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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스테인플루언서’, 아동청소년 위한 바자회 준비 활동 참여
    지속가능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봉사 커뮤니티 ‘서스테인플루언서’가 3월 17일, 서울 은평구 꿈나무마을 초록꿈터에서 진행된 바자회 준비 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바자회는 아동청소년 복지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로,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이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의 기부물품을 받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바자회는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초록꿈터 강당에서 열린다. ‘서스테인플루언서’ 봉사자들은 본 행사 하루 전인 17일 현장을 찾아 바자회 공간을 정리하고, 기부물품을 종류별로 구분해 진열하는 작업을 도왔다. 다양한 의류와 물품들이 효율적으로 배치될 수 있도록 공간 정비와 분류 작업에 힘을 보태며, 원활한 바자회 운영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했다. ‘서스테인플루언서’ 관계자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남길 수 있는 활동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스테인플루언서(sustainfluencer)는 '지속가능한'을 의미하는 영어 '서스테이너블(sustainable)'과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의 의미를 지닌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합성어로, '지구의 지속가능성'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한 영향력'을 끼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이다. 이들은 일상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탄소배출을 줄이며 자원순환 할 수 있는 방법과 정보들을 공유하고 서로 실행하며 '나로부터 시작되는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활동을 희망하는 사람은 ESG코리아뉴스 또는 서스테인플루언서 인스타 계정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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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스테인플루언서
    2025-03-18
  • 서스테인플루언서, 쓰레기 없는 쾌적하고 안전한 해변을 위한 해안가 정화활동 실시
    지속가능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활동 중인 서스테인플루언서가 ESG코리아타임즈와 함께 지난 22일, ‘쓰레기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해변’을 만들기 위해 해안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해안가 정화활동은 실미도, 무의도, 영종도 마시안해변, 을왕리 해수욕장, 완산해수욕장 등 7곳을 사전답사해 해양 쓰레기가 가장 많은 곳인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을 선택해 진행됐다. 인천중구청과 해양수산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해안가 정화활동을 하는 봉사단체가 많아져 을왕리 해수욕장을 비롯한 인천지역 해안가들이 비교적 양호한 상태'였으나 하나개 해수욕장은 조금 달랐다. 하나개 해수욕장은 다른 지역보다 인적이 드문 곳으로 부피가 큰 스티로폼, 타이어, 패딩, 이불 솜, 유리조각, 녹슨 철조각, 일회용 폭죽, 미세한 쓰레기 등 각종 생활 쓰레기가 난무했다. 이들은 부피가 큰 쓰레기들을 담기 위해 큰 사이즈의 포대자루 6개를 준비했으나, 1시간 만에 모든 포대에 쓰레기가 가득 찼다고 전했다. 제일 많이 나온 쓰레기 순으로는 스티로폼, 페트병 등의 폐플라스틱, 담배꽁초 등이었다. 이번 해안가 정화활동에 참여한 30대 여성 참여자는 "왜 이런 것이 해변에 있는것인가 의문이 생길 정도로 너무 황당한 쓰레기들이 많이 있다"며, "페트병, 담배꽁초는 자주 보는 쓰레기이긴 한데, 양말, 남성속옷, 베개, 이불 솜, 김치통 이런 쓰레기들은 왜 해변가에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또, 30대 남성 참여자는 "해양쓰레기가 유독 무겁고 부피도 커서 일반 쓰레기 줍기보다 힘이 많이 들지만, 바다와 석양을 바라보며 정화 활동을 하다보면 자연 그 자체로 힐링이 되는 매력이 매우 크다."며, "좀 더 많은 분들이 쓰레기를 이렇게 무분별하게 버리면 안된다는 의식을 가지면 좋겠고, 또 이미 버려진 쓰레기들은 누구라도 먼저 치우려는 의식이 많이 생기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스테인플루언서(sustainfluencer)는 '지속가능한'을 의미하는 영어 '서스테이너블(sustainable)'과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의 의미를 지닌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합성어로, '지구의 지속가능성'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한 영향력'을 끼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이다. 이들은 일상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과 정보들을 공유하고 서로 실행하며 '나로부터 시작되는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서스테인플루언서는 앞으로도 매주 새로운 '생활 속 탄소 배출 줄이기 챌린지'를 진행하며, 환경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프로그램을 매월 활발하게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서스테인플루언서로 활동을 희망하는 사람은 ESG코리아타임즈 인스타 계정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ESG뉴스
    • 환경
    2022-10-25
  • [ESG사람들] 우간다(Uganda), 글래디스 칼레마 지쿠소카(Gladys Kalema-Zikusoka)
    글래디스 칼레마 지쿠소카(Gladys Kalema-Zikusoka)는 1970년 1월 8일 우간다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우간다 수의사이자 멸종 위기에 처한 마운틴 고릴라, 야생 동물, 아프리카 가축과 인간의 공존을 실천하는 환경운동가로 ‘공중 보건을 통한 보존(Conservation Through Public Health)’의 설립자이다. 그녀는 우간다 최초의 야생 동물 수의사로, BBC 다큐멘터리 ‘글래디스 아프리카 수의사(Gladys African Vet)’에 출연했다. 또한 내셔널지오그래픽, 애니멀 플래닛, M Net 및 우간다 텔레비전 다큐멘터리에 출연했다. 우간다의 캄팔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동물들과 강한 유대감을 형성했고, 야생뿐 아니라 집안에서도 애완동물과 함께 자랐다. 어린 시절 경험이 바탕이 되어 12살 때 수의사의 꿈을 키웠다. 야생동물클럽을 조직하여 퀸 엘리자베스 국립 공원(Queen Elizabeth National Park)으로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고등학생이 되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우간다의 야생 동물, 생물다양성,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졌다. 18세가 되면서 자연보호 활동을 시작했고, 25세 때 우간다 야생 동물 관리국의 수의사가 되었다. 이후 야생동물국은 우간다 국립 공원과 합병되어 우간다 야생 동물 관리국이 되었다. 우간다는 드넓은 야생 동물 보호지역을 가지고 있으며, 지역 사회와 야생 동물이 서로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 서식지를 공유하고 있다. 그녀는 우간다의 야생 동물 관리와 시골의 공중 보건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어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데 노력했다. 그녀가 적극적으로 전문 연구를 시작한 시기는 영국 런던대학교 왕립 수의대에서 수의학 학사를 졸업하면서부터이다. 이후 2003년 노스 캘로라이나(North Carolina) 주립대학에서 수의학 석사를 취득하면서 전문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그녀가 런던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연구하는 동안, 야생 고릴라들이 자연생활을 하면서 가지고 있는 기생충에 관해 연구했다. 또한 관광객과 생활하는 고릴라와 관광을 하지 않고 산악에서 살아가는 고릴라들이 가지고 있는 기생충과 박테리아를 연구했다. 그녀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고릴라가 관광객들이 방문하지 않은 산악 고릴라보다 기생충에 대한 부담이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연구 결과는 관광객이 산악 고릴라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말한다. 그녀는 인간으로부터 마운틴 고릴라로 전파되는 기생충 전파가 동물생태계에 위험이 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글래디스 칼레마-지쿠소카(Gladys Kalema-Zikusoka), 로렌스 지쿠소카(Lawrence Zikusoka), 스티븐 루방가(Stephen Rubanga)와 함께 아프리카의 인간과 생태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공중 보건을 통한 보존(CTPH)’을 설립했다. 공중 보건을 통한 보존은 2003년 설립되었으며, 인간으로부터 유발되는 질병이 고릴라와 기타 야생 동물을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이를 보호하는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우간다와 미국에 기반을 둔 비영리 단체로, 글래디스 칼레마 지쿠소카는 이 조직의 대표를 맡았다. 공중 보건을 통한 보존은 2015년 ‘고릴라 보존 커피(Gorilla Conservation Coffee)’라는 협정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역 사회의 아라비카 커피 작물에 대한 국제 시장 가격을 확보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경제 생태계를 개선하였다. 마을 사람들이 소득의 증가를 통해 생활 여건이 개선되면, 지역 사회의 질병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이러한 환경 개선을 통해 야생에서 살아가는 고릴라에게 질병의 전염을 예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관광객들은 고릴라가 지역 사회를 지나가며 관람 기회를 제공할 때마다 약간의 관람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마을 사람들은 관광 수입을 통해 생활 환경 개선에 사용한다. 산악 고릴라 트레킹으로 시작된 이 운동은 농업과 목축에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 경제 기반을 다양화했다. 하지만 농업만을 계속하는 사람들은 야생 동물의 존재에 의존하는 사람들과 이해충돌을 일으키기도 했다. 고릴라와 야생 동물들은 종종 인간의 정착지로 몰려와 농작물과 가축을 파괴해 지역 농민들로부터 갈등을 유발했다. 주민 갈등과 사회적 보상 정책의 부재는 야생 동물에 대한 지역주민의 적개심을 부추기고 많은 야생 동물 보호 프로그램을 실천하는 데 장애 요소가 되기도 했다. 공중 보건을 통한 보존(CTPH)은 스스로를 야생 동물 보호에 적극적인 참여자로 보았다. 이들 단체는 공공 보건과 야생 동물 보호 프로그램에 적절해 개입해 갈등을 해소할 뿐 아니라 동물과 인간 모두의 질병 발생에 대한 새로운 조기 경보 시스템을 구축했다. 공중 보건 프로그램은 지역 사회를 치료와 위생 감시자로 참여시켜 적극적으로 이 프로그램에 관여하게 했다. 이 프로그램은 인간, 야생 동물, 가축 등의 질병 전염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정보 및 교육 캠페인을 통해 공공 보건과 지속 가능한 환경을 통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를 발전시켰다. 그녀는 2009년 환경 보존 운동을 통해 휘틀리 금상(Whitley Gold Award)을 수상했고, 2018년에 미국과 우간다 간의 환경 보존에 대한 공조를 통해 "국제 환경 보호 및 보존에 대한 독특한 공헌"을 인정받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시에라 클럽에서 지구 보호상(Earth Care Award)을 수상했다. 2021년 12월에는 UN환경계획(UNEP)의 과학 및 혁신을 위한 지구의 챔피언으로 선포되었고, 2022년 4월 아프리카 보호지역 안팎에서 인간과 야생 동물이 공존하며 삶의 질을 개선한 공로로 ‘에든버러 메달’을 수상했다. 그녀는 인간과 야생 동물 사이의 공존을 이끌며 지원하는 지역 사회 주도의 '원 헬스(One Health)' 프로그램의 선구자로 추앙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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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2022-08-31
