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2(목)

ESG뉴스
Home >  ESG뉴스  >  환경

실시간뉴스
  • AMOC 붕괴와 기후 재앙의 전조...해류의 중요한 시스템 2030년대 초 붕괴 가능성
    기후 변화가 지구 곳곳에 이상 기후와 자연재해를 야기하는 가운데 해양 과학자들이 또 하나의 중대한 위험을 경고하고 나섰다. 대서양의 심층 해류 순환 시스템인 AMOC(대서양 경도 역전 순환)가 빠르면 2030년대 후반 늦어도 2060년대 중반 안에 붕괴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는 전 지구적 기후 시스템에 커다란 균열을 불러올 재앙적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AMOC는 남반구의 따뜻한 해수를 북대서양으로 운반하고, 차가운 물은 다시 남쪽으로 흐르게 하는 지구의 열 수송 시스템이다. 일종의 해양 ‘컨베이어 벨트’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세계 곳곳의 기후를 조절하며 해양 생태계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순환시키는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산업화 이후 급격히 증가한 온실가스 배출은 해수 온도를 끌어올리고 극지방의 빙하를 녹여 담수 유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는 해수의 염분 농도를 낮추고 밀도를 떨어뜨려 AMOC의 원동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 연구팀은 고해상도 모델링을 통해 AMOC의 붕괴 가능성을 수치로 제시했다. 이들은 남대서양의 특정 지점을 기준으로 해수 온도와 염분 변화를 분석해 AMOC가 현재 빠른 속도로 임계점에 접근하고 있으며, 2050년 전후로 완전한 붕괴가 일어날 수 있음을 경고했다. AMOC의 붕괴는 북극의 냉기를 남쪽으로 끌어내리면서 유럽 전역과 북미 일부 지역의 평균 기온을 급강하시키고 열대 지역의 기후 패턴까지 전복시킬 수 있다. 실제로 아마존의 건기와 우기가 뒤바뀌는 등 생태계의 균형마저 무너질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도 제시되었다. 이와 함께 북동부 미국 해안의 해수면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2022년 사이 발생한 해안 홍수의 절반가량이 AMOC의 약화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이번에 확인되었다. 과학자들은 AMOC가 해수면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한다. 밀도가 낮아진 해수는 더 넓은 공간을 차지하면서 해수면을 높이고, 멕시코 만류의 변화는 물이 해안 방향으로 되돌아오게 하여 해안 지역의 홍수 위험을 높인다. 또한, 해수면 상승은 해수의 밀도를 더욱 낮추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 해수가 따뜻해지고 담수 유입이 증가하면 해수의 염분과 밀도가 감소하고, 이는 대규모 해양 순환의 약화를 가속화하며 산소와 영양분의 수직 혼합을 방해한다. 그 결과 해양 생태계는 물론 어업, 해양 생물 다양성, 해양 탄소 흡수 능력까지 위협받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단지 물리적 재해에 그치지 않는다. 농업, 수자원, 생물 다양성, 그리고 해안 기반 시설 전반에 걸쳐 연쇄적인 영향을 야기할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AMOC의 변화가 미래 해안 홍수를 예측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음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조석계 데이터와 해양 모델을 결합해 향후 3년 이내의 홍수 발생 가능성을 보다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음을 입증했으며, 이러한 예측 시스템은 재해 대비와 해안 도시 계획에 있어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연구자들은 여전히 일부 변수, 특히 그린란드 빙하의 녹는 속도나 담수 유입량 등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 점을 한계로 지적했다. 이는 오히려 붕괴 시점이 예상보다 더 앞당겨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해양학자 슈테판 라흐스토르프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우리는 단순히 가능성을 논의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언제 일어날지를 두고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 정도 규모의 재앙을 생각하면 10%의 위험도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니다"고 경고했다. 그는 현재까지 다섯 편 이상의 연구가 이번 세기, 특히 중반 이전에 AMOC 붕괴가 발생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후 변화가 가져오는 복합적인 영향 속에서 AMOC의 붕괴는 단일 사건 이상의 파급력을 지닌다. 이 해류 시스템은 인류가 기대는 기후 안정성의 축 중 하나였으며, 그 균열은 우리가 알던 지구의 일상을 바꾸어놓을 것이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AMOC가 무너지기 전에 인류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ESG뉴스
    • 환경
    2025-05-17
  • 제주시, 멸강나방 조기 예찰 강화…봄철 사료작물 피해 예방 총력
