 동시 실증할 수 있어 기술 적용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K-GTB는 해양수산부의 지원으로 2022년 개발에 착수했고 2023년부터 건조를 시작해 이날 진수했다. 향후 도장, 장비 설치 등 마무리 작업과 선급 입금검사를 실시한 후 2025년 시험운항을 시작으로 2050년까지 전라남도 목포 남항을 기점으로 국내에서 개발되는 친환경 선박 핵심기술 실증에 투입해 국내 해운∙조선∙기자재 산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K-GTB 개발이 완료되면 친환경 연료추진 기술의 국내 실증이 가능해져 우리 기술의 해외 유출을 방지하고, 해외 실증비용의 수입대체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KRISO 친환경해양개발연구본부 강희진 본부장은 "K-GTB는 건조 단계에서부터 우리 해운∙조선 산업의 현안 해결을 위해 활용이 논의됐다."며, "이러한 산업계 수요에 힘입어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협력 및 기술 표준화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RISO 홍기용 소장은 "K-GTB는 MW급 친환경선박 기술을 단일 테스트베드에서 동시에 실증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선박으로 의미가 깊다."며, "우리 기업이 개발한 해양탄소중립 기술의 조기 실용화와 해운∙조선∙기자재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직접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K-GTB는 2023년 해양수산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획득하고, 올해 한국과 일본, 미국 3개국에 특허를 획득하는 등 향후 우리 기술로 탄소중립 기술 개발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 ESG뉴스
    • 환경
    2024-11-01
  • WWF, 지속가능한 식물성 식재료 'K-퓨처푸드' 52개 선정 발표
    WWF(세계자연기금)가 국내 식재료의 환경적 영향과 소비 현황, 영양적 가치를 고려해 선정한 52개의 지속가능한 식물성 식재료를 'K-퓨처푸드(K-Future Foods: 한국의 지속가능한 먹거리)'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고 오늘 3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속가능한 식생활 확산과 환경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WWF가 이마트, 서울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연구한 결과다. 'K-퓨처푸드'는 농업 생물다양성, 영양 밀도, 환경 영향, 한국인의 식문화 수용성, 가격 적정성 등의 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WWF는 이 식재료들이 한국인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식단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선정된 식재료는 ▲곡류 ▲콩류 ▲견과종실류 ▲버섯류 ▲줄기잎채소류 ▲열매채소류 ▲뿌리채소류 ▲덩이줄기채소류 ▲해조류 ▲과일류 에 특별 선정 식재료 2개를 포함해 총 52개로 구성된다. 대표적으로 귀리와 수수는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해 영양 밸런스가 뛰어난 식재료로 평가됐다. 대두는 육류를 대신할 수 있는 고단백 식품이며, 땅콩은 필수 아미노산과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브로콜리와 늙은 호박은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물발자국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어 환경 부담이 적은 식품으로 꼽혔다. 파래, 톳, 미역과 같은 해조류는 수중 환경 정화에 기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을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흡수 효과가 뛰어나 기후변화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파래는 생명력과 적응력이 강해 열대지역부터 극지대까지 서식하며 기후변화에 민감한 해양 생태계에서도 자생할 수 있는 식재료이다. 식품의 영양소별 1일 권장량을 백분율로 환산해 영양 순위가 가장 높은 식재료 5가지는 시금치, 고춧잎, 귀리, 들깻잎, 무청 순이다. 이 가운데 부산물로 여겨져 잘 먹지 않는 고춧잎은 52개 식재료 중 미역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칼슘 함량을 포함한 천연 칼슘제로 평가됐다. WWF 한 관계자는 "식량이 우리의 일상과 건강을 지탱하는 필수 요소지만 생산 과정에서 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K-퓨처푸드를 선정하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서 "식량 생산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27%를 차지하고 담수 사용량의 약 70%를 소비한다."며, "식량 생산으로 인한 토지 전환과 서식지 파괴는 생물다양성 감소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고 전했다. 특히, 현재 식량 생산과 소비의 75%가 쌀, 밀, 옥수수 등 12가지 주요 작물과 5가지 동물종에 집중돼 있어 영양 불균형 문제를 비롯해 토양 고갈, 병충해 취약성 증가 등으로 인해 생산 시스템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WWF 박민혜 사무총장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한 식재료 소비로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면서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소비자가 지속가능한 제품을 선택하면 기업의 변화를 촉진할 수 있고, 기업은 책임감 있는 생산과 유통을 통해 지속가능한 식량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이번 보고서의 취지를 강조했다. 한편, WWF와 이마트는 지난 2022년부터 '상품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Product Sustainability Initiative, PSI)'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플라스틱 포장재 감축 및 원재료 소싱 등의 부문에서 지속가능한 상품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해오고 있다.
    • ESG뉴스
    • 환경
    2024-10-31
  • 광주광역시, 민·관 합동점검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9곳 적발
    광주광역시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동안 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49곳을 대상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9곳에서 총 10건의 환경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사항으로는 대기 방지시설에 딸린 기계·기구류 훼손·방치, 운영일지 미작성, 폐수 변경신고 미이행 등이며, 이들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과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해마다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34개소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을 펼쳐 7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해 행정처분을 내렸다. 김오숙 환경보전과장은 “시민이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지속 실시해 환경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환경오염행위를 예방하는 등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ESG뉴스
    • 환경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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