  • [ESG사람들] 모든 걸 내어준 억만장자 ‘찰스 프란시스 척 피니’
    세계에는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들이 있다. ‘얼굴은 인간이지만 마음은 천사’가 있다. 부자이면서도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한 사람, 그가 바로 ‘찰스 프란시스 척 피니 (Charles Francis Chuck Feeney)’이다. 척 피니는 1931년 미국 뉴저지의 허름한 집에서 태어났다. 그는 가난한 집안 살림을 돕기 위해 10살 때부터 크리스마스 카드를 판매했고 대학생 때는 샌드위치 장사를 했다. 그는 미국 공군 무선 통신사로 복무했으며, 한국전쟁 참전 용사이다. 우리에게는 매우 의미 있는 사람이다. 그는 군 제대 후 코넬대학에서 호텔경영학을 공부했다. 1960년 대학 동창인 로버트 워런 밀러(Robert Warren Miller)와 면세점 그룹 ‘DFS’(Duty Free Shoppers)를 설립하여 ‘공항 면세쇼핑’의 개념을 처음으로 개척하였다. 20살에 ‘공항 면세쇼핑’이라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사업에 성공했고, 40대에 억만장자가 되었다. 1929년 미국을 중심으로 발생한 세계적인 경제 공황을 겪으면서 가난하지만 서로 돕는 공동체 의식을 배웠다. 이러한 영향은 봉사활동을 실천적으로 행해왔던 부모의 영향이 컸다. 1997년 자신의 선행이 드러날 때까지 수년 동안 사회 곳곳의 어려운 사람과 기관에 은밀히 재산을 기부해왔다. 그가 실천적으로 행한 선한 영향력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척 피니 (Feeney)가 비즈니스 분쟁으로 조사를 받으면서, 숨겨져 있던 비밀장부가 발견되면서 그의 선행이 세상에 알려졌다. 검소한 생활과 사회봉사를 위한 실천적 삶은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그리고 부를 축적한 많은 사람들에게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사회적 실천이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그는 80억 달러 이상을 기부하였으며 현재 아내와 함께 샌프란시스코의 임대아파트에서 검소하게 살고 있다. 차나 사치품도 없다. 비행기도 이코노미 클래스를 이용한다. 하지만 그가 가지고 있는 단 하나, 15달러짜리 플라스틱 시계가 전부다. 그는 “두 발에는 한 켤레 신발밖에 신을 수 없다.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 천국에서는 돈이 필요 없다”라는 말을 남겨 많은 사람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1982년에는 자선재단 애틀랜틱 필랜스로피(Atlantic Philanthropies)를 설립했다. 그는 이 재단을 통해 “전 재산 80억 달러를 모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고 실천에 옮겼다. 이 재단의 첫 수혜자는 대학이었다. 척 피니는 모교인 코넬대와 뉴욕대에 기부금을 전달했으나 이름을 밝히지 않는 조건이었다. 대개 기부자가 대학에 기부할 경우, 기부자의 이름을 대학에 남겨 기부자의 선행을 알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척 피니는 이러한 행위를 하지 않았다. 애틀랜틱 필랜스로피 재단의 CEO 크리스토퍼 웨츨리(Christopher G Oechsli)는 “척 피니의 기부를 알리거나 이름이 붙은 건물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그의 기부 활동은 40년 동안 이어졌다. 2020년 9월 애틀랜틱 필랜스로피 해체 문서에 서명하면서 “이 일을 마무리하게 돼 매우 행복하다”고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의 스티븐 베르토니(Steven Bertoni) 시니어 에디터는 “그는 빈털터리가 됐지만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척 피니는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 탄생에 아이디어를 제공하였다. 또 다른 기부자 워렌 버핏은 “척 피니는 더 기빙 플레지를 만드는데 영감의 초석이 되었다. 그는 우리 모두의 롤 모델”이라고 말했다. 더 기빙 플레지는 2010년 빌 게이츠와 워렌 버핏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전 세계 대부호들이 사후나 생전에 자기 재산의 대부분을 사회에 환원할 것을 약속하는 운동이다. 빌 게이츠는 “척은 다른 자선가들이 따라갈 수 있는 길을 만들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샌디 웨일(Sandy Weill) 전 웨일 코넬 메디슨(Weill Cornell Medicine) 의장은 “그는 자신에게 돈을 쓰지 않고 모든 걸 내줬다”고 찬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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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8
  • [ESG사람들] 왕가리 마타이(Wangari Muta Maathai)
    왕가리 무타 마타이(Wangari Muta Maathai, 1940년 4월 1일~2011년 9월 25일)는 케냐의 환경운동가, 정치인, 대학 교수이다. 그녀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민주주의,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프리카 여성 처음으로 2004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그녀는 그린벨트 운동(The Green Belt Movement), 불굴: 회상록(Unbowed: A Memoir), 아프리카를 위한 도전(The Challenge for Africa), 지구 재충전( Replenishing the Earth) 등 네 권의 책을 저술했다. 그녀가 추구했던 그린벨트 운동은 여러 책에 등장했을 뿐만 아니라 2008년 말보로 프로덕션에서 ‘뿌리 내리기: 왕가리 마타이의 비전’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왕가리 마타이는 1940년 4월 1일 아프리카 케냐의 시골 지역인 니에리(Nyeri)에서 태어났다. 당시 케냐는 영국의 식민지였으며 그녀의 가족은 그곳에서 여러 세대를 걸쳐 살았다. 그녀는 케냐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차지하는 민족 ‘키쿠유 족’의 딸로 태어났다. 케냐가 영국 식민지 지배로 부터 벗어날 시기 ‘톰 엠보야’를 비롯한 케냐의 정치인은 우수한 학생들에게 서구식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미국의 상원 의원이었던 존 F. 케네디도 케냐의 정책을 지지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마타이는 약 300명의 장학생 중 가운데 한 명이 되어 1960년 9월 미국대학으로 유학을 떠났다. 그녀는 1964년 캔자스 주 애치슨에 있는 마운트 세인트 스콜라스티카 칼리지(Mount St. Scholastica College)에서 생물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과학 대학(University of Science)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녀가 1966년 피츠버그(Pittsburgh)에서 박사 학위를 받기 전에 독일과 나이로비 대학에서 박사 과정도 밟았다. 1971년에 나이로비 대학의 해부학 교수로 임명되어 학장까지 역임했다. 그녀는 2002년 예일 대학교의 지속 가능한 삼림을 위한 국제 학회 객원 교수(Visiting Fellow) 초청 자격을 얻었다. 동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에서 여성 최초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마타이 교수는 1976년과 1977년에 각각 수의학과 교수와 부교수가 되었다. 그녀는 이 지역에서 해당 직위를 얻게 된 최초의 여성이 되었다. 미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온 그녀는 케냐의 산림이 불과 몇 년 만에 크게 훼손되어 있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정부가 산업용 경작지를 넓히려고 나무를 벌채한 탓에 어린 시절 자신과 함께했던 울창한 숲들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그녀는 그린벨트 복원을 위해 사람들을 설득했다. “이것은 여러분의 땅입니다. 여러분의 땅인데도 여러분은 이것을 소중히 여기지 않습니다. 땅이 황폐해지는 것을 보고만 있는데 여러분이 무엇인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요”라며 그린벨트 운동 동참에 호소했다. 그녀는 “정부 탓만 하지 말고, 불평을 넘어 행동으로 이 상황을 극복하자”고 호소했다. 그녀의 간절한 호소와 설득은 마을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으며 자연을 지키는 일에 동참하는 ‘녹색 투사’로 만들었다. 이러한 노력이 케냐에 알려지자 사람들은 그녀를 ‘마마미티(나무들의 어머니)’라고 불렀다. 이 운동에 참여하는 많은 사람은 가난한 여성들이었다. 그녀는 파괴된 산림을 회복하기 위해 1977년 6월 5일 무화과나무 등 7그루를 심으며 산림녹화 운동을 처음 시작했다. 또한 1977년 사막화 방지를 위해 전국에 1,2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그린벨트 운동을 전개했다. 이후 나무 심기 운동은 30년간 이어지면서 3,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내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그녀가 환경운동을 시작하며 생을 마감할 때까지 약 4,5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그녀는 케냐의 산림이 파괴된 것은 자연의 훼손만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도 망가뜨린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신들과 함께 살아온 숲이 없어지면 산사태가 일어나고, 수원도 말라버린다는 것이었다. 산림의 파괴로 여성들은 점점 더 먼 곳으로 물을 찾아 나갔으며 나무가 없어지자 땔감을 구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자연에 서식하는 동물들은 먹이가 없어 굶주림에 시달리다 죽어가고 사람들은 식량부족 사태에 시달렸다. 