    제주시는 봄철 사료작물 수확 시기를 앞두고 멸강나방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관내 목초지와 사료작물 재배지를 대상으로 선제적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멸강나방은 매년 5월부터 9월 사이 중국 등지에서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는 비래해충으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맥류, 옥수수 등 주요 사료작물의 잎과 줄기를 갉아 먹어 농가 피해가 우려되는 해충이다. 특히 초기 방제 시기가 늦어질 경우 피해가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빠른 발견과 즉각적인 대응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현재 멸강나방 방제를 위해 등록 약제인 프레바톤 560포(220ha 방제분), 데스플러스 1,090병(270ha 방제분)을 제주시 축산과를 비롯한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비축해 두고 있으며, 필요시 추가 확보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현장 대응 강화를 위해 목초지와 사료작물 재배지 중심으로 정기적인 예찰 활동을 집중 전개하고 있으며, 작물 생육 상태와 해충 밀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송상협 제주시 축산과장은 "멸강나방은 알에서 부화한 직후 애벌레 상태일 때 방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만큼, 농가에서는 의심 증상이 확인되면 지체 없이 제주시 축산과 또는 읍면동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ESG뉴스
    • 환경
    2025-05-14
  • 국립수목원, 5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하늘말나리 선정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5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하늘말나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늘말나리는 선명한 주황색 꽃에 검은 반점이 있는 외형으로, 일반적인 나리류와 달리 꽃이 위를 향해 피는 특징을 지닌다. 광택 있는 꽃잎은 짙은 녹음의 정원 공간에서도 뚜렷한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며, 여름철 정원에 포인트가 되는 자생식물로 꼽힌다. 개화기는 7~8월경이며, 보통 한 개체에 1~5개의 꽃이 핀다. 시장에 유통되는 다양한 나리 품종과 비교해도 자생 원종으로서 품질과 미관에서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배 방법으로는 충분히 성장한 비늘줄기(인경)의 일부(인편)를 봄철에 심는 것이 권장된다. 식재 위치는 반음지이며, 배수가 잘되는 토양이 적합하다. 하늘말나리는 습한 환경을 좋아하지만 과습 시 뿌리 부패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여름철 토양 온도가 높아지면 생장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지피식물과 함께 심어 토양 온도를 낮추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임연진 산림생물자원활용센터장은 “하늘말나리는 자생 원종임에도 불구하고 정원식물로 활용 가치가 높다”며 “5월에 심어 제철에 감상할 수 있는 ‘우리의 정원식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매월 자생식물 중에서 정원 식재에 적합한 종을 ‘우리의 정원식물’로 소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산 자생식물의 정원 활용 확대와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 ESG뉴스
    • 환경
    2025-05-08
  • 기후위기 시대, ‘숲길’의 재발견…산림청, ‘아름다운 임도 100선’ 공모 추진
    산림청은 임도를 단순한 산림관리의 도로를 넘어, 국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여가와 힐링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아름다운 임도 100선’ 공모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산림청의 신청을 받아 전문가 심사를 거쳐 8월 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지구 평균기온 상승과 함께 이상기후, 가뭄, 산불 등 기후재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산림의 다기능적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산불 진화에서 핵심적 역할을 해온 임도는 이제 산림 경영과 재난 대응은 물론, 탄소 흡수원으로서의 산림 보전, 그리고 국민의 정서적 치유를 위한 공간으로 그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임도는 성격에 따라 산림욕·트레킹에 적합한 ‘산림휴양형’과 산악자전거·마라톤 등 활동 중심의 ‘산림레포츠형’으로 나뉜다. 2024년 말 기준 전국에는 산림휴양형 임도 1,163km(140개소), 산림레포츠형 임도 624km(53개소)가 조성돼 있으며, 이는 숲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중요한 생활 기반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로 대전 계족산 임도 걷기, 양양 서면 힐링로드, 원주 산악자전거 파크, 청송 사과산악마라톤 등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대표적 숲길 여가 콘텐츠다. 올해에도 평창 임도 걷기 대회, 순창 섬진강 트레일 레이스, 사천 산악자전거 대회 등 다양한 산림 기반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임도는 사람과 숲을 잇는 중요한 통로이며, 기후위기 시대에 생태관광과 산림휴양 수요를 충족시키는 핵심 인프라”라며, “임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기후위기 대응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가 일상이 된 지금, 숲의 가치와 기능은 단순한 자연 경관을 넘어 우리 삶의 지속가능성을 지키는 버팀목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 ESG뉴스