이것을 해결하는 것은 자연의 복원뿐이었다. 그녀는 녹색 운동을 통해 여성들이 자연을 회복시키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주체로 성장하도록 이끌었다. 그녀의 그린벨트 운동은 단순히 나무를 심는 것뿐 아니라, 여성의 인권, 학대와 무기력으로부터 해방시켜 용기와 긍지를 심어주는 것이었다. 그녀는 케냐의 미래,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모두가 노력하는 사회를 만들려고 했다. 마타이는 케냐 국립 여성 협회(Maendeleo Ya Wanawake) 의장을 지냈으며, 1997년에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지만, 정당이 그녀의 입후보를 철회하면서 불발되었다. 그녀는 다니엘 아랍 모이 정권 때 공정한 선거 요구와 부패 종식, 인종 정치 청산을 요구하다 여러 차례 수감되기도 했다. 그녀는 모이 대통령과 사업 제휴를 맺은 회사들이 60층 규모의 케냐 타임스 미디어 트러스트 복합 단지 건설을 시도하자 이것을 막기 위해 사회 운동을 하였으며, 마침내 나이로비의 ‘우후루 공원’을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마타이는 음와이 키바키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2002년 총선에서 의원 후보로 출마, 당선되었으며 2003년부터 2011년까지 환경부, 천연 자원부, 야생 동물부 차관으로 근무했다. 그리고 그녀는 2003년에 케냐 마진기라 녹색당을 창당했다. 2004년 노르웨이 노벨 위원회는 마타이를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노벨 위원회는 그녀를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는데, 그 이유는 마타이가 케냐에서 과거 압제적인 정권에 대항하여 용감하게 일어섰고 그녀의 행동이 국가적, 국제적, 정치적 압박으로 부터 저항하는데 기여했으며, 민주주의와 권리 특히 여성의 권리 신장을 위해 많은 투쟁을 한 공헌이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1984년 Right Livelihood Award (a.k.a. "Alternative Nobel Prize"), 1991년 골드만 환경상, 1991년 아프리카 상, 1993년 Edingburg Medal (for "Outstanding contribution to Humanity through Science"), 2004년 Petra Kelly Prize, 2004년 Sophie Prize, 2004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였다. 왕가리 마타이는 ‘미래는 미래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미래는 바로 지금 이순간에 탄생합니다. 장래 무엇인가를 이루고 싶다면 지금 행동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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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4
  • [ESG사람들] 브루노 몬테페리(Bruno Monteferri)
    브루노 몬테페리(Bruno Monteferri)는 페루 출신 환경 변호사이자 케임브리지 대학의 환경 보호 리더십 아쇼카 펠로우(Ashoka Fellow)멤버이다. 아쇼카는 전 세계 95여 개 국가에서 체계적인 솔루션을 실천하고 있는 4,000명 이상의 사회혁신가 모임이다. 그는 2005년부터 페루 환경법 협회(SPDA)에서 일했으며,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연보호 스토리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11년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환경보전 리더십의 석사학위를 공부하기 위해 장학금을 받았다. 거기서 동기부여와 행복에 관한 주제와 멀티플레이어 게임과 네트워크를 통해 사람들의 행동에 변화를 일으키는 방법을 배웠다. 그는 2012년에 전략적 보전 활동에 시민의 참여를 장려하는 이니셔티브(initiative) 콘세르바모스 포 나츄랄레자(Conservamos por Naturaleza)를 설립했다. ‘우리는 자연을 보존합니다(ConservamosporNaturaleza)’라는 단체를 설립하여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보다는 자연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과 공감, 연대 정신을 이끌어 내고자 했다. 2017년부터는 페루 환경법 협회(SPDA)의 해양 거버넌스 이사로 활동했다. 23,000명이 넘는 활동적인 사람들은 환경 보호 협업 디지털 플랫폼에 모였다. 그는 페루 아마존에 있는 시에라 델 디비소르 국립공원의 보호지역 조성에 참여했고, 바후아자소네 국립공원의 예산 삭감에 반대했다. 페루에서 최초로 지역 보존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로레토와 같은 지방 공무원의 능력을 강화시키는데 노력했다. 브루노는 녹지 보호의 전통적인 계획을 넘어 녹색 지역의 보전을 위한 자발적인 시민운동을 독려했다. 사람들이 두려움이 아닌 사랑에 의해 주도되는 "애정과 공감의 문화"를 발전시키려고 노력했다. 그는 페루에 환경 문화가 없다는 것을 알고 페루의 생물다양성을 연구하는데 집중했다. 법학 중 환경법을 공부했으며‘ 2004년부터 페루 환경법 협회(SPDA)에서 활동했다. 2012년에 환경협회의 지원을 받아 '우리는 자연을 보존합니다' (ConservamosporNaturaleza)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브루노는 법만으로 시민들의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시민과 기업이 페루의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하도록 노력했다. 페루 땅의 약 60%는 시민에 의해 관리되고 2천만 에이커 이상이 지역사회와 원주민의 소유로 되어있다. 페루의 농업 정책은 토지 소유권을 얻기 위한 조건으로 산림을 벌채하고 불태우도록 장려하고 있다. 이것이 페루의 자연을 훼손하는 큰 원인이다. 페루에서 발생하는 삼림 벌채의 주원인은 연간 150,000에이커의 속도로 커져가는 이동식 농업 때문이다. 사람들은 농지를 만들기 위해 무분별하게 산림을 훼손한다. 페루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47%가 산림훼손과 토지 사용의 변화 때문에 일어난다. 페루는 브라질, 온두라스, 필리핀에 이어 2002년부터 2016년까지 불법 벌목에 반대하는 활동가가 최소 85명 이상 사망했다. 페루는 지구상에서 다섯 번째로 생물다양성이 높은 국가이지만, 인간 행동과 관련된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생태계의 파괴가 놀라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페루의 환경파괴 원인으로 삼림 벌채, 야생동물 밀매, 수원 오염, 토양손실, 도시화, 과도한 생산량 증가 및 삼림 벌채 등이다. 브루노는 250만 에이커의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175개 이상의 이니셔티브를 지원했다. 그는 하즐라 포르 투 올라(Hazla por tu Ola) 캠페인에서 1,000명이 넘는 사람과 30개 회사의 지원을 받아 페루에 있는 33개의 서핑 장소를 법적으로 보호하는 조치를 했다. 또 지역사회와 사설 기관에 환경 보호를 위한 법적 조직적 도구를 제공하여 환경파괴를 억제하고 친환경적 생산에 참여하도록 독려했다. 법적 조치의 틀 속에서 시민과 기관이 토지 보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법적 재정적 지원을 장려하는 공공 정책에도 앞장섰다. 브루노는 페루 환경 기준의 시행과 준수를 증가시키는 목표로 법적 문제에서 자연 보호 지역 책임자, 판사, 지방 검사 및 경비원을 지원했다. 또한 자연보호 지역 법률에 관한 웹사이트를 설립해 운영했다. 그는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2016년 기준 브루노의 협업 플랫폼에는 23,000명 이상의 자연보호 활동가들의 스토리가 올라와 있다. 그는 환경 시민의식을 가능하게 하고 집단행동을 통해 자연보호를 가속화 하는 플랫폼과 네트워크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브루노는 캠페인, 이벤트, 플라스틱 오염 및 해변 청소에 대한 적극적 홍보를 통해 7,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활동하는 공감 네트워크를 만들었다. 2,000그루 이상 자생 나무를 함께 심는 "자연을 위한 조림(Reforestamospor Naturaleza)"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그가 지원하는 보전 지역의 각 프로필에는 필요한 것을 설명하는 ‘보존을 도와주세요(Help us Preserve)’가 있다. 사람들이 프로필 스토리를 읽은 후 자신들의 재능과 기부할 곳을 찾아 특정 게시물에 게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풀뿌리 이니셔티브에 의해 운영되는 에코 롯지의 리모델링은 그의 웹사이트의 '협력(Colabora)' 섹션 안에서 이루어졌다. 소셜 네트워크,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그리고 트위터는 자원봉사자를 찾고 행동을 촉구하는 데 사용했다. 매거진과 월간 뉴스레터에는 협업을 촉진하는 섹션과 '인디고고(IndieGogo)'와 같은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이 포함되어 있다. 브루노는 사람들이 방문하는 자연환경의 상황을 개선하고, 방문자들 스스로 긍정적인 흔적을 남길 수 있도록 모든 시스템을 개선했다. 그는 변화의 환경 주체가 되고자 하는 시민의식을 고취 시켰으며, 사람들을 연결하고 보전을 촉진하는 긍정적인 행동을 실천했다. 브루노에게 인간의 내적 본성은 바이오필리아, 즉 인간이 자연과 맺은 유대를 회복하고 삶의 일부로서 우리 자신을 보존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그는 노랑 꼬리 원숭이나 하피 독수리 같은 멸종 위기 야생동물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 바닷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려는 윈드 서퍼들의 이야기, 지속 가능한 농법을 통해 숲에서 임산물을 키우는 이야기, 도시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자연의 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가족의 이야기 등 작지만 다양한 영역에서 자연을 보호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엮었다. 다큐멘터리를 통해 인간의 환경파괴와 그것을 회복하려는 사람들의 노력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었다. 그리고 다큐멘터리를 본 많은 사람들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후원해 주었다. 그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일반 사람들을 환경 보호 체인지메이커로 변화시켜 시민 주도의 집단행동을 이끌었다. 그는 ‘플라스틱에서 벗어난 삶(Life Out of Plastic)’의 환경단체, 환경부, 국립보호자연보호청, 야생동물보호청 같은 공공기관과 자연보호 프로젝트에 앞장섰다. 또한 세계적으로 환경 친화 기업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 ‘파타고니아’(Patagonia)와도 공동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브루노는 집단행동을 통해 환경 시민권을 제공하고 보존 속도를 높이는 플랫폼과 네트워크를 개발했다. 그는 녹지 보호라는 전통적인 계획을 넘어, 녹지 보존을 위한 시민운동을 장려했다. 시민운동은 녹지 보호보다 적극적인 환경참여이기 때문이다. 브루노는 2011년 페루에서 자연보호를 위해 가장 인정받는 카를로스 폰세 델 프라도 상을 수상했고, 2013년 독일 교육연구부에서 그린 인재상을 수상했다. 그는 환경법과 보호지역에 관한 5권의 책을 출판했으며, 쿠야파나쿠이집합협회, 농업생태학 TIKARI 개발협회, 아소카 펠로우 조아킨레구아 ANIA 조직의 회원, 세계보전기구 IUCN의 회원 등으로 활동했다.
    • 사람들
    • CEO
    2022-08-02

실시간 서스테인플루언서 기사

  • 서스테인플루언서, 무의탁 노인을 위한 밥퍼 나눔 두 번째 활동
    환경과 소외된 이웃에 지속가능한 영향력을 만들어가기 위해 모인 서스테인플루언서가 2월 나눔 활동으로 밥퍼 나눔을 진행했다 이번 나눔은 지난 1월 밥퍼 나눔 활동에 이은 2번째 활동으로 오늘 2월 20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무의탁 노인들을 위해 한 끼 식사를 준비하고 배식 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밥퍼나눔운동본부는 1998년부터 지금까지 매일 새벽마다 자원봉사자들과 식재료를 다듬고 음식을 만들어 하루를 굶주리는 이웃들에게 소중한 밥 한 끼를 전하는 일을 해 오고 있다. 밥퍼나눔은 매일 아침(오전7시-8시), 점심(오전11시-오후1시)으로 나눠 두 번의 나눔으로 진행되며 자원봉사는 새벽 6시부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밥퍼나눔 활동에는 서스테인플루언서 운영진과 회원, 게스트 총 13명(닉네임 : 서스테인, 로야스, 샤인루트, 슬기로운 생활, 시야흐름, 준크, 쥬, 지동, 천디니, 하늘바람, 하다, JY, 피터제이, 해피풀)이 참여했으며, 무의탁 노인에게 점심 식사를 준비해 제공했다. 또, 별도로 모금한 성금 *45만원도 밥퍼운동본부에 전달했다. (*후원금 명단 : fan_jihan, 배윤경, 로야스, 해피풀김명신, 유연정, 장한별, 김지은진송, 김윤식) 밥퍼 나눔에 참여한 닉네임 해피풀씨는 "활동에 참여할 때 마다 다음엔 더 잘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며, "혼자서는 어떤 활동에 어떻게 참여해야 할 지 잘 몰라서 참여를 못하게 되는데 서스테인플루언서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연소 참여자 초등학교 6학년생 준크는 "밥퍼는 사랑이다"고 소감을 나누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함께 하고 싶다."고 참여소감을 전했다. 서스테인플루언서는 이번 나눔 활동에서도 환경을 생각하며 의류 공장에서 사용하고 남은 옷감을 활용해 천 조각을 오려 만든 명찰을 참여자들에게 배포했고, 현수막은 따로 날짜를 기입하지 않고 계속해서 재사용하고 있다. 서스테인플루언서(sustainfluencer)는 '지속가능한'을 의미하는 영어 '서스테이너블(sustainable)'과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의 의미를 지닌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합성어로, '지구의 지속가능성'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한 영향력'을 끼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이다. 이들은 일상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과 정보들을 공유하고 서로 실행하며 '나로부터 시작되는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가입을 희망하는 사람은 ESG코리아타임즈 또는 서스테인플루언서 인스타 계정으로 문의하면 된다.
    • 사람들
    • 서스테인플루언서
    2023-02-20
  • 서스테인플루언서, 무의탁 노인을 위한 밥퍼 나눔 활동
    • 사람들
    • 서스테인플루언서
    2023-02-18
  • [ESG사람들] 영국의 환경운동가 제인 구달(Jane Morris Goodall)
    환경운동가 제인 모리스 구달(Jane Morris Goodall)은 1934년 4월 3일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대학 학사 학위 없이 캠브리지 대학의 박사과정에 입학하여 1966년 동물행동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2006년 6월 19일 탄자니아 개방 대학교에서 명예 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녀는 멸종 위기의 침팬지와 그들의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1977년에 제인 구달 연구소(Jane Goodall Institute)를 설립했고 60년간 야생 침팬지의 사회적 상호 작용을 연구한 후 세계 최고의 침팬지 권위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녀 나이 23살이 되던 1957년 아프리카 케냐로 건너가 저명한 인류학자 루이스 리키(Louis ‘Seymour Bazett Leakey)를 만나 침팬지 연구소를 시작했다. 1960년 탄자니아로 건너간 그녀는 곰베 침팬지 보호 구역에서 10여 년간 야생 침팬지들과 함께 생활하며 본격적으로 침팬지 연구를 시작했다. 그녀는 연구 과정에서 침팬지들이 인간과 유사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그녀가 처음 침팬지에 대한 연구를 시작 할 때 침팬지들은 구달로부터 도망가거나 멀리 피하는 행동을 보였다. 하지만 수년 동안 인내심을 보이며 침팬지들에게 접근하자 침팬지들도 경계심을 풀고 제인 구달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당시 제인 구달을 처음 받아들인 침팬지는 ’데이빗 그레이비어드‘라는 수컷 침팬지였으며, 이 침팬지는 나뭇가지의 잎을 벗겨 흰개미 사냥을 하고 있었다. 침팬지는 흰개미 무더기에서 반복적으로 풀 줄기를 흰개미 구멍에 넣은 다음 달라붙은 흰개미를 효과적으로 포획했다. 특히 흰개미를 포획하기 위해 나무에서 나뭇가지를 따고 잎사귀를 벗겨내는 것을 본 구달은 침팬지의 행동이 인간이 도구를 사용하는 것과 동일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침팬지의 평화롭고 다정한 행동 이면에는 침팬지가 가지고 있는 야성적 본성과 공격적인 면도 발견되었다. 그녀는 침팬지가 콜로부스(colobus) 원숭이와 같은 더 작은 영장류를 사냥할 때 콜로부스 원숭이를 높은 나무 위로 고립시키고 가능한 모든 출구를 막은 다음 침팬지 한 마리가 올라가 콜로버스를 사냥했다. 연구 결과 곰베의 침팬지는 매년 공원에 있는 콜로부스 원숭이의 1/3을 죽이고 잡아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세한 침팬지 암컷은 자신의 우세를 유지하기 위해 무리의 다른 암컷 새끼를 고의적으로 죽이는 것을 발견했다. 구달은 침팬지의 생활과 가족생활을 연구하면서 그들도 기쁨, 슬픔과 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침팬지는 인간이 갖는 포옹, 키스, 두드리거나 간지럽히는 행동을 하고 있었다. 이러한 행동은 가족 구성원과 공동체 사이에 형성되는 친밀하고 애정 어린 유대감이었다. 구달은 침팬지의 생활을 통해 인간과 침팬지 사이의 유사성이 유전자 그 이상으로 존재하며 감정, 지능, 가족 및 사회적 관계에서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구달은 침팬지도 인간처럼 손을 사용하거나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발견하게 된 것은 상당히 놀랄만한 발견이었다. 이 사건은 당시 자연 생태계에서 도구를 쓸 수 있는 것은 인간뿐이라고 믿어왔던 학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리키 박사는 “이제 우리는 도구를 재정의하거나, 인간을 재정의하거나, 침팬지를 인간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1986년 시카고학회에 참석한 그녀는 산림 훼손과 침팬지 수 급감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했으며, 침팬지를 포함한 지구 자연 전체가 위기에 빠져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후 구달은 단순한 연구자의 길에서 벗어나 자연 보호와 생물 보전을 위해 행동가의 길을 걸었다. 구달은 1992년 야생 고기 거래로 고아가 된 침팬지를 돌보기 위해 콩고 공화국에 침푼가 침팬지 재활 센터를 설립했다. 재활 시설은 3개의 섬에 100마리 이상의 침팬지를 수용할 수 있었다. 그녀는 1994년 곰배 주변의 언덕을 재조림함으로써 삼림 벌채로부터 침팬지 서식지를 보호 하는 동시에, 인근 지역 사회에 지속 가능성 및 농업 교육을 하기 위해 탕가니카(Tanganyika) 호수 집수 재조림 및 교육인 "Take Care" 프로젝트를 설립했다. 전 세계에 19개 사무소를 두고 있는 제인 구달 연구소는 아프리카 지역 사회 중심의 보존 및 개발 프로그램이다. 또한 글로벌 청소년 프로그램인 뿌리와 새싹(Roots and Shoots)은 1991년 16명의 지역 청소년 그룹이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서 구달을 만났을 때 시작되었다. 이 조직은 2010년 현재 100개 이상의 국가에 10,000개 이상의 그룹을 보유하고 있다. 그녀는 2004년 이후 침팬지와 환경을 보호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으며, 1년에 약 300일 이상을 교육, 강연 등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를 제외하고 세계에서 가장 큰 침팬지 보호 구역인 플로리다주 포트 피어스 침팬지 보호소의 자문 위원회을 맡으며 활동하고 있다. 2008년 유럽 연합에 동물에 대한 의학 연구 사용 중단과 대체 의학 연구 방법에 더 많은 자금 지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2008년 4월 샌디에고 대학의 평화와 정의를 위한 조안 B. 