    • 환경
    2025-05-05
  • "바다, 우리에게 남은 소중한 자연유산" — 환경재단 ‘바다愛진심’ 캠페인 첫 발 내딛다
    환경재단이 해양 생태계 복원과 지속 가능한 어촌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ESG 캠페인 ‘바다愛(애)진심’을 롯데마트·슈퍼, 여수시와 공동으로 본격 추진하며 해양 정화 활동에 나섰다. 지난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안도리 일대에서 진행된 첫 번째 해양 정화 활동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바다愛진심’은 해양 환경단체 오션케어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민관이 함께 해양 생태계를 보전하는 캠페인으로, 바다를 향한 진정성 있는 관심과 책임감을 기반으로 시민 참여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활동에서는 민간 잠수부 20명과 어촌계, 안도 지역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았다. 이틀간 총 3회에 걸쳐 실시된 수중 및 해안 정화 작업을 통해, 폐그물, 양식 틀, 폐로프 등 수중 쓰레기 800kg과 플라스틱병, 스티로폼, 폐가전제품 등 해안 쓰레기 950kg 등 총 1,750kg의 해양 폐기물이 수거됐다. 수거된 쓰레기들은 분류 및 데이터화 과정을 거쳐 향후 해양 환경 개선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재용 오션케어 대표는 “깨끗한 바다를 지키는 것은 모두의 책임”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해양 보호 활동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영인 롯데마트·슈퍼 ESG팀 담당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해변 청소를 넘어, 바닷속 깊숙이 버려진 유령어망을 제거하는 고도화된 정화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서정빈 환경재단 선임PD는 “해양 쓰레기는 단순한 미관 문제를 넘어, 해양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를 초래하는 심각한 위협”이라며, “바다愛진심 캠페인이 우리 바다가 처한 현실을 알리고, 바다를 지키기 위한 시민 실천의 물결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환경재단은 5월과 7월에도 여수시 돌산읍 일대에서 후속 정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해양 보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바다는 인류에게 남은 마지막 자연유산 중 하나다. 바다를 지키는 일은 곧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며, 건강한 해양 생태계는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약속이다. ‘바다愛진심’ 캠페인은 이러한 인식 아래, 우리 모두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ESG뉴스
    • 환경
    2025-04-29
  • 제주시, 생분해 어구 지원 확대…참조기 어선 61척에 친환경 장비 보급
    제주시는 해양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관리를 위해 총사업비 6억 1,100만 원을 투입, 관내 참조기 자망 어선 61척을 대상으로 ‘생분해 어구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어업 활동 중 유실되거나 침적되어 해양 쓰레기와 유령어업의 원인이 되는 기존 나일론 어구를,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생분해성 어구로 교체하는 방식이다. 생분해 어구는 미생물의 작용으로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기 때문에 해양 환경과 수산 자원을 동시에 보호할 수 있는 친환경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참조기용 생분해 그물은 보관 및 사용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3~4년 내 대부분 자연 분해되는 특성을 갖고 있어 장기적인 해양 오염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제주시는 이번 사업을 포함해 최근 5년간 총 24억 4,599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연근해 자망 어선 180척에 생분해 어구 2만 3,655폭을 지원한 바 있다. 허성일 제주시 해양수산과장은 “건강한 해양 생태계 조성과 지속 가능한 어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생분해 어구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어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행정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어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친환경 정책을 통해 어업인들의 부담은 줄이고, 해양환경 개선은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 ESG뉴스
    • 환경
    2025-04-24

실시간 환경 기사

  • 제주시, 골프장 폐기물 관리 위반 5곳 적발… “환경오염 선제 대응”