크록 연구소 특별 강의 시리즈에서 "희망의 이유"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환경운동가 제인 구달은 인구 관련 자선단체인 인구 문제의 후원자이며, 2017년 현재 디즈니 네이처의 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최근 일어나고 있는 기후 변화가 침팬지와 같은 멸종 위기에 처한 종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녀는 NASA와 협력 하여 랜드샛(Landsat) 시리즈의 위성 이미지를 사용하여 마을 사람들에게 활동을 줄이고 환경을 보존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고, 이를 통해 서부 아프리카의 침팬지와 지역 사회에 미치는 삼림 벌채의 영향을 해결했다. 2020년 환경에 대한 조직의 작업을 계속하면서 세계경제포럼( World Economic Forum )이 설립한 1조 그루 나무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5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겠다고 선언했다. 2021년 2월 140명 이상의 과학자들과 함께 EU 집행위원회에 동물 농장 우리를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구달은 환경 및 인도주의적 활동으로 많은 상을 받았다. 2002년 4월 코피 아난 사무총장은 구달을 유엔 평화 메신저로 지명했으며, 타일러 환경 공로상,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 탄자니아 메달, 일본의 권위 있는 교토상, 벤자민 프랭클린 생명과학 메달 등을 수여 받았다. 그녀는 BBC 와일드라이프(Wildlife) 매거진의 자문위원이자 인구 문제(opulation Matters)의 후원자이기도 하며,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2022년 야생 침팬지의 사회적, 가족적 상호 작용에 관한 장기적인 연구로 과학 커뮤니케이션 부문 스티븐 호킹 메달을 받았다. 덧붙이는 글 I 윤재은(Yoon Jae Eun) 예술, 문학, 철학적 사유를 통해 본질에 대해 고민하는 공간철학자이자 건축가이다. 현재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공간디자인학과, 테크노전문대학원 공간문화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 학사, 미국 뉴욕 프랫대학 인테리어디자인 석사,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이사회의장, LH ESG 소위원회 위원장, 2022년 대한민국 ESG소통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미국의 UC버클리대학 뉴미디어 센터에서 1년간 방문학자로 있었다. 저자는 ‘해체주의 건축의 공간철학적 의미체계’ 박사 논문을 통해 공간철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적 영역을 개척하였다. ‘공간철학’이란 반성을 통해 지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직관을 통해 무형의 공간과 사물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다. 주요 저서로는 장편소설 ‘비트의 안개나라’, 시집 ‘건축은 나무다’, ‘건축은 선이다’, 건축 전문서적 ’Archiroad 1권(Hyun), 2권(Sun), 3권(Hee)‘, 철학 인문 서적 ‘철학의 위로’가 있다.
    • 사람들
    • 서스테인플루언서
    2023-02-10
  • [포토뉴스]서스테인플루언서 밥퍼 활동
    • 사람들
    • 서스테인플루언서
    2023-02-03
  • 서스테인플루언서, 무의탁 노인을 위한 밥퍼 나눔 활동
    영하 15도 한파주의보가 내린 지난 토요일, 서스테인플루언서들이 밥퍼 나눔을 위해 다시 모였다. 환경과 사회에 지속가능한 영향력을 만들어가기 위해 활동 중인 서스테인플루언서가 1월 28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무의탁 노인들을 위한 한 끼 식사 나눔을 진행했다. 밥퍼나눔운동본부는 1998년부터 지금까지 매일 새벽마다 자원봉사자들과 식재료를 다듬고 음식을 만들어 하루를 굶주리는 이웃들에게 소중한 밥 한 끼를 전하는 일을 해 오고 있다. 이번 밥퍼나눔 활동에는 서스테인플루언서 운영진과 회원, 게스트까지 총 25명 (닉네임 : 서스테인, Ray P, 슬기로운 생활, 애슐리, 띠아모, 시야흐름, 몽슈슈, *(별), 양디, 구르미, 럭키벨라, 로야스, 별지기, 스티브, 용재벌, 트루양, 하늘바람, 후추러버, 20세기소년, 꼬부기, 뚤12, 미키, 샤인루트, 재범, 지은)이 참여했으며, 약 500여명의 무의탁 노인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밥퍼 나눔에 참여한 닉네임 애슐리씨는 "이번 나눔 활동에 게스트분을 많이 초대했는데, 게스트분들이 정말 보람되고 뿌듯해서 좋았다고 하니 더 기분 좋은 나눔 활동이었다"고 전했다. 최연소 참여자 중학교 2학년생 아들(닉네임:미키)과 함께 참여한 닉네임 로야스씨는 "새벽6시부터 일어나서 엄마 따라 나오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오늘 함께 해 준 아들에게 넘 고맙고 16년 동안 키워오면서 오늘처럼 아들과 함께하는 날을 꿈꿔왔었는데 혼자 깊이 숨겨둔 꿈이 이루어진 날이라 많이 뭉클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나눴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어르신들에게 휴대용 핫팩을 나눠주는 역할을 맡았던 닉네임 용재벌씨는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이곳에 서서 어르신의 다양한 표정과 모습을 봤는데, 어떤 분은 건강이 많이 안 좋으신지 드셨던 음식을 토하기도 하시고, 어떤 분은 남은 음식을 싸 가기도 하시고, 어떤 분은 계속 고맙다고 여러번 인사를 하시고... 이런 여러 모습을 보면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저도 더 열심히 일하고 돈도 더 많이 벌어야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하게 되는 시간이었다."며 참여 후기를 남겼다. 한편, 이번 나눔 활동에서는 환경을 생각하며 의류 공장에서 사용하고 남은 옷감을 활용해 천 조각을 오려 만든 명찰을 참여자들에게 배포했다. 서스테인플루언서(sustainfluencer)는 '지속가능한'을 의미하는 영어 '서스테이너블(sustainable)'과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의 의미를 지닌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합성어로, '지구의 지속가능성'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한 영향력'을 끼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이다. 이들은 일상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과 정보들을 공유하고 서로 실행하며 '나로부터 시작되는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 사람들
    • 서스테인플루언서
    2023-01-29
  • 박상진 전 국회 차관보급 수석전문위원, ESG학회 부회장 선임
    세계는 ESG로 시작하여 ESG를 향해 나아가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제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UN은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시행된 밀레니엄개발목표(MDGs)를 종료하고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SDGs를 통해 유엔과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목표를 설정했다.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맞춰 한국에서도 ESG에 대한 학술적 연구단체로 (사)한국ESG학회가 2021년 9월 17일 설립되어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사)한국ESG 학회는 1월 4일 전 국회 차관보급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한 박상진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번에 선임된 박상진 부회장은 국회 상임위 수석 전문위원, 예금보험공사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그는 예금보험공사 재직 중 금융 및 경제력 지배구조, 사회공헌 등 ESG 분야에서도 G(Governance) 분야에서 탁월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사)한국ESG학회는 초대회장으로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이 맡았으며, 현재 제2대 회장은 숭실대 법학과 고문현 교수가 맡고 있다. (사)한국ESG학회는 2021년 9월 국내 최초로 설립된 학술단체로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등 ESG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술단체이다. 이번에 부회장으로 임명된 박상진 전 차관보급 수석전문위원은 지난해 11월 강릉원주대 환동해북방연구소 특별연구원으로 임명되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청정 강원에서 설악권 발전 방향에 대해 ESG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사람들
    • 서스테인플루언서
    2023-01-05
  • 서스테인플루언서, 환경까지 생각하는 연탄나눔 활동
    흰 눈이 펑펑 내리던 날, 서스테인플루언서들이 다시 뭉쳤다. 지속가능한 영향력을 만들어가기 위해 모인 서스테인플루언서가 지난 12월 13일,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서울연탄은행과 함께 정릉동 일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나눔을 진행했다. 이번 연탄나눔 활동에는 서스테인플루언서를 비롯해 자원한 게스트까지 총 34명 (닉네임 : 서스테인, 띠아모, 슬기로운생활, 피터제이, 뤠이, 별, 엽동, 하늘바람, 평례, KYS, IH, JY, YS, 냠, 초아, 짱킴, 한우, 로야스, 에어, 루비, 송프로, 어텀, 아린뷰, 욱재, 소원, 재삼, 성미, HJ, 루시아, 클로이, 소금, 지니, 아나벨, 애나)이 참여했으며, 한 가구당 200장씩 12가구에 총 2400장이 전달됐다. 서스테인플루언서 운영자는 "이번 활동은 특별히 환경도 생각하며 진행했다"며, "연탄 나르기를 할 때 연탄가루가 장갑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비닐장갑이나 니트릴 장갑을 먼저 끼고 목장갑을 주로 끼게 되는데, 사용했던 비닐장갑과 목장갑이 모두 다 쓰레기로 버려지는 것을 보고, 좋은 일을 하자는 취지로 모였는데 쓰레기가 많이 생기는 것이 불편했다."고 전했다. "이에 운영진과 논의해 목장갑과 비닐장갑 대신 기모 고무장갑을 사용하고, 사용한 고무장갑은 가정에서 청소용으로 재활용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또, "봉사자들의 간식도 종이 포장지를 사용한 빵 브랜드를 찾아서 준비하고,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지 않은 음료 브랜드를 선택해서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찾기 어려워서 놀랐고, 대기업 마트에서 찾아봤을 때 종이포장재와 종이 빨대를 사용한 음료 브랜드가 딱 1개뿐이었다."며 "플라스틱 소재 포장용기를 거부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고 있는데 앞으로 기업이 더욱 노력해서 변화해야 하고, 제품의 생산 뿐만 아니라 폐기까지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연탄나눔에 참여한 30대 여성은 "정말 춥고 힘들었지만, 이런 날씨에 땀을 흘리면서 일한 보람은 정말 잊지 못할 것 같고 매우 보람된 하루였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여자인 서스테인플루언서 30대 남성은 "지난 번 홍제동 개미마을보다 오늘 이곳이 더 힘들기는 했지만, 거주하시는 분들 연령대도 높고, 저희가 연탄 나를때마다 자신은 몸이 아파서 연탄을 직접 나를 수가 없는데 이렇게 도와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씀해주시는데 진심이 느껴졌다"며 "연탄나눔이 정말 필요하신 분들께 잘 전달한 것 같아서 더 뿌듯했다."고 나눔 소감을 밝혔다. 연탄은행에 따르면 올해 연탄 후원은 작년대비 46.7% 감소했다. 연탄은행 관계자는 "기업과 단체의 연탄봉사가 12월에 많이 몰려있기는하지만, 어르신들이 1월부터 4월까지 사용하실 연탄은 계속해서 필요한 상황"이라며, "정릉동 뿐만 아니라 연탄 사용가구 어르신들이 살고 계시는 지역인 중계본동 백사마을, 강남구 구룡마을은 정릉동 보다 더 낙후된 지역이라 많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서스테인플루언서는 "이번 연탄 나눔을 위해 성금 모금을 진행했고 많은 분들의 정성 덕분에 2400장을 구입하고 31만원을 추가로 기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후원금 명단 : 진병순, fan_jihan, 연탄, 양진실(오르), 손정수, 하윤아, 강웅규, 남자영, 김유택, 김진, 김병국, 알리사, 루이마리, 용윤경, 피터펜, 김지은, 김성수, 윤재은, 김지수 한편, 서스테인플루언서(sustainfluencer)는 '지속가능한'을 의미하는 영어 '서스테이너블(sustainable)'과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의 의미를 지닌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합성어로, '지구의 지속가능성'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한 영향력'을 끼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이다. 이들은 일상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과 정보들을 공유하고 서로 실행하며 '나로부터 시작되는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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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스테인플루언서
    2022-12-16
  • [ESG사람들] 데이비드 애튼버러(David Attenborough), ‘우리의 지구를 위하여’
    1937년 세계인구 23억 명, 대기 중 탄소 함유량 280ppm, 미개척지 66% 1954년 세계인구 27억 명, 대기 중 탄소 함유량 310ppm, 미개척지 64% 1960년 세계인구 30억 명, 대기 중 탄소 함유량 315ppm, 미개척지 62% 1978년 세계인구 43억 명. 대기 중 탄소 함유량 335ppm, 미개척지 55% 1997년 세계인구 59억 명, 대기 중 탄소 함유랑 360ppm, 미개척지 46% 2020년 세계인구 78억 명, 대기 중 탄소 함유량 415ppm, 미개척지 35% 데이비드 애튼버러(David Frederick Attenborough)경은 1926년(만 95세) 영국에서 태어나 동물과 환경 관련 다큐멘터리 진행자로 동물학자, 방송인, 환경보호론자이다. 영국에서 기사 작위를 받았다. 케임브리지 대학을 졸업한 그는 2차 대전 종군 후 1952년에 영국 국영방송 BBC에 취업하여 자연 다큐멘터리 제작부에서 근무했다. 그의 친형은 고전 명작의 반열에 오른 머나먼 다리, 간디, 쥬라기 공원 등을 감독한 리처드 애튼버러다. 애튼버러는 1950년부터 ‘아름다운 바다’ 살아있는 지구‘ 등의 자연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였다. 또한 ‘우리의 지구를 위하여’라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구의 미래에 대해 자신의 생각과 경험담을 풀어나갔다. ‘우리의 지구를 위하여’는 1986년 4월 26일 체르노빌 사건으로 폐허가 된 도시를 방문하며 시작한다. 우크라이나의 한 도시, 이 도시는 약 5만 명이 거주하는 안락한 삶을 위한 평범한 도시였다. 그러나 체르노빌 사건 이후 48시간 이내에 모든 시민은 도시를 떠나고 황량한 도시가 되었다. 이 사건은 ‘인간의 실수’로 발생한 사건이다. 이 폭발이 초래한 환경재앙은 유럽 전역에 타격을 주었고, 인류 역사상 가장 값비싼 대가를 치르는 사건이었다. 하지만 애튼버러가 보기에 체르노빌은 일회성 사건일 뿐이다. ‘ 이 시대의 진정한 비극은 우리들의 눈에 띄지 않는 채 매일 다가오는 자연 파괴와 생물다양성의 감소’이다. 그의 다큐멘터리에서 살아있는 자연은 말 그대로 장관이다. 수백만 종의 동물과 식물이 서로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자연은 신비 그 자체이다. 다양성과 조밀하게 연결된 생명체들은 서로를 지탱해주는 생태계의 조화이다. 인간은 이러한 생태계에 의지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우리 인간은 자신들이 살아가는 방식에서 자연과의 공존보다 인간중심의 사회를 더 중시하고 있다. 이러한 사고는 생물다양성을 벼랑 끝으로 몰아가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는 자신이 60여 년간 다큐멘터리 작가를 하면서 경험하고 느꼈던 사실을 바탕으로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미래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93세의 나이에 어린 시절을 보냈던 채석장을 보며 과거를 회상했다. 열한 살 때 자전거를 타고 산과 들로 다니던 중 문을 닫은 광산의 암석층에서 최초로 암모나이트 화석을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그가 관심을 가진 지구 환경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지구의 진화과정을 알기 시작했다. 수십억 년 전 지구는 신비한 생명체를 만들어내고 매번 앞 세대보다 더 복잡하고 정교하게 만들었다. 이것은 매우 복잡한 작업이다. 하지만 그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치고도 거의 1억 년마다 대멸종의 시대가 찾아왔다. 수많은 종이 사라지고, 살아남는 소수의 종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생태계의 40억 년 역사 중 5번의 대멸종이 있었다. 가장 최근 일어난 사건은 공룡 시대를 종식 시키는 사건이다. 지구의 환경은 운석과 충돌하며 치명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이 사건으로 지구상 모든 종중 75%가 자취를 감췄다. 이 사건을 계기로 생태계는 다시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6,500만 년 전 지구는 다시 생태계의 복원을 꾀하였다. 과학자들이 부르는 세계의 이름은 ‘홀로세(Holocene: 약 1만 년 전부터 현재까지의 지질 시대를 말한다)’이다. 1만 년 동안 지구의 온도는 1〬 도 올라가지 않는 시대였다. 풍성하게 잘 자라는 우리의 생태계는 안정적인 자연 생태계를 유지했다. 지구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바다의 플랑크톤과 북반구의 거대한 숲은 탄소의 접근을 막아 대기의 기온을 유지할 수 있었다. 적도 주변에 넓게 자리한 밀림은 태양에너지를 최대한 많이 품어 지구에 습도와 산소를 내뿜어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 극지의 얼음과 빙하는 흰 표면으로 햇빛을 반사해 지구의 온도를 낮췄다. 이러한 생태계는 지구가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의 기반이 되었다. ‘홀로세’는 에덴의 정원과 같았다. 안정적인 계절의 주기 덕분에 우리 종은 특별한 기회를 얻었다. 2차 대전이 끝나고 기술의 속도는 더 빨라졌으며, 변화의 속도도 이와 같았다. 세상 그 무엇도 인간 세상의 발전을 막을 수 없었다. 밝은 미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믿었다. 우리가 꿈꾸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것 같았다. 하지만 여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아무도 몰랐다. 그는 1960년 처음으로 동아프리카를 방문했다. 그동안 인간이라는 한 종이 자연의 생태계를 위협할 것이라고 그 누구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마사이어로 ‘세렝게티’는 끝없는 평원을 의미한다. 끝없는 평온에서는 하루종일 있어도 동물 한 마리를 못 볼 때도 있다. 하지만 다음날 수많은 종의 동물을 만날 수 있다. 이러한 생태계가 유지되려면 초원이 필요하다. 이러한 초원을 유지하려면 대평원이 필요하다. 만약 이러한 자연 생태계가 파괴되면 동물들도 사라질 수밖에 없다. 