    제주시가 관내 골프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환경 점검에서 폐기물 관련 규정을 위반한 사업장 5곳이 적발됐다. 시는 지난 1월 23일부터 4월 4일까지 도내 골프장 16개소를 대상으로 폐기물 처리 실태와 수질오염 등 환경 관리 전반에 대한 통합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골프장 내 폐토사 부적정 처리와 관련한 민원이 잇따르면서 환경오염 예방과 관리 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점검에서는 폐기물 인허가 사항 이행 여부, 보관·처리 방식의 적정성, 위탁처리 시 계약서·인계서 작성, 보관장소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 그 결과, 폐기물 처리 기준 위반과 미신고 기타수질오염원 운영 등의 위법 사항이 확인됐다. 제주시는 위반 사실이 드러난 5개 사업장에 대해 ‘폐기물관리법’과 ‘물환경보전법’에 따른 행정조치와 함께 일부에 대해 고발 조치도 병행했다. 특히 폐토사 처리 문제가 불거진 골프장에 대해서는 이행 여부를 철저히 확인해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폐기물이 다량 발생하는 관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 관리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민원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김은수 제주시 환경지도과장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책임 있는 폐기물 관리 문화를 정착시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ESG뉴스
    • 환경
    2025-04-10
  • 제주시 “건축물 해체 전 허가·신고 필수…절차 위반 시 처벌”
    제주시는 건축물을 해체하기 전 반드시 ‘해체허가’ 또는 ‘해체신고’ 절차를 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행 건축물관리법에 따르면, 지상·지하 포함 3개 층을 초과하거나 연면적 500㎡ 이상, 높이 12m 이상의 건축물을 전체 해체할 경우 해체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 외의 건축물도 해체신고 대상에 해당되며, 일부 해체의 경우에도 절차 이행이 필요하다. 해체허가를 신청하려면 건축사나 구조·시공 기술사 등 관계 기술자가 작성 또는 검토한 해체계획서와 석면조사 결과를 제출해야 하며, 신청 전에는 건축위원회 심의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해체신고의 경우에도 관계 기술자의 검토를 받은 해체계획서와 석면조사 결과 제출이 요구된다. 해체 절차를 위반할 경우, 해체허가 없이 해체한 경우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 해체신고 위반 시에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해체허가 및 신고 위반 건수는 총 85건으로, 2023년 41건, 2024년 32건, 2025년 현재까지 12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건축물 노후화로 인해 해체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전체 해체뿐만 아니라 일부 철거 시에도 관련 법에 따른 허가·신고 절차를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며 “절차 누락으로 인한 법적 불이익이 없도록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ESG뉴스
    • 환경
    2025-04-07
  • 경기도농업기술원, 사과 해충 ‘노린재’ 친환경 기피제 방제 기술 개발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사과 농가에 피해를 주는 대표 해충 ‘노린재’를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기피제 활용 기술을 개발해 현장 보급에 나선다. 1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식물성 추출물인 ‘님오일’을 활용한 방식으로, 노린재의 접근 자체를 차단하는 기피 효과를 노리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사용되던 유기농 약제나 유인 트랩은 효과가 일시적이거나 유입 차단에 한계가 있었던 반면, 이번 기술은 성충의 이동성을 고려한 기피 방식을 적용해 이를 보완했다. 농업기술원의 실외 검증 결과, 무처리 대조군 대비 23~47.3%의 기피 효과가 확인됐다. 기피제는 님오일 원액을 10배 희석해 방향기에 투입한 후, 사과나무 줄기 약 1m 높이에 설치하면 되며, 2주간 효과가 지속된다. 기술 적용 방법은 단순하며, 사과원 울타리 주변에 방향기를 설치하면 외부에서 유입되는 노린재 차단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노린재의 2차 발생 시기와 사과 봉지 제거 시기를 고려해 사용하면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번 기피제 기술이 사과뿐만 아니라 배, 복숭아 등 다른 과수에도 적용 가능해 친환경 과수 농가 전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농가를 대상으로 기술 보급과 현장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병열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장은 “이번 기술은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과수 농가에서 실질적인 방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현장 적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농가 소득과 과일 품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ESG뉴스
    • 환경
    2025-04-03
  • 고양 장항습지, 흑두루미 21마리 첫 집단 관찰…생물서식처 가치 주목