이것이 자연이 생태계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자연은 절대로 무제한 제공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이러한 이유로 자연을 보호해야 한다. 1968년 12월 아폴로 달 탐사선이 발사되었다. 인류는 처음으로 우리들이 살고 있는 지구를 봤다. 연약하고 외로운 지구! 우리의 지구는 무한한 것이 아니다. 지구에 살고 있는 생명체는 끝이 있을 수밖에 없다.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별에 철저히 구속되고 의존하는 존재이다. 문명이 발달 되기 이전 구석기 시대의 사람들은 이러한 자연의 생태계에 순종하며 살아왔다. 근원적 진리의 발견이다. 애튼버러는 지구를 돌며 ‘지구의 삶’을 제작했다. 생명의 진화와 다양성에 관한 이야기였다. 이 시리즈는 39개국에서 촬영되었고 650종을 영상에 담았다. 그는 약 240만 km를 여행했다. 1978년 마운틴 고릴라를 촬영할 때 중앙아프리카 밀림에 남은 개체 수는 300마리에 불과했다. 고릴라는 사람에 익숙해 가까이 접근할 수 있었다. 야생의 고릴라를 밀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매일 같이 지킬 수밖에 없었다. 동물의 종이 멸종으로 가는 과정이 일어나고 있었다. 인간의 표적이 되는 종은 어디에도 숨을 곳이 없었다. 1970년대에는 상업 포경선이 무리 지어 다니며 고래를 포획하고 있었다. 눈앞에서 벌어지는 동물의 멸종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었다. 고래에 대한 인식변화는 어업에서 범죄로 바뀌었다. 무분별한 고래의 포획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은 자연에 대해 눈을 뜨기 시작했다. 자연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이제 지구상에서 우리가 우리의 발목을 잡는 것을 빼고는 인간을 막을 그 어떤 것도 없다. 인간은 계속해서 지구를 소비하고 바닥을 낼게 뻔하다. 특정 종을 보호하는 것이 무의미해지고 있다. 지구 전체 서식지가 다 사라질 판이기 때문이다. 1950년대 이후 대규모 선단이 바다에 출몰하여 어업을 했다. 풍족한 어족 자원들이 일 순간 줄어들면서 바다에도 생태계의 위협이 돌아왔다. 대규모 선단들이 공해상에 집결해 어획고를 올리기 시작했다. 이들은 잠깐 사이에 큰 바닷물고기의 80%를 없애 버렸다. 바다의 영양소 순환에 제동이 걸렸다. 포식자가 사라지면 깊은 바다는 수백 년간 영양소가 사라지게 된다. 지구 과학자들은 상당 기간 동안 지구의 온도상승 위험을 알렸다. 화석연료를 태우고, 이산화탄소와 다른 온실가스를 대기에 배출한 것이 원인이었다. 지구의 급격한 탄소 변화는 안정적인 지구와 절대 양립할 수 없는 문제이다. 인류가 200년간 석탄과 기름을 태우면서 발생시킨 탄소 배출량은 살아있는 유기체를 수백만 년간 태워야 나올 양과 맞먹었다. 지구상 가장 오지의 서식지는 북극과 남극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지구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풍경을 가지고 있다. 극한의 환경에 적응한 동물들이 살고 있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로 이곳의 환경도 급속하게 바뀌고 있다. 그동안 지구 온도가 1990년까지 안정적이었던 이유는 남은 열을 바다가 흡수해서 가능했었다. 이제 지구의 균형이 깨지고 있다. 넓은 빙하 지역이 해빙되어 빙하가 없어지고 땅이 드러나고 있다. 과거에 갈 수 없었던 지역이 이제는 배를 타고 가거나 걸어갈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전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 대비 1.11도 높아 파리기후협정의 상승 제한 목표인 1.5도와 불과 0.39도 차이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만 년간 가장 급속한 변화이다. 바다는 그동안 인간이 산업화로 배출한 탄소로 의해 온도 적응한계를 넘어섰다. 북극의 여름 바다에서 얼음은 40년 사이 40% 감소했다. 지구에서 얼음이 사라지고 있다. 지구상 가장 원형에 가깝던 오지 생태계가 재앙으로 치닫고 있다. 인간은 지구에 엄청난 흔적을 남기며 지구 위기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인간이 만들어낸 산업화의 공격은 지구의 운명을 바꾸고 있다. 현재 우리는 어류자원의 30%를 어획했다. 또한 매년 150억 그루의 나무를 자른다. 강과 호수에는 댐을 짓고 오염과 물 낭비를 일삼는다. 담수에 서식하는 개체 수 80% 이상을 감소시켰다. 지구상 조류의 개체 수 70%가 가축이고, 그중 대다수가 닭이다. 그 밖의 60%는 우리가 먹으려고 키우는 동물이다. 우리는 야생을 길들이고 있다. 인간이 인간을 위해 할애한 공간만 남고 나머지 종을 위한 공간은 사라지고 있다. 숲과 평온과 바다는 이미 주인을 잃었다. 옛날 같은 야생의 시대는 사라졌다. 우리가 자연 상태의 야생을 파괴했다. 단순히 망친 것이 아니라 완전히 파괴했다. 인간이 들끓는 세계가 되었다. 과학자들은 현재와 같이 지구 온난화가 지속된다면, 2030년 아마존 우림은 더는 수분을 생산할 수 없는 수준으로 남획되어 건조한 대평원으로 전락하고 있다. 종의 대대적인 파멸과 지구의 물 순환에 큰 위험이 도래될 것이라고 봤다. 더불어 북극에서는 더 이상 얼음을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하얀 빙하가 사라지면 태양에너지를 대기로 반사할 수 없어 지구 온난화가 가속될 것이다. 2040년엔 북극 전역에서 동토의 땅이 녹으며 메탄을 방출할 것이다. 이산화탄소보다 몇 배 강력한 온실가스가 기후변화의 속도를 극도로 끌어 올릴 것이다. 2050년에는 바다의 온도가 꾸준히 오르고 더욱 산성화되면서 바다 전체의 산호초가 죽게 될 것이다. 그리고 어류의 개체 수가 급강하할 것이다. 2080년에는 토양이 고갈되면서 전 세계 식량 생산이 위기를 맞이할 것이다. 꽃가루를 옮기는 곤충이 사라지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이 변화할 것이다 2100년이 되면 지구 온도는 섭씨 4도까지 올라가 지구의 넓은 땅이 살 수 없는 땅으로 변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이 살 곳을 잃게 된다. 6번째 대 멸종이 이렇게 진행되고 있다. 인간의 오만과 일방통행으로 인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고 있다. 애튼버러는 2018년 유엔 기후변화 회의에서 “우리는 세계적 규모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수천 년을 거슬러 올라가도 가장 심각한 위협입니다. 대처하지 않으면 우리 문명이 붕괴하고, 자연계 대부분이 멸종할 시기가 곧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나이가 늙어가면서 이런 논쟁에 끼어들지 않고 싶고, 그런 위기가 도래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하지만 평생을 자연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살아왔던 사람으로서 지금 우리에게 닥쳐오는 위기를 모른 척한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 문제가 뭔지 알면서 그걸 눈감는다면 그건 사람의 도리가 아니라고 했다. 2019년 다보스 세계 경제포럼에서 “우리가 직면한 것은 살아있는 세계의 붕괴입니다. 인간의 문명이 바로 그 세계 덕에 탄생했고, 우리 삶의 모든 요소가 그 세계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누구도 붕괴를 원치 않습니다. 누구도 그 상황을 감당할 여력이 없습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은 무척 간단합니다. 자연의 생태계는 계속해서 우리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지구의 안정성을 회복하기 위해, 우리가 생물다양성을 되살려야 합니다. 우리 손으로 없앴던 바로 그것이죠. 그것만이 우리가 만들었던 위기에서 벗어날 유일한 길입니다. 세계를 다시 야생으로 되돌려 놓아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세계는 100년 후 우리의 지구가 다시 자연의 생태계로 되돌아가야 합니다. 2100년이 되면 지구 인구는 약 110억 명에 도달하게 됩니다. 인구증가의 속도가 늦춰지고 안정적 지구 인구가 유지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교육이 높아질수록 인구의 증가 속도는 늦춰집니다.” 그는 “살아있는 세계의 핵심 요소는 태양에너지입니다. 지구의 살아있는 식물은 매일 3조Kw의 태양에너지를 머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태양에너지의 20배에 달하는 양입니다. 화석연료의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자연의 영구적인 에너지로 세상을 운영하면 어떨까요?”라고 물었다. 세계에는 우리가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있다. 그것은 햇빛, 바람, 물, 지열 같은 에너지이다. 금세기초 모로코는 거의 모든 에너지를 수입 석유와 가스에 의존했다. 지금은 재생 에너지 발전소를 통해 가정 소요 전력의 40%를 충당한다. 세계 최대의 태양광 발전소 때문에 가능했다. 모로코는 사하라 사막 가운데 남부 유럽직통 태양광 전선 케이블을 깔아 놓았다. 2050년이 되면 태양에너지 수출국이 될 수 있다. 애튼버러는 20년 이내에 재생 에너지가 세계 최대의 동력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은행과 연금이 자본을 화석연료에 투자하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미래를 생각해서 모은 돈으로 미래를 망치고 있는 것이다. 재생 에너지가 가져올 이로운 점은 너무 많다. 세상 어디서나 에너지를 더 저렴하게 구할 수 있고, 도시는 더 조용하고 청결해질 수 있다. 그리고 이 에너지는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 수 있다.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정책이 하나 있다. 그것은 ‘자연은 우리의 가장 큰 동맹이고 가장 위대한 영감’이라는 점이다. 자연이 꾸준히 해왔던 일을 우리도 해야 한다. 우리가 자연을 보살피면 자연도 우리를 보살필 것입니다. 이제 우리 인간은 맹목적인 발전을 멈추고 자연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우리는 자연에 맞서는 것보다 자연과 공생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자연을 보존하는 것이 우리를 구하는 것’이다. 풍요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95세의 현자가 말하는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 평생을 자연과 함께 살아온 다큐멘터리 진행자의 마지막 고언은 심각한 기후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울리고 있다. 덧붙이는 글 I 윤재은(Yoon Jae Eun) 예술, 문학, 철학적 사유를 통해 본질에 대해 고민하는 공간철학자이자 건축가이다. 현재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공간디자인학과, 테크노전문대학원 공간문화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 학사, 미국 뉴욕 프랫대학 인테리어디자인 석사,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이사회의장, LH ESG 소위원회 위원장, 2022년 대한민국 ESG소통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미국의 UC버클리대학 뉴미디어 센터에서 1년간 방문학자로 있었다. 저자는 ‘해체주의 건축의 공간철학적 의미체계’ 박사 논문을 통해 공간철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적 영역을 개척하였다. ‘공간철학’이란 반성을 통해 지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직관을 통해 무형의 공간과 사물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다. 주요 저서로는 장편소설 ‘비트의 안개나라’, 시집 ‘건축은 나무다’, ‘건축은 선이다’, 건축 전문서적 ’Archiroad 1권(Hyun), 2권(Sun), 3권(Hee)‘, 철학 인문 서적 ‘철학의 위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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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스테인플루언서
    2022-12-01
  • 서스테인플루언서, 홍제동 개미마을 훈훈한 연탄나눔
    한 순간 반짝이는 영향력이 아닌, 지속가능한 영향력을 만들어가기 위해 활동 중인 서스테인플루언서가 지난 25일,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서울연탄은행과 함께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훈훈한 연탄나눔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서스테인플루언서를 비롯해 자원한 게스트까지 총 36명(닉네임:서스테인, 뤠이, 애슐리, 파랑이, 띠아모, 시야, 양디, 별, 몽슈슈, 무지개,상상, 피터펜, 루비, 요다, 엽동, 초아, 지니, 로라, 상윤, 건규, 대구식도락, 김김예림, 루이마리, 꿈글, 나다로움, 태바리, 별지기, 제시카, 득열, 태형, 로키, 융갤러리, 뜸들이다, 피글렛, 로빈, 조이)이 참여했으며, 8가구에 각 200장씩 총 1600장이 전달됐다. 연탄은행 관계자는 "연탄 1개의 무게는 3.65kg, 사람의 체온은 36.5도, 1년은 365일"이라며, 연탄 1개의 가치를 봉사자들에게 설명하고, '연탄은 에너지빈곤층의 생존의 에너지'임을 덧붙였다. 연탄은행에 따르면, 올해 9~10월의 연탄 후원은 지난해보다 57%이상 감소했으며, 올해 300만장을 목표 중 11월 24일 기준 100만장 달성한 상황이다. 연탄나눔에 참여한 30대 여성은 "연탄을 처음 들어봤는데, 생각보다 무거워서 한꺼번에 많은 양을 이동할 수는 없었지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봉사자인 30대 남성은 "손으로 나르는 것 보다 지게가 있으니까 확실히 더 수월하게 전달이 되는 것 같다."며 "이제 본격적으로 해볼까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조금 아쉽고, 다음 기회에 다시 한 번 또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서스테인플루언서의 책임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서스테인(활동명)은 "이번 연탄나눔은 많은 분들이 조금씩 연탄성금을 모아주시고, 자원해서 참여해주셨기에 가능했다"며 "전국 각지에서 성금을 보내주시고, 서울까지 와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후원금 명단 : 김성용, 이주영, 가은미, 유연주, Fan_Jihan, 임정민, 김경록, 유지한, 김진규, 강은정, 박대순, 최은실, 윤재은, 김범준, 조래훈, 정진수, 황은경, 서아니, 이지연, 류연경, 허은정, 김형택, 백달님, 권민정, 박소정, 이상훈, 심준섭, 유연정, 진병순, 김성수, 손정수, 강웅규, 양나영, 나정글씨, 윤세영, 전민경1, 전민경2, 장옥산, 장만옥, 장미란, 장유정, 김효경, 이명숙, 윤아라, 장한별, 용윤경, 문정아 한편, 서스테인플루언서(sustainfluencer)는 '지속가능한'을 의미하는 영어 '서스테이너블(sustainable)'과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의 의미를 지닌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합성어로, '지구의 지속가능성'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한 영향력'을 끼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이다. 이들은 일상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과 정보들을 공유하고 서로 실행하며 '나로부터 시작되는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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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2-11-27
  • 서스테인플루언서, 쓰레기 없는 쾌적하고 안전한 해변을 위한 해안가 정화활동 실시
    지속가능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활동 중인 서스테인플루언서가 ESG코리아타임즈와 함께 지난 22일, ‘쓰레기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해변’을 만들기 위해 해안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해안가 정화활동은 실미도, 무의도, 영종도 마시안해변, 을왕리 해수욕장, 완산해수욕장 등 7곳을 사전답사해 해양 쓰레기가 가장 많은 곳인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을 선택해 진행됐다. 인천중구청과 해양수산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해안가 정화활동을 하는 봉사단체가 많아져 을왕리 해수욕장을 비롯한 인천지역 해안가들이 비교적 양호한 상태'였으나 하나개 해수욕장은 조금 달랐다. 하나개 해수욕장은 다른 지역보다 인적이 드문 곳으로 부피가 큰 스티로폼, 타이어, 패딩, 이불 솜, 유리조각, 녹슨 철조각, 일회용 폭죽, 미세한 쓰레기 등 각종 생활 쓰레기가 난무했다. 이들은 부피가 큰 쓰레기들을 담기 위해 큰 사이즈의 포대자루 6개를 준비했으나, 1시간 만에 모든 포대에 쓰레기가 가득 찼다고 전했다. 제일 많이 나온 쓰레기 순으로는 스티로폼, 페트병 등의 폐플라스틱, 담배꽁초 등이었다. 이번 해안가 정화활동에 참여한 30대 여성 참여자는 "왜 이런 것이 해변에 있는것인가 의문이 생길 정도로 너무 황당한 쓰레기들이 많이 있다"며, "페트병, 담배꽁초는 자주 보는 쓰레기이긴 한데, 양말, 남성속옷, 베개, 이불 솜, 김치통 이런 쓰레기들은 왜 해변가에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또, 30대 남성 참여자는 "해양쓰레기가 유독 무겁고 부피도 커서 일반 쓰레기 줍기보다 힘이 많이 들지만, 바다와 석양을 바라보며 정화 활동을 하다보면 자연 그 자체로 힐링이 되는 매력이 매우 크다."며, "좀 더 많은 분들이 쓰레기를 이렇게 무분별하게 버리면 안된다는 의식을 가지면 좋겠고, 또 이미 버려진 쓰레기들은 누구라도 먼저 치우려는 의식이 많이 생기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스테인플루언서(sustainfluencer)는 '지속가능한'을 의미하는 영어 '서스테이너블(sustainable)'과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의 의미를 지닌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합성어로, '지구의 지속가능성'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한 영향력'을 끼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이다. 이들은 일상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과 정보들을 공유하고 서로 실행하며 '나로부터 시작되는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서스테인플루언서는 앞으로도 매주 새로운 '생활 속 탄소 배출 줄이기 챌린지'를 진행하며, 환경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프로그램을 매월 활발하게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서스테인플루언서로 활동을 희망하는 사람은 ESG코리아타임즈 인스타 계정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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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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