    고양특례시 장항습지에서 흑두루미 21마리가 관찰됐다. 흑두루미가 이 지역에서 집단으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흑두루미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겨울철에는 일본과 한국 남부 지역에서 월동하고, 봄철이 되면 러시아와 중국 등 북방지역 번식지로 이동한다. 그동안 장항습지에서는 재두루미 무리에 섞여 드물게 1~2마리씩 흑두루미가 관찰되기도 했지만, 이번처럼 20마리 이상 규모의 집단 도래는 처음 있는 일이다. 장항습지는 매년 3만 마리 이상의 겨울철새가 찾는 철새 도래지로, 재두루미, 큰기러기, 흰죽지 등 다양한 물새가 겨울을 보내고 번식지로 떠나는 중간 기착지로 기능해왔다. 습지는 국제철새보호기구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에 등재된 곳으로, 러시아에서 알래스카, 한국, 호주, 뉴질랜드에 이르는 철새 이동 경로상 핵심 서식지로 분류된다. 고양시는 장항습지의 생태적 기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 중순까지 드론을 활용한 먹이 공급(주 2회, 약 23톤)과 무논 조성 등 다양한 보호 활동을 펼쳐왔다. 시는 이 같은 활동이 흑두루미의 장항습지 체류를 유도한 주요 요인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성우 고양시 환경정책과장은 “국제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철새들이 장항습지를 찾는다는 것은 이곳의 생태적 건강성이 높다는 의미”라며 “시민들과 함께 습지를 잘 보전하고 현명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ESG뉴스
    • 환경
    2025-03-30
  • 경북도, 산불 속 국가유산 보호 총력…수목 제거·방염포 등 긴급 조치 실시
    경상북도가 대형 산불로부터 지역 내 세계문화유산과 국가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목 제거와 방염포 설치 등 긴급 조치를 단행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26일, 산불 확산 우려가 큰 북부지역 국가유산 주변의 수목을 신속히 제거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결정은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현상변경 행위에 해당하는 조치로, 법적으로는 허가까지 15~30일의 절차가 필요한 사항이다. 하지만 산불의 급박한 확산 상황을 고려해,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보고하고 국가유산청장·산림청장과 협의를 거쳐 예외적으로 긴급 조치를 취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27일에는 병산서원, 봉정사, 대전사, 도산서원 등 주요 국가유산 주변의 수목 제거가 완료됐으며, 하회마을은 28일부터 작업에 들어갔다. 문화재 보호를 위한 방염포 활용도 병행됐다. 경북도는 문화유산 관리 기관 및 소방당국과 협조해 건축물과 석탑 등 이동이 불가능한 구조물에 방염포를 씌워 화재 확산을 막는 조치를 취했다. 실제로, 안동의 만휴정은 화재 초기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방염포 설치와 사전 예방조치 덕분에 피해를 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산불로 일부가 소실된 의성 고운사 내 삼층석탑 역시 방염포 덮개 덕분에 보존된 사례로 평가된다. 이 같은 효과에 따라, 경북도는 봉정사, 대전사 등 지역 주요 사찰과 유적지에 방염포 적용을 확대했다. 문화유산돌봄 사업단도 현장에 투입돼 방염포 설치를 지원했으며, 국가유산청은 경북도에 방염포 300롤을 긴급 지원했다. 이외에도 산불 피해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동산문화재 일부는 사전에 안전지대로 옮겨 피해를 막았다. 대표적으로, 의성 운람사의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조기 이동 조치를 통해 화재를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목조 건축이 많은 국가유산은 대형 산불 상황에서 특히 취약하다”며 “긴박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담대한 행정으로 문화재 피해를 최소화한 만큼, 앞으로도 복구와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ESG뉴스
    • 환경
    2025-03-28
  • 산림청, 위성·드론 총동원해 산불 확산 분석…“초당 27m 강풍 속 확산 거리 51km”
    산림청이 경북 지역으로 확산된 대형 산불에 대한 정밀 분석을 마치고, 위성과 드론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과학적 진화 전략 수립에 나섰다. 산림청은 27일, 건조한 날씨와 순간 초속 27m에 달하는 강풍으로 인해 경북 5개 시·군(의성, 안동, 영양, 영덕, 청송)으로 확산된 산불에 대응해 전체 화선(불길의 경계선) 분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유례없는 확산 속도를 보였다는 평가다. 25일 오후, 산불이 처음 발생한 서쪽 선단지에서 시작된 불씨는 불과 12시간 만에 약 51km 떨어진 영덕 강구항까지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림청은 불씨가 민가와 산림을 동시에 점화시키는 악순환 구조가 피해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화선 분석을 위해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과학원은 드론, 적외선 항공기, NASA 위성 등을 활용했다. 지상에서는 고해상도 드론 촬영으로 현장 화선을 지도화하고, 해양경찰청의 고정익 항공기로 산불 경계 지점을 측정했다. 우주에서는 NASA의 ‘수오미 NPP’ 위성에 탑재된 가시적외선이미지센서(VIIRS)를 통해 전국 산불 위치와 확산 방향을 파악했다. VIIRS 센서는 375m 해상도로 산불이 발생한 고온 영역의 적외선 신호를 감지하며, 폭 3,000km 이상의 넓은 지역을 한 번에 관측할 수 있어 대규모 산불 확산 모니터링에 적합하다. 특히 주·야간, 안개나 연무 등 가시성이 떨어지는 조건에서도 관측이 가능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산림청은 내년 발사 예정인 국산 농림위성이 가세하면 해상도 5m 수준의 상세 산불 분석이 가능해지고, 기존 위성과의 데이터 융합으로 진화 전략과 주민 대피 경로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대형 산불의 화선을 정밀하게 파악했다”며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진화 전략을 고도화하고, 주민 대피 동선 등 실효성 있는 대응 체계를 마련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밝혔다.
    • ESG뉴스
    • 환경
    2025-03-28
  • 농식품부, 평택 방역현장 점검…고병원성 AI 확산 대응 강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평택 지역 방역 실태 점검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 강형석 농업혁신정책실장은 3월 24일 경기도 평택시 가축방역 상황실을 찾아 고병원성 AI 방역 추진 상황과 거점소독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3월 한 달 동안 6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가운데, 충남 천안(3.8, 3.19), 충북 청주(3.20), 세종시(3.19, 3.21) 산란계 농장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철새 북상과 함께 전국적 확산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대응 조치다. 이날 경기도 측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비롯해 철새도래지 집중 소독, 출입금지 조치, 400명의 전담관과 25개 현장 점검반을 활용한 농가 예찰 활동, 고위험 시군에 대한 일제 검사 및 점검 등 방역관리 계획을 보고했다. 강 실장은 “최근 산란계 농가에서 AI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평택시는 천안과 인접하고 산란계 농가도 많은 만큼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다음 사항들을 당부했다. ▲ 3월 25일~26일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을 맞아 농장, 축산시설, 차량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 실시 ▲ 대규모 산란계 농가에 대한 통제초소 운영, 소독 및 예찰 강화, 축산차량 출입 관리 철저 ▲ 가금 농장 전실에서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의 매일 점검 및 지도 ▲ 3월 21일부터 재시행된 행정명령과 공고 사항이 현장에서 충실히 이행되도록 점검·관리 강화 농식품부는 고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방역 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 ESG뉴스
    • 환경
    2025-03-25
  • WWF, 멸종위기 생물종 및 서식지 보전 활동 본격 확대
    기후위기의 영향으로 멸종위기 생물종이 증가하는 가운데, 세계자연기금(WWF)이 국내에서의 멸종위기 생물종과 서식지 보전 활동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WWF는 지난 3월 18일 국립수목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까막딱따구리와 같은 멸종위기종의 서식지 보호를 위해 본격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WWF는 멸종위기 생물종의 보전 활동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보다 적극적인 서식지 보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WWF는 2024년부터 ‘애니스테이(ANISTAY)’ 캠페인을 통해 국내 대표적인 멸종위기종 5종(까막딱따구리, 꿀벌, 바다거북, 반달가슴곰, 수달)의 서식지 보호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애니스테이는 WWF의 기존 보전 활동을 확장하고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여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보전 활동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WWF는 야놀자와 협력해 가상 숙박 예약을 통해 애니스테이 기금을 모금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고 보전 활동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WWF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광릉숲을 중심으로 생물다양성 증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으로, WWF는 이곳을 중심으로 희귀·특산식물과 멸종위기 생물종 서식지 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해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까막딱따구리 등 다양한 생물종을 탐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대중의 관심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WWF는 제주에서 바다거북 서식지 보호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디프다제주’와 협력하여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해안 및 수중 정화 활동을 진행하며, 현재까지 약 1600kg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해 재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WWF는 꿀벌 생태계 보호를 위한 연구 보고서를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발간할 예정이며, 기후변화와 외래종이 꿀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보전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WWF는 반달가슴곰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달 서식지 보호를 위해 하천 정화 활동과 인공섬 쉼터 설치 등 생태적 환경 개선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WWF는 각 생물종의 특성과 서식 환경에 맞춰 맞춤형 보전 전략을 수립하고, 연구부터 지역사회 협력까지 포괄적인 접근을 통해 실질적인 보전 효과를 높이고 있다. 전수원 한국WWF 생물다양성 팀장은 “국내 멸종위기종은 282종에 달하며, 가장 큰 위협은 서식지 훼손”이라며 “애니스테이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생물종과 서식지를 지키기 위한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WF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멸종위기종과 서식지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내외 기관들과 협력하여 지속적인 보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ESG뉴스
    • 환경
    2025-03-20
  • 환경재단, 탄소흡수원 ‘잘피숲’... 해양 생태계 복원의 핵심 역할
    기후변화 대응과 해양 생태계 보호가 중요한 시대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바닷속 탄소흡수원인 ‘잘피’가 주목받고 있다. 잘피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능력이 열대우림보다 최대 5배 높아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로부터 ‘블루카본’으로 인증받았다. 뿐만 아니라 해양 생물들의 서식지를 제공하고 생물 다양성을 증진시키는 등 생태계 회복에 기여하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환경재단과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최근 진행한 ‘2023~2024년도 잘피 식재 사업 생물종다양성 연구’를 통해 잘피숲 조성이 해양 생태계 회복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잘피숲이 형성된 지역에서는 해양 생물의 종 다양성이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통영 선촌마을 해양보호구역에서는 1년 사이 서식밀도가 약 2배 증가했다. 환경재단은 신한투자증권, 롯데칠성음료와 협력해 통영과 태안 연안에 총 3만 주의 잘피를 식재했으며, 이를 통해 생태 환경이 개선되고 다양한 어류와 절지동물이 새롭게 출현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종성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잘피 서식지 복원은 탄소흡수 효과뿐만 아니라 해양 생태계 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해법”이라며 “블루카본 서식지의 지속적인 보전과 복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잘피는 해양 생물들에게 서식처와 먹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해양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적으로 떨어져 나온 잘피 잎이 바다 속 플라스틱 섬유를 포획·응집해 해안으로 밀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환경재단은 “잘피숲 조성을 확대해 탄소흡수 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양 폐기물 수거 및 처리 지원을 병행하며 건강한 해양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잘피숲의 조성은 기후변화 대응과 해양 생태계 복원의 실질적인 해법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지속적인 보전과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 ESG뉴스
    • 환경
    2025-03-19
  • 삼척시, 시민과 함께하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 3월 22일 개최
    삼척시 도심 곳곳에 푸른 기운이 번질 준비가 한창이다. 삼척시는 오는 3월 22일 ‘2025년 삼척시민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개최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나무를 무료로 나눠준다. 이번 행사는 삼척시가 주관하고 삼척국유림관리소, 삼척동해태백산림조합, 강원일보가 후원한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나무 심기를 독려하고, 건강한 산림자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무는 삼척종합운동장과 관내 8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배부되며, 삼척시민이면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3본까지 받을 수 있다. 배부 예정 수종은 매실나무, 자두나무, 감나무 등을 포함해 총 15종 19,590본에 달한다. 이 중 삼척시에서 14,000본, 삼척국유림관리소에서 2,050본, 삼척동해태백산림조합에서 1,000본을 지원하며, 시에서 자체 생산한 꽃묘 2,000본도 함께 제공된다. 이날 행사는 오전 8시 40분 나무 심는 방법 설명과 산불 예방 홍보로 시작되며, 본격적인 나무 배부는 오전 9시부터 진행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나무를 심고 자연을 가꾸는 일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녹색 도시 삼척을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ESG뉴스
    • 환경
    2025